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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검색 결과입니다.

[중이염] Otitis media / 中耳炎

고막 안쪽의 중이강이라는 공간에 나타나는 염증을 말하며, 특히 15세 이하에서 가장 흔하게 병원을 찾는 질환이다.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 중이염은 어린이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어린이의 이관(귓속과 코의 뒤쪽을 연결하여 기압을 조절해 주는 관) 모양은 어른에 비하여 짧고 넓으며 수평에 가깝다. 이 때문에 감기에 걸리면 균이 이관을 타고 귀로 쉽게 올라가고, 이관 주위의 임파 조직(편도선과 아데노이드)이 염증으로 부으면 이관이 쉽게 막히게 된다.

급성 중이염 증상은 발생 초기에 나타나는 섭씨 39~40도의 고열, 난청과 함께 밤에 더 심해지는 귀의 통증이다. 그 밖에 수면 장애, 이명(귀울림), 현기증 등이 나타나고, 매우 드물게 얼굴 근육이 마비되는 수도 있다.
삼출 중이염은 고막 속에 액체가 고여 청력 장애가 생기며, 어린이의 경우 텔레비전 볼륨을 높이거나 텔레비전에 가깝게 앉고, 불러도 돌아보지 않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만성 화농 중이염 증상의 특징은 통증이 없는 이루(귀의 고름)와 난청이다. 대개 2~3개월 지속되는데 맑은 물이나 고름이 뚫린 고막(고막 천공)을 통하여 나온다.
만성 비화농 중이염은 중이염의 후유증이라 생각되는 질환으로, 심하면 고막이 빨려 들어가 고막 안쪽 벽에 붙기도 하며(유착 중이염), 진주종(고막 안쪽에 생기는 진주 모양의 종양)을 형성할 수도 있다. 난청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우선 약물 요법과 함께 휴식, 안정이 필요하다. 약물 요법은 항생제나 소염 진통제 등을 사용하는데, 항생제는 재발이나 합병증 방지를 위하여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10일 정도 더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출 중이염 치료의 목표는 청력 회복과 합병증 예방이다. 직접적인 원인 치료로서 감기 치료, 축농증(부비동염) 치료, 알레르기 치료, 아데노이드 절제술 등을 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들에도 불구하고 1~3개월 이상 증세가 지속되는 경우, 주사기로 중이 저류액(고막 안쪽에 차 있는 물)을 뽑아내는 고막 천자나 흡인술, 고막을 절개하여 액체를 뽑아내고 공기가 계속 통하게 튜브를 삽입하는 고막 절개나 중이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한다.
만성 중이염의 치료 목표는 염증의 제거와 재발 방지, 청력 개선, 합병증 예방 등이다.

급성 중이염이나 삼출 중이염은 상기도 감염(감기)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기본적인 위생 습관(식사 전에 손 씻기, 하루 두 번 이 닦기)을 교육시키고, 아이가 담배 연기에 노출되지 않게 한다.
신생아의 경우 모유를 먹여 면역성을 길러 주는 것이 권장된다. 신생아가 누운 채로 젖병을 빨면, 귀의 구조상 이관을 통하여 귀 쪽으로 우유가 흘러 들어가 중이염에 쉽게 걸릴 수 있으므로 상체를 세워서 수유하고, 수유 후에도 상체를 조금 올려두는 것이 좋다.

[만성 중이염 수술] Chronic otitis media surgery / 慢性中耳炎手術

중이염이란 고막부터 달팽이관 직전까지의 공간인 중이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중이염은 크게 급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다.
만성 중이염은 급성 중이염을 앓고 난 후 뚫어진 고막이 아물지 않고 더욱 진행되어 생기며, 급성 중이염에서 이행한 삼출성 중이염이 적절히 치료되지 않아 생기기도 한다.
대부분의 만성 중이염은 수술을 받아야 완치될 수 있다. 약물 치료만으로는 당분간 고름이 나오지 않는 정도의 보존적 치료는 가능하지만, 계속 재발하게 되고 고막을 재생하는 정도의 완치까지는 불가능하다.

