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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신경계’ 검색 결과입니다.

[정신 신경] / 精神神經系

정신과 신경을 포함하는 정신 신경계는 모든 뇌의 활동과, 중추 신경과 말초 신경의 활동에 따른 운동, 언어, 감각 활동 등을 포함한다.

도파민(dopamine), 세로토닌(serotonin), 히스타민(histamine),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이 뇌에 작용하면 신경 세포가 작용을 하게 된다. 이때 작용하는 신경 전달 물질은 각각의 특유한 기능을 한다.
도파민은 기분, 수면, 주의력 등과 관련이 있고, 세로토닌은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의 부족과 관련이 있으며, 정신 분열증은 도파민 과다와 연관되어 있다.
뇌는 기억력이나 사고력 등의 기능과 청각이나 시각 등의 감각을 관장하며, 12쌍으로 이루어진 뇌 신경과 31쌍으로 이루어진 척수 신경은 각각 그 특성에 따라 감각과 운동 영역을 관장한다.

[자율 신경 반사 부전증] Autonomic dysreflexia / 自律神經系反射不全症

대부분의 사지 마비 환자가 경험하는 것으로, 갑자기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고, 얼굴이 화끈거리면서 혈압이 오르고, 식은땀이 흐르는 것 등의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자율 신경계 반사 부전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제6흉수 이상의 척수 레벨 손상을 받은 환자가, 해로운 자극 때문에 갑자기 교감 신경 반사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에 생긴다.

심장 박동이 느려지고 혈압이 증가한다. 두통, 식은땀, 코 막힘, 얼굴이 붉어지고, 눈썹이 곤두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척수 손상 후 약 2개월 동안은 이러한 증상이 흔하지 않다.

빨리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환자의 머리를 높여 주거나, 일으켜 앉히고 혈압을 측정한다. 대부분 소변을 빼내면 증상이 사라진다. 대변이 장에 가득 찬 경우에는, 손가락을 이용하여 변을 없애면 증상이 가라앉는다. 그러나 소변줄을 삽입하거나 손가락으로 변을 빼내는 일 자체가, 자율 신경 반사 항진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뚜렷한 원인 없이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에 따라 혈압을 낮추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배뇨와 배변 관리를 잘하고, 피부에 욕창이 생기는 것을 막는 것이다. 환자와 보호자는 자율 신경 반사 항진증의 원인과 치료, 예방법 등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자율 신경 반사 부전증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다.
1. 소변과 관계있는 것
-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찬 경우
- 소변줄 삽입, 방광경 검사, 요류 동태 검사 등으로 방광에 자극을 주는 경우
- 요로 감염
- 출혈성 방광염
2. 생식기와 관계있는 것
- 고환 염좌
- 부고환염
- 고환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진 경우
- 성교
- 자궁 수축
- 질 검사
3. 위장관과 관계있는 것
- 변비가 오래되어 배출이 안 된 경우
- 직장 검사나 관장 등으로 직장이 팽창된 경우, 복부 수술, 급성 복부 질환
4. 기온과 관계있는 것
- 추운 곳이나 더운 곳에서 오래 노출된 경우
5. 다른 원인들
- 욕창, 마취, 혈관염, 폐경색, 꽉 끼는 옷이나 신발, 저혈압이 있는 경우

[정신과] Psychiatry / 精神科

다양한 정신 질환을 비롯하여 인지, 감정, 행동 등의 장애로 일어나는, 다양한 인간의 정신적,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전문 의료 분과이다. 최근 정신 질환의 신경 생물학적 원인이 규명되면서 신경 정신과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정신과는 일상에서 흔한 우울, 불안, 수면 장애 등과 같은 비교적 가벼운 문제를 비롯하여 스트레스 장애, 정신 분열증, 조울증, 강박증, 공황 장애, 성격 장애, 치매 등의 다양한 정신 질환들을 다룬다.
다른 의료 분과와 다르게 특수한 검사와 치료 방법으로 접근한다.

정신 질환에 대한 인식이 사회 전반적으로 낮아 정신과 진료를 꺼리는 경우가 많으나, 대부분의 정신과 질환은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다. 따라서 문제가 발견되는 즉시 치료받기를 권장한다.

- 정신 분열증
- 우울증
- 스트레스 장애
- 자폐증
- 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 장애
- 알코올, 약물, 게임 중독
- 강박증
- 공황 장애

[정신 지체] Mental retardation / 精神遲滯

발달 시기에 시작하는 것으로 전반적 지적 능력이 평균 이하이며, 적응 능력의 결함이 있는 것을 말한다.
전반적 지적 능력이란 IQ 70 이하를 말하며, 적응 능력이란 사회성의 기술, 일상생활 영유의 기술, 타인과의 소통, 개인의 독립성, 지역 사회 활동 등을 가리킨다. 전 인구의 2~3%이나 심한 장애를 보이는 경우는 1,000명당 3명 정도이다.

드 랑게 증후군, 소토스 증후군, 레트 증후군 등 뇌의 구조적인 이상, 다운 증후군, 취약한 X염색체 증후군, 묘성 증후군, 터너 증후군 등의 염색체 이상에 의한 질환, 페닐케톤뇨증, 갈락토스 혈증, 히스티딘 혈증, 고셰병, 후를러 증후군 등 선천 대사 및 내분비 이상이 원인이다. 기타 외인적인 원인으로 저산소성 뇌증, 외상, 신경계의 감염이 있고, 그 밖에 환경적인 요인으로 부모의 심리나 가족의 관심, 경제 사정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장 초기 증상은 연령에 따른 운동 및 정신 발달 과정의 지연이다. 개인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은 다양하다. 현재 지능 정도의 분류는 경도, 중등도, 중도, 최중도로 분류한다. 이 중에는 시력 및 청력 장애가 10~20%, 뇌성 마비를 포함한 운동 마비가 20~30%, 간질이 10~20%, 행동 및 정신 장애가 30~40%에서 동반된다.

