명치 통증으로 내원하여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치료 중에도 호전이 없다면 위내시경을 통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Helicobacter pylori)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만성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위내시경 검사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위 점막을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의 병변을 직접 확인하고 조직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합니다. 가임기 여성의 40%에서 진단되는 흔한 질환이며 모든 자궁근종이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생리 과다, 생리통, 골반통, 부정 출혈, 하복부 불편감, 빈뇨와 같은 증상이 심하거나, 임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먼저 약물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근종의 크기는 크지 않은데 생리 과다나 생리통이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엔 피임약 복용이나 미레나와 같
당뇨병 환자가 건강을 위해 꼭 풀어야만 하는 숙제인 '혈당 관리'.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관리해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런데, 오늘날 혈당 관리는 더 이상 당뇨병 환자만의 관심사는 아니다. 혈당 수치가 당뇨병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건강 전반에 걸쳐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관리하는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최근 다양한 연령층이 혈당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혈당 상승을 막는 생활습관이나 제품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혈당 관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지금, 내과 윤건호 교수(윤건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해진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입니다. 이에 따라 허리디스크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 급여비용 총액은 4년 새 30% 이상 증가했고, 국내 기준 연간 200여만 명이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앉은 자세로 지내는 직장인, 학생 등은 더더욱 흔하게 요통을 겪습니다. 과거엔 노화와 퇴행성 변화로 디스크에 이환되는 중년 이상 인구가 많았다면, 최근엔 업무나 학업으로 장시간 앉아 있는 젊은 세대의 발병도 흔해지
폭포처럼 비가 퍼붓다 한 순간에 햇빛이 쨍쨍 내리는 요즘, 답답한 운동화를 벗어 던지고 쪼리를 신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쪼리는 더운 여름철 신기에는 편하지만, 건강에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1. 신체 불균형쪼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발을 지탱해주는 부분이 가는 줄 하나뿐이라는 것. 이처럼 신발이 벗겨지지 않도록 신경을 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발의 앞쪽에 체중을 싣게 된다. 이때 과도한 힘이 무릎, 고관절, 골반, 척추 등에 영향을 주게 되면서 신체 균형을 유지하는 구조에 영향을 주게 된다. 신체 불균형은 허리디스크 등의 심각한 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크게 감소했던 바이러스 장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수 교수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기범 교수 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장염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4만 1,239명의 검사결과 15만 7,369건을 분석했다. 대상 장내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등 5종이었다. 연구진은 전체 기간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기준으로 △2013년
발바닥에 있는 둥근 아치 구조는 걸을 때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걷거나 뛸 때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러한 아치 구조가 무너지거나 변형되면서 발바닥이 굴곡 없이 납작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경우도 더러 볼 수 있다. 바로 ‘평발’이다.평발은 발바닥의 아치가 아예 없거나 비정상적으로 낮아진 발의 형태를 말한다. 평발인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평발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평발은 후천적으로도 흔하게 발생하는 편이다. 실제로 전체 평발 환자 가운데 40%는 후천적 원인으로 인해 평발이 된 것
밥을 먹고 난 후 심한 피로감이나 졸음이 밀려온다면, '혈당 스파이크'를 의심해야 한다. 혈당 스파이크는 식후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는 현상이다. 식사로 인해 혈당이 빠르게 올라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었다가 인슐린의 작용으로 인해 혈당이 다시 급락하면서 피로감과 졸음이 몰려온다. 혈당이 급상승하면 췌장이 혹사당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혈당을 덜 올리고자 한다면 정제된 쌀로만 지은 '흰쌀밥' 보다는 잡곡을 넣은 '잡곡밥'이 좋다. 잡곡밥은 다섯 가지 곡물만 선택하여 조리해야 한다. 너무 많은 종류의 잡곡을 넣어 밥을 하면 오히려 영양
색각이상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과는 다르게 색각을 인지한다. 색각이상은 주로 색약과 색맹으로 구분하는데, 원인과 치료 예후를 고려해 선천적 색각이상과 후천적 색각이상으로 나눠볼 수 있다. 대부분의 색각이상은 선천적으로 나타나지만, 1% 미만의 확률로 후천적 색각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후천적 색각이상은 청색약과 청색맹의 빈도가 가장 높다는 특징이 있고, 시력저하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후천적 색각이상은 △시신경이상 △망막질환 △신경계 이상 △화학약품 및 약품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만에서는 한
최근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찾아오는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 많으시죠?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탈모는 더 이상 중장년층 남성에게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은 일생을 살면서 한 모낭에서 자라는 모발의 개수에 제한이 있는데요. 평생에 걸쳐 1개의 모낭에서 적게는 20모에서 많게는 35모 정도의 모발만이 자랍니다. 당장에 티가 나지 않아서 머리카락 한 개쯤은 뽑혀도 다시 자라니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방심하면, 어느 순간 모낭은 수명을 다하고 자라날 수 있는 모발의 수는 줄어들게 됩니다.호르몬이 원인이 되는 탈모큰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