중이염의 합병증으로 중이를 지나는 안면 신경의 마비가 생기기도 하며, 중이를 둘러싼 뼈를 지나 염증이 퍼지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내이로 퍼져 내이염으로 귀머거리가 되거나 심한 어지러움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뇌로 퍼져 뇌막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합병증이 생기기 전에 중이염을 수술하여 안전한 귀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진주종을 동반한 중이염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인이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도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만성 중이염의 수술 목적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목적이 청력의 개선이다.
염증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일단 염증이 생긴 뼈와 조직을 제거한 후, 중이가 깨끗해지면 6개월~1년 후에 청력 개선을 위한 2단계 수술을 시행한다.
첫 수술에서 염증을 제거하고 고막을 만들어 주지만, 고막 재생술만으로는 청력이 그다지 좋아지지 않는다. 청력 개선에 더 중요한 것은 이소골의 재건이며, 바로 제2단계 수술에서 이것을 시도한다.
1. 마취
대개 전신 마취 후에 귀 뒤로 5cm 정도의 피부를 절개하고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염증이 경미하여 고막만 뚫린 상태라면, 국소 마취 후 귀 안쪽만 절개하여 수술하기도 한다.
2. 수술 과정
- 수술 전에 필요할 경우 약 1~3개월 국소 치료법과 약물 투여 요법을 실시한다. 양쪽 귀가 중이염에 걸린 경우라도 반드시 한쪽 귀만을 먼저 수술한다.
- 수술 전에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등을 진행한다.
- 대개 수술 하루 전에 입원하며, 담당 의사와의 면담을 통하여 수술 설명을 듣고 수술 전 준비를 한다.
- 수술 시간은 대략 2~5시간이 소요된다.
- 유양돌기에도 염증이 퍼져 있으므로, 뼈의 염증 정도에 따라 일부 혹은 상당 부분의 뼈를 제거한 후 고막 안쪽의 질병을 제거하고, 새로운 고막을 만들어 준다. 수술 후 상처의 치유를 돕고 새로운 고막이 잘 재생되도록, 외이도를 거즈로 막아 놓고 수술을 마무리한다.
3. 평균 치료 기간
귀 안쪽만 절개하여 국소 마취하에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수술 1~2일째에 퇴원할 수 있으며, 전신 마취하에 귀 뒤쪽을 절개하여 수술한 경우에는 수술 후 환자의 상태에 따라 퇴원이 결정된다.
4. 수술 후 치료법
수술 후 2일째에 압박 붕대를 제거하며, 수술 부위의 실밥은 수술 후 1주째 제거한다. 퇴원 후에는 2~3일 간격으로 외래에서 3주가량 통원 치료를 받는다. 수술 중 외이도에 넣어 둔 거즈를 깨끗하게 유지하여야 하므로 약을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머리를 감을 때 상처에 물이 닿지 않게 주의한다. 수술 후 2~3주 지나면 외이도에 넣어 둔 거즈를 제거한다.

1. 주의 사항
- 수술 후 상처가 아무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딱딱한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 코를 세게 풀지 않게 주의한다. 감기에 걸리거나 콧물이 많을 때는 목뒤로 넘겨 가래로 뱉는 것이 좋다.
- 치료가 끝난 뒤에도 정기적으로 1년에 2~4회 이비인후과의 외래 진료를 받는다.
- 청력은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나야 회복되는데, 12개월 정도 지나면 수술의 최종 결과에 대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 계속적인 염증 증세가 남아 있는 경우 재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고, 염증 제거가 성공적이면 청력 개선을 위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2. 합병증
전신 마취에 따른 합병증으로 폐렴, 간 기능 저하, 치아 손상, 사망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심한 중이염 때문에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길 수 있고, 내이의 손상 때문에 약 3%에서 청력이 수술 전보다 나빠지거나 어지러움증 등을 호소할 수 있다. 드물게 안면 신경 손상 등을 가져올 수도 있다.
수술하는 부위와 뇌가 인접하여 있으므로 뇌막염이나 뇌출혈 등의 뇌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중이염이 재발하여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맹장(충수)] Appendicitis / 盲腸炎

대장의 끝에 붙어 있는 충수(막창자꼬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응급 수술을 요하는 복통 중 가장 흔한 병이며, 10~2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나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맹장염은 엄밀한 의미의 맹장이 아니라 충수의 염증이며, 맹장 수술은 맹장이 아닌 충수를 떼어낸 것이다. 만약 충수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진행되어 충수가 터지거나 천공되어 복막염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확정적인 것은 없으나, 충수의 점막하 림프 조직의 지나친 증식, 분석, 이물질, 기생충, 종양에 의한 충수의 폐쇄를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충수는 내강이 좁은 맹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장내에 생기는 변괴 등으로 그 입구가 막히거나 점막내의 임파 조직이 부으면 폐색을 일으켜 점액이 괴고 내압이 상승하며 혈액 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급성 염증이 생기기 쉽다.

