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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하이닥 의학기자 김철윤 원장ㅣ출처: 하이닥하이닥 의학기자 김철윤 원장ㅣ출처: 하이닥
여름철이 되면 더위와 함께 습도가 높아지면서 피부 질환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그중에서도 특히 습진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대표적인 문제이다. 습진은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며,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기면서 진물이 나오는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습진의 증상을 관리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습진 예방을 위한 기본 관리법 5
첫째,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는데, 땀이 피부에 오래 남아 있으면 습진을 비롯한 다양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땀을 흘린 후에는 가능한 한 빨리 샤워를 하여 피부를 깨끗이 씻어내고, 피부가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는 건선,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의 다른 피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둘째, 옷차림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철에는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옷을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성 섬유로 만든 옷은 땀을 흡수하지 못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또한, 너무 꽉 끼는 옷은 피부 마찰을 증가시켜 습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는 모낭염, 두드러기, 열성 두드러기와 같은 다른 피부 질환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조언이다.

셋째, 식습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자극적인 음식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에는 체온이 상승하기 쉽기 때문에 차가운 음식이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는 또한 피부염, 여드름, 그리고 열성 발진 등의 피부 문제를 예방하는 데도 유용하다.

넷째,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피부 면역력을 약화시켜 습진을 비롯한 여러 피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취미 생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좋다. 이는 또한 단순 포진, 대상포진, 그리고 장미색 비강진 등의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피부가 가렵다고 해서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긁는 행위는 피부를 더 손상시키고,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가려움증이 심하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접촉성 피부염, 건선,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 등과 같은 다른 만성 피부 질환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여름철 습진 관리는 단순한 일상 관리에서 시작된다.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적절한 옷차림과 식습관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기본적인 습관들은 습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피부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철윤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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