급성 충수염은 복통, 구토, 발열, 백혈구 증가가 전형적인 증상이지만 모두 갖추어져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다.
- 복부의 통증은 처음에는 아련히 배꼽 주위가 아프다가 점차 오른쪽 아래 복부로 쥐어짜는 듯한 고통으로 바뀌어 간다. 이러한 증상은 충수가 맹장의 앞 또는 피부와 가까운 곳에 있으면 예민하게 느끼지만, 충수 돌기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 충수가 방광 뒤에 붙어 있을 때에는 꼬리뼈 위 부분에 통증, 배뇨 장애가 올 수 있고 대변이 자주 마렵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통증이 오는 부위를 정확하게 지적하지 못하고 막연히 통증을 호소한다.
- 90% 이상이 구토를 하게 되어 구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충수염일 가능성이 아주 적다. 충수염은 급성 위장염, 장염, 변비, 폐렴, 신장염 등과 혼동될 수도 있다.

수술에 의해 충수 돌기를 제거하는 방법뿐이며, 조기에 수술을 하면 대부분 합병증 없이 회복된다.
대개 수술은 전신 마취나 척추 마취하에 하며 오른쪽 하복부에 피부 절개를 통해 충수를 제거하게 된다. 수술 시간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만약 충수염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진행되어 충수가 터지거나 천공되게 되는데 이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한다. 합병증으로는 복막염, 복강 내 농양, 장 폐쇄가 있으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수술도 어렵고 사망할 수도 있으며,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단지 복통 등 그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극적인 대처로 충수염으로 인한 이차적인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초] Tendosynovitis / 腱鞘炎

건(힘줄)을 둘러싸고 활액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부종 및 통증이 발생하는 질병을 건초염이라 한다.

외상성 건초염은 건의 무리한 신장, 피부나 근막, 근육 등과 같은 주위 조직(초)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염증이 사라지고 삼출액이 흡수되면 건과 초의 표면이 거칠게 되어 동통의 원인이 된다. 세균성 건초염은 황색 포도상 구균과 같은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한다.

건초염이 발생하면 침범된 초의 위치에 팽윤, 압통이 나타나며, 건과 초의 거친 벽 사이의 마찰에 의해 ‘뚝뚝’ 하는 염발음(crepitus)이 나타난다. 세균성 건초염의 경우 고름이 형성되어 주위 조직을 감염시켜 건 자체를 침범하고 파괴한다. 이후 광범위한 유착이나 반흔 조직을 형성하고 관절의 운동을 제한한다.

휴식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의 사용, 보조 기구에 의한 기능 회복 훈련, 보조 기구를 이용한 물리 치료가 적용된다. 그리고 점진적인 운동을 통해 기능을 회복하게 된다. 회복은 치료 시작 후 2~3일에 그 징후가 나타나며 4~6주면 완전한 회복될 수 있다.
만성적인 건초염은 레이저 치료를 받기도 한다.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한 보존적인 치료 수단으로 사용된다. 말기의 건초염에서는 자가 혈액 주사 요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방법은 환자의 혈액을 건초염이 발생한 부위에 주사하여 건의 치유를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보통 초음파로 적당한 위치를 추적해 가면서 주사한다. 환자 자신의 혈액을 주사하는 방법으로 부작용이 없다.

- 외상성 건초염은 그 윈인이 외상으로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평소에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손목이나 발목 등 관절에 무리를 주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 운동 전후에는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관절의 급격한 사용이나 과도한 굴곡, 신전은 피하고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드퀘르벵 건활막염과 건초염]
엄지손가락 쪽의 통증을 유발하는 드퀘르벵 건활막염은 건초염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데 손목의 엄지손가락 쪽 측면의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으로, 건과 활막이 자극을 받아 통증을 일으킨다. 병뚜껑 돌려서 따기, 도구 쥐기, 팔로 아이 들어올리기 등 똑같은 동작을 지나치게 반복하는 것은 건을 자극할 수 있으며, 손목의 엄지손가락 쪽 측면을 손상시킬 수 있다.
치료는 대부분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하며 수개월 정도 증세가 없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로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

[결막] Conjunctivitis / 結膜炎

결막은 눈꺼풀의 안과 눈알의 겉을 싼 얇은 껍질로,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결막은 안구 중 가장 바깥에 위치하여 외부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여러 요인에 의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결막염의개념

결막염의 원인 감염균에 따라 나눌 수 있다.
- 바이러스 결막염 중 급성 출혈 결막염(아폴로 눈병)의 경우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엔테로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손을 통한 접촉에 의해 전염된다. 주로 여름철에 많이 걸리며, 잠복기는 4~48시간으로 짧다.
- 유행 결막염은 여름철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걸린다. 손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 후 발병할 때까지의 잠복 기간은 5~8일이다.

유행성각결막염

결막염의주요증상

- 급성 출혈 결막염은 이물감과 눈이 부신 현상이 나타난다. 눈이 붓고 결막하 출혈로 눈이 새빨개져 보이며, 온몸이 쑤시고 무력감에 빠지는 전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 유행 결막염은 먼저 눈이 충혈되면서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껄끄러우며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눈곱이 많이 끼기도 하며, 귀밑이 붓거나 감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작열감, 눈꺼풀의 부종 등이 나타나며 턱 아래의 림프샘이 부을 수도 있다.

급성 출혈 결막염은 항생제 안약을 투여해야 하며, 보통 1주일 안에 완쾌된다. 유행 결막염 역시 항생제 안약을 넣는 것 외엔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대개 1~2주일 지나면 증상이 차츰 좋아지지만 결막의 염증은 3~4주 지속된다. 눈의 증상이 사라지고 나서도 상당 기간 전염성이 있으므로 주위의 사람들에게 옮기지 않도록 조심한다.

유행성결막염의예방법

알레르기결막염의예방법

- 외출 후에는 반드시 눈과 손을 청결히 한다.
- 증상 발견 후에 1주간이 전염력이 가장 강한 시기이므로 주의한다.
- 가능한 한 집에서 쉬고, 수건, 대야 등은 따로 쓰는 것이 좋다.
- 손이 깨끗하지 못한 경우 손에 의한 눈의 접촉 혹은 자극은 피하는 것이 예방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 눈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도 눈꺼풀이나 눈썹에 붙은 분비물을 손으로 직접 만지거나 닦지 말고 면봉으로 제거한다. 손에 부득이 분비물이 묻었을 경우 즉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다.
- 안검 및 결막의 부종이 심할 때는 냉온 찜질이 증상 완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
- 눈에 자극을 주는 소금물, 안대 등은 절대 금물이다.
- 눈이 가렵다고 소금이나 죽염을 눈 주위에 바르면 오히려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삼간다.

봄철각결막염

충혈에대한감별진단

[담관] Cholangitis / 膽管炎

담관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며 흔히 쓸개관염이라 한다.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상행성 담관염이다. 담석이나 담관암, 담도 협착 등의 이유로 담도가 막혀 담즙이 정체되고, 여기에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어 담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담도계의 급성 질환 중 가장 위험하다.

담관의구조

담관이 막히게 되면 담즙의 배출이 안 되어 담즙이 정체된다. 담관을 막는 원인으로는 담관 담석이 85%로 가장 많고 그 밖에 담관암, 담관 협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담관염은 담관 담석증에서 흔하고 암에 의해 담관이 막히는 경우에는 15% 정도만 발생한다. 이러한 이유는 담관 담석 환자에게는 이미 담관 내에 세균이 있는 경우가 많고, 암에 의한 경우보다는 담관을 적게 막아 십이지장에 있는 세균이 담관으로 올라가 감염을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고인 물이 썩듯이 정체된 담즙에 이차적으로 세균이 감염되면 담도에 염증이 발생한다.

담관폐쇄의원인

사르코 트리아드라고 불리는 복통, 발열, 황달이 담관염의 주요한 세 가지 증상이다. 복통은 경우에 따라서 경미하고 일시적일 수 있지만, 오한과 한기가 동반된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발열이 있고, 우상복부를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저혈압과 의식 저하가 동반된 패혈증이 생길 수 있다. 담관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패혈증이 발생하면, 매우 위험하고 사망률이 높다.

담관염의발생기전과증상

먼저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다. 일반적으로 환자는 치료 6~12시간 내에 회복을 보이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담관을 막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는 환자의 상태가 호전된 후 시행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항생제 치료 후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악화되거나 발열이 심해지면서 의식 저하나 저혈압이 동반될 때는 응급으로 담관의 압력을 낮춰 주는 담즙 배액술을 시행한다. 담관을 막는 원인에 대해서는 내시경 역행성 담 췌관 조영술이나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급성담관염의치료
담관폐쇄원인질환의진단및치료
일차성경화성담관염의담관촬영사진

담관의 폐쇄에 가장 큰 원인이 담석이므로 담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담석을 예방하기 위하여 저지방 식이가 좋고, 당뇨나 간 쪽에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 담관염을 주의한다.

[연조직] Cellulites / 軟組織炎(蜂巢炎)

임상적으로 홍반, 압통, 함요 부종, 불쾌감, 발열, 오한 등과 조직학적으로는 진피와 피하 지방층의 급성 화농성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 인플루엔자균과 같은 세균이 침투가 원인이다. 국소적 요인으로는 피부의 외상에 따른 기능의 손상이 가장 크다.
외상이나 수술 부위뿐만 아니라 작은 상처나 긁힌 상처를 통해서도 발생될 수 있으며 림프계를 통해 빠르게 전파될 수 있다. 전신적 요인으로는 당뇨병, 면역 억제 상태에서 흔히 발생 될 수 있다.

화끈거림과 함께 압통, 저림, 발적, 부종, 발열 증상이 나타난다. 그 외에도 국소 림프절 종대, 농양, 수포, 궤양 등이 관찰 될 수 있다. 세균이 침투한 부위는 욱신거리고 고름이 나온다. 증상이 진행되면 발적된 부위가 부어올라 단단해지면서 퍼지고 누를 경우 자국이 남는다. 체온은 40도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 오한도 함께 나타난다. 방치 시 조직 괴사, 패혈증까지 진행될 수 있다.

경구용 항생제는 다리나 몸통의 국한된 작은 봉소염 치료에 적절하며 손이나 얼굴, 림프로 전파된 경우에는 항생제를 정맥 주사한다. 열이나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 소염제를 사용하며 재발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한다. 염증이 심해 조직 괴사가 일어나면 외과적인 배농과 괴사 조직 제거 수술을 해야 한다.

재발 방지를 위해 상처가 생기면 바로 치료하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환부에 냉 찜질을 시행하며 안정을 취한다. 다리에 생긴 경우 운동 등으로 발에 무리를 주는 행동은 피하고, 되도록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며 안정해야 한다.

[구내] Stomatitis / 口內炎

구강 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통틀어 말한다.
- 단순 구내염 : 염증만 있는 상태로 보통 다른 구내염의 전구 증상으로 나타난다.
- 궤양 구내염 : 궤양이 있는 구내염이다.
- 괴저 구내염 : 소아에서 홍역, 성홍열, 백일해 등을 앓고 있을 때 동반되는 구내염이다.
- 아프타 구내염 : 단순성 구내염이 있다가 볼, 혀, 입천장에 얕은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이다.
- 헤르페스 구내염 :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한 구내염이다.

구내염의개념과종류

영양 장애, 빈혈, 위장 장애, 고열, 감기, 신체의 피로, 구내 불결, 충치, 바이러스 감염, 세포 면역 결핍증 등이 있다.
그 밖에 비타민(특히 B2, C) 결핍, 금속을 취급할 때(수은, 납, 아연, 비소 등), 결핵 감염, 매독 감염, 곰팡이균 감염(아구창) 때도 나타날 수 있다.

식사할 때 구강 내 통증이 있으며 열이 나는 느낌이 든다. 또 이상한 냄새, 침의 증가, 맛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구강 점막의 종창, 발적, 궤양, 혀가 하얀 막으로 덮이며, 입술 가장자리의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가 많다.
- 괴저성 구내염 : 물집이 생긴 후 궤양이 생기고 뼈가 노출되며 임파선이 붓고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하는 수도 있다.
- 아프타 구내염 : 심한 통증이 수반되며 씹을 때 발성이 힘들어지고 열이 날 수 있다.
- 곰팡이 구내염 : 우유가 붙어 있는 듯한 백반증으로 보이며 열은 없다.
- 구강 매독 : 처음은 구강에 분화구 모양의 궤양이 생겼다가 빨간 반점이 나타나고 깊은 궤양이 생긴다.
- 헤르페스 구내염 : 1~3세 소아에서 가장 흔히 발견된다. 작은 궤양과 더불어 발열, 임파선이 생기고 보채며 잘 먹지 않는다.

원인이 되는 모든 자극을 제거하고 구강을 깨끗이 한다. 구강 청정제나 식염수로 가글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흔히 10% 초산 용액을 궤양 부위에 바르면 통증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통증이 심할 때에는 마취액을 구강에 뿌리기도 하고 진통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때로는 자외선을 쏘이며 감염 방지를 위하여 항생제를 쓰기도 한다. 금속의 중독성 구내염인 경우에는 금속의 사용을 즉시 중지해야 한다. 결핵, 매독, 진균(곰팡이균)의 경우에는 항결핵제나 항매독 항생제, 항진균제를 투약한다.

비타민 등 영양소의 보충은 잦은 재발을 막거나, 영양 부족 환자의 구강 궤양 정도를 낮추어 준다.

[방광] Cystitis / 膀胱炎

방광염은 요도 주위와 회음부에 상주하는 대장균과 같은 세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에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방광 질환 중 가장 흔하며 특히 여성에게 잘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세균(특히, 대장균)이 요도를 타고 방광에 전파되는 상행성 감염이 대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나 빈혈 등의 전신 질환으로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거나 방광벽의 부분적인 마비로(대개 척추 손상이나 매독) 인하여 소변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아도 방광염이 쉽게 발생하기도 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요도가 외부로부터의 세균 침입이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세균성 감염보다는 다른 장기 질환에 의한 것(급성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농양)과 요도 협착 등에서 방광염이 잘 발생한다.

소변 볼 때 따가운 증상,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이 나올 것 같은 증상, 통증 등이 나타나며, 소변에서 냄새가 나고 색깔이 흐리게 나타난다. 30%에서는 붉은 소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는 열과 허리 통증은 나타나지 않으며, 고열, 구토 등이 나타나는 경우 단순한 방광염뿐 아니라 상부 요로까지 파급했을 가능성도 생각 해야 한다.

급성 방광염의 중요한 합병증은 신으로의 상행성 감염이다. 특히 방광 요관 역류가 있는 소아와 임산부에서는 상행성 감염이 호발한다. 대개는 적절한 항균제 투여로 쉽게 치유되며, 방광에 영구 장애를 남기는 경우는 드물다.

감염의 파급 여부를 찾아내고 반복 감염이나 이에 의한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찰과 처방을 꼭 받아야 한다. 주로 항생제 경구 투여로 치료한다.

-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 자주 보아야 한다.
- 소변을 보고 싶을 때에는 참지 말고 곧 소변을 보도록 한다.
- 성행위 전 성기 주위를 씻고 성교 후에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 여성의 경우 대소변을 본 후에 화장지로 닦을 때 앞에서 뒤로 닦도록 한다.
- 여성 청결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이렇게 관리를 해도 재발이 잦은 경우(6개월에 2회 이상)에는 예방 목적으로 항생제를 먹기도 한다.

[담낭] Cholecystitis / 膽囊炎

담낭에 생긴 염증을 말한다. 급성 담낭염과 만성 담낭염이 있다.

담석에 의하여 담낭관이 막혔을 때 생기며(80~95%), 심한 외상 환자나 수술 후 중환자실 등에서 오랜 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결석 없이도 급성 담낭염이 발병할 수 있다.

급성 담낭염이 진행되면 담낭 농양이 생기거나 심하면 천공될 수도 있다.
만성 담낭염은 급성 담낭염에 비하여 증상이 심하지 않다. 우상 복부 동통이 재발하며, 오심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그러나 발열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우상 복부 동통이 우측 어깨와 등 쪽으로 퍼질 수 있다.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며, 복부 팽만감이 오고, 음식을 많이 섭취한 경우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소화 불량이라고 생각하여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위의 질환을 의심하기도 한다.

급성 혹은 만성 담낭염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수술을 통해 담낭 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급성 담낭염일 경우는 금식, 항생제 투여, 수액 보충 등의 치료가 보조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다.

[고막] Myringitis / 鼓膜炎

고막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외상, 외이도염, 귓속 습진, 추위, 인플루엔자 등에 의하여 유발되고, 재발하거나 자극이 지속되는 경우 만성화된다.

- 급성 고막염은 고막 충혈, 물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만성 고막염은 통증, 압박감, 고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치료하지 않으면 고막 천공이 유발될 수 있다. 치료는 고막 성형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원인이 되는 자극원과 분비물을 제거하고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제제를 투여한다. 고막염 치료 기간 중에는 귀에 압박을 가하지 않도록 하고,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환] Orchitis / 睾丸炎

고환에 생기는 염증을 말하며 부고환염과 함께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유행 이하선염과 같은 급성 전염병이나 외상, 2차 감염, 세균 감염 등으로 인하여 발생된다.

- 보통 한 쪽 고환에서 염증이 나타나고 급성 고환염은 통증, 발열, 붓는 증상을 보인다.
- 만성 고환염은 고환이 단단하게 붓는 증상을 보이나 특별한 자각 증상은 적다.
- 매독에 의한 제3기 고무종성 고환염은 악취와 분비물 증상을 보인다.
- 만성 고환염으로 진행되거나, 양쪽으로 염증이 발생한 경우 불임될 수 있다.

항생제나 소염 진통제를 투여하고 고름이 있으면 배농한다. 염증이나 농양의 정도에 따라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감염성 질병을 잘 예방한다.

[배꼽] Omphalitis /

신생아 시기에 생길 수 있는 배꼽 주위의 염증을 말한다. 제염이라고도 한다.

신생아의 탯줄이 떨어진 자리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이 되어 발생한다.
신생아 시기의 허약하거나 면역 체계가 불완전한 환자에서 많이 생긴다. 조산아, 혈액 감염과 같은 다른 감염, 폐렴, 불완전한 면역 체계를 가진 영아에서 위험성이 높다. 정상 면역 체계를 가진 영아는 지연된 분만, 태반 감염에 의한 분만 합병증, 제대 카테터를 가진 경우 발병할 수 있다.

- 감염 부위에 염증을 일으키면 주변까지 퍼져 피부가 발적되고 부어오르며 분비물이 나온다.
- 제대 주위가 붓고, 농이 생기며, 빈맥, 저혈압이 동반되기도 한다.
- 영양 상태가 나빠지면 황달이 나타날 수도 있다.
- 그대로 두면 궤양을 일으키거나 정맥염, 복막염, 패혈증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를 투여하고, 농양이 있을 경우 절개, 배농을 시행한다.

[편도] Tonsillitis / 扁桃腺炎

목(인두) 주변에 있는 임파 조직인 편도선에, 특히 목젖의 양옆에 있는 구개 편도에 발생한 급성 염증을 말한다. 편도선에는 구개 편도, 인두 편도, 설편도 등이 있다.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감기) 기간 중 2차 감염이 되거나 세균에 의한 직접 감염 때문에 나타난다. 기후 변동, 과로, 과음, 과식 등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고, 코나 부비동 수술 후에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소아와 청년에서 많이 생긴다.

- 목 부위의 통증인 인두통과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오는 연하통, 전신 권태나 고열이 가장 흔하다.
- 갑작스러운 오한, 고열로 시작되어 두통, 이통, 사지통, 목 부위의 건조함을 느낀다.
-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고 통증을 느끼며, 때로는 언어 장애를 일으키고 입에서 악취가 날 수 있다.
- 인두에는 끈끈한 분비물이 모여 있다.
- 염증성 편도는 커져 있으며, 목젖과 그 주변이 빨갛게 붓는다.
증상으로 급성 평도염, 만성 편도염, 편도 결석, 구개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증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 치료로는 안정과 충분한 수분 섭취,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진통제 등을 투여하여 인후의 불쾌감과 통증을 덜어 주는 것이다. 구강 청결제로 입안을 세척하고 약물을 입안에 뿌리는 것은 특별한 의미는 없으나, 구강과 인두를 깨끗이 하며 환자의 기분은 좋게 할 수 있다. 고열과 전신 권태가 48~72시간 지속되면 항생제를 사용하며,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24~48시간 계속하여 사용한다.
편도선 비대에 의하여 호흡 곤란이나 연하 장애가 있거나 편도 주위의 농양, 편도 종양이 의심이 가는 때 편도선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다.

- 과로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건강 유지에 유의한다.
- 음료와 찬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티민이 풍부한 채소를 먹는 것도 좋다.
- 비타민 A, C는 점막 조직을 튼튼하게 하므로 충분히 섭취한다.

[공막] Scleratitis / 鞏膜炎

공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 상공막염 : 류머티스 관절염, 매독, 대상 포진 등이 있을 때 발생한다. 통증, 눈물, 눈부심, 충혈 등이 관찰되고 재발이 잘 된다.
- 공막염 : 류머티스 관절염, 매독, 나병, 강직성 척추염, 결핵, 단순 포진, 대상 포진 등이 영향을 준다. 통증, 눈부심, 눈물, 압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염증이 생기는 부위에 따라 나뉜다. 공막을 덮는 조직인 상공막 부분에만 생기는 염증은 상공막염, 공막의 심층 부분에 생기는 염증을 공막염이라 한다. 상공막염과 공막염은 각각 단독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동시에 나타난다.

스테로이드제와 항염증제를 투여한다.

[모낭] Folliculitis / 毛囊炎

모근을 감싸고 있는 부위인 모낭이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을 말한다.

주로 턱, 팔, 다리, 두피 등에 잘 생기며, 털이 있는 부위라면 신체 어디에서나 발생 가능하다. 제모하기 위하여 털을 뽑거나 면도하는 것은 감염의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가려움, 홍반, 고름, 압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항생제와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하여 치료한다.

깨끗한 면도기를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 잘 말린다. 피부는 항상 청결히 유지하고, 면도로 인하여 자극받은 피부에 유분이 많은 로션을 바르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한다.

[홍채] Iritis / 虹彩炎

각막 안쪽의 갈색으로 보이는 홍채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한다.

결핵, 매독, 알레르기, 강직성 척추염, 베체트병, 외상, 약물 중독, 당뇨병, 자가 면역 반응, 톡소플라스마증, 기타 감염 등이 원인이 되어 일어난다.

- 염증이 발생하면 시력 장애, 눈부심, 결막 충혈, 통증, 종창이 나타난다.
- 눈물이 증가하고 염증이 발생한 쪽의 동공이 더 작아진다.
- 햇빛에 대하여 과민하게 반응한다.
- 사물이 흔들려 보인다.

갑자기 시력이 나빠지거나 통증, 충혈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부신 피질 호르몬을 투여하거나 산동제(아트로핀)를 점안하여 염증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다.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1~2주간 편안히 쉰다.

현재까지 예방법은 없다.

[내이] Labyrinthitis / 內耳炎

말초성 현기증과 청력 장애를 일으키는 내이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미로염이라고도 한다.

감기나 독감 등의 바이러스 감염, 급만성 중이염 악화, 알레르기, 진주종, 독성 물질 복용이 원인이다. 드물게 장티푸스, 매독 등에 의하여 영향을 받기도 한다.

- 전정 신경염과 유사한 임상 경로를 보이고 홍역과 볼거리가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
- 갑작스러운 현기증, 난청, 오심,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으로 청력을 상실하고 뇌막염, 뇌종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청력 검사, 두부 시티(CT) 검사, 자기 공명 촬영(MRI) 검사, 뇌파 검사, 안구 진탕증 검사 등을 통하여 진단한다. 항생제, 항구토제, 항히스타민제, 항콜린제, 진정제 등을 투여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하는 경우도 있다.

호흡기계나 귀에 감염이 생기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각막] Keratitis / 角膜炎

눈의 가장 바깥 부분인 각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세균, 진균, 바이러스, 외상, 화상, 콘택트렌즈, 신경성 병변, 전신성 전염병, 스트레스, 면역 저하, 눈 화장, 스테로이드 과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충혈된 눈,이물감, 통증, 눈부심, 눈물, 눈곱 등이 생긴다. 각막 혼탁, 각막 부종, 각막 궤양, 각막 천공, 시력 장애, 심하면 실명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각막염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 바이러스성 각막염 : 대부분 한쪽 눈에만 발병한다. 초기에는 눈부심, 눈물, 이물감이 있고, 각막 중심에 발병하면 시력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 세균성 각막염 : 초기에는 이물감, 통증,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나며, 1~2일에 급격히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각막이 혼탁해지면 시력이 크게 저하된다. 이 경우 각막 이식을 해야 하고, 각막염이 눈 안에 침투하여 안 내염을 일으키면 각막 이식으로도 회복할 수 없다.

각막염은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신속히 치료하여야 한다. 항생제,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되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점안액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균 배양검사 결과에 따라 광범위항생제 약물치료에서 해당 균에 따른 항생제로 바꾸어 치료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각막에 염증이 생긴 조직을 긁어내는 시술을 하기도 한다. 시술을 받은 후 눈가리개를 며칠 동안 착용하거나 눈 보호를 위하여 콘택트렌즈를 착용한다.

- 콘택트렌즈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불가피하게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정기적으로 렌즈를 세척하고 눈이 건조하지 않도록 인공 눈물을 넣는다.
-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닿지 않도록 한다.
- 눈을 다친 경우에는 바로 진찰받도록 한다.
- 비타민 A를 충분히 섭취하고 강한 자외선은 피한다.
- 처방받지 않은 점안제는 사용하지 않는다.

[심근] Myocarditis / 心筋炎

주로 감염에 의해 유발되는 심근 세포, 세포간질, 혈관, 심막 등의 염증 반응으로 인하여 심장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심근 경색과 비슷하지만 관상 동맥이 막히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다.

바이러스, 박테리아, 균류, 기생충 감염에 의하여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감염에 의해 심근 세포의 손상 또는 심근 세포에 작용하는 독소의 생성, 그 밖에 감염에 의하여 유발되는 심근 세포에 대한 면역 반응 등으로 발생한다.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찌르는 듯한 가슴 통증, 울혈 심부전으로 인한 부종, 호흡 곤란, 간 비대, 부정맥으로 인한 심계 항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생아는 열, 심부전, 호흡 곤란, 청색증, 부정맥, 산증, 쇼크와 같은 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는 급성 심부전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천천히 진행된다. 심근염이 심해지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전신 증상에 대한 약물 치료가 주된 치료이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입원하기도 한다. 심부전에 대한 치료로 이뇨제와 강심제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강심제에 민감한 경우에는 주의한다. 스테로이드, 면역 억제제 등의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 최근에 소아의 경우 감마 글로불린의 투여가 좌심실 기능의 호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알려져 심근염의 치료에서 추천된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감기 등의 증상 후 호흡 곤란, 피로, 심계 항진 등의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심근염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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