고정된 상태가 아니므로 여러 가지 재활을 통하여 예후가 달라질 수 있어 기능적 능력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치료, 교육, 복지의 세 가지 측면에서 관리하여야 한다.

원인 질환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행하면 예방할 수 있다. 페닐케톤뇨증, 갈락토스 혈증 등 대사성 질환은 식이 요법으로, 선천적 수두증은 단락 수술로, 저혈당은 포도당 주사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을 투여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정신 질환] Mental illness / 精神疾患

생각, 감정 등의 정신 기능에 영향이 미쳐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을 말한다.
꾸준한 약물 복용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정신 질환의 종류에는 정신 분열증, 강박증, 우울증, 약물 남용, 알코올 중독, 인격 장애, 치매,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이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입원하여 약물과 행동 치료 등을 받는 것이 필요하나, 경증인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담당 의사를 신뢰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임의로 약을 중단하거나 용량을 줄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외피] Integumentary system / 外皮系

표피, 진피, 피하 지방층으로 구성된 피부, 분비 기능을 갖춘 외분비선, 모낭에서 나오는 각질화된 구조물인 모발, 각질화된 구조물인 손발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체의 가장 외부에 위치하며, 외부의 충격이나 자극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여러 가지의 자극을 인지하여 신경계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며, 외부나 내부 온도의 변화에 따라 적절히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외피계의 손상은 비교적 가볍게 다루어지는 경향이 있으나, 전반적인 건강 유지와 심리적인 면에서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건강 관리의 기본이 된다.

[신경과] Department of neurology / 神經科

신경과는 중추 신경과 말초 신경으로 이루어진 신경계와 관련된 모든 질환을 다루는 과이다.
신경계는 사람의 몸 전체에 분포하기 때문에, 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흔히 신경과와 신경외과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경과는 질환을 진단하고 약물 요법이나 대증 요법(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를 하는 치료법) 등의 수술적 처치 없이 진료하는 과이고, 신경외과는 질환을 수술로 치료하는 과이다.

- 치매
- 뇌졸중
- 삼차 신경통(안면 신경통)
- 파킨슨병
- 두통, 어지러움
- 뇌염, 수막염(뇌막염)
- 근무력증, 길랭-바레 증후군(Guillain-Barre syndrome) 등의 근육 및 말초 신경계 질환
- 경정맥, 경동맥 혈관 질환
- 두통

[정신 지체와 간질] Mental retardation & epilepsy / 精神遲滯-癎疾

인지 기능 저하와 연관성이 높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부분적으로 정신 지체가 있는 경우 간질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간질은 뇌 질환으로, 간질을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개인적인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 없다.

간질이 있을 때 인지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간질의 원인 : 어떤 원인이든 뇌 손상이 심한 경우
- 발작 횟수
- 기간과 정도 : 조절되지 않은 발작, 특히 반복적이고 오랫동안 일어나고, 전신 경련이 동반될 때 그 자체로 인해 뇌 손상이 생길 수 있다.
- 발작 종류
- 발병 연령 : 발병 연령이 낮을수록 인지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어린 나이에 생겨 지속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발작을 일으키는 기저 원인이 중대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정신 사회적 요인
- 항경련제의 부작용 등

아이큐(IQ) 70 미만으로 정의되는 정신 지체아 또는 태어날 때부터 잠재하고 있을 있을 뇌성 마비 환아들의 경우는 간질로 발전될 위험성이 높으며, 항경련제로 잘 조절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정신 지체와 뇌성 마비 중 한 가지만 앓고 있는 환자는 약 10%, 두 증상을 모두 앓고 있는 환자는 50% 정도 간질을 나타낸다.

[근골격] Musculoskeletal system / 筋骨格系

중력과 힘 그리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탱하고 보호하는 뼈, 뼈와 뼈를 서로 연결하여 움직이게 해 주는 관절, 수축과 이완을 통하여 움직임을 만들고 힘을 전달하는 근육, 크게 이 세 가지를 합쳐 근골격계라고 한다.

서 있는 것, 걷는 것, 뛰는 것 등의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고 있는 모든 움직임은, 근골격계의 상호 작용으로 이루어진다. 만약 근골격계 중 어느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신체는 제대로 움직일 수 없다. 근육에 문제가 있으면 힘을 낼 수 없고, 뼈에 문제가 있으면 지탱을 할 수 없고, 관절에 문제가 있으면 뼈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다.
근골격계는 주로 외상성 손상과 퇴행성 손상을 통하여 질병을 유발한다. 일부에서는 감염이나 유전적 원인으로 질병이 나타나기도 한다.

[내분비] Endocrine system / 內分泌系

말 그대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를 말한다. 갑상샘, 부갑상샘, 부신, 뇌하수체, 췌장 등이 대표적이다.
내분비계에서 호르몬은 별도의 분비 통로가 아닌 혈액을 통하여 체내로 분비되며, 혈관을 타고 표적이 되는 장기에 빠르게 작용한다.
내분비와 반대적인 개념인 외분비는 주로 소화관에서 소화 효소 등을 도관 등의 전용 통로로 분비하는 것을 말한다.

내분비계가 분비하는 호르몬은 인체에서 어두우면 조명을 켜고 밝으면 끄는 스위치나 물이 넘치면 잠그고 부족하면 여는 밸브와 같은 역할을 한다.
흔히 호르몬을 효소와 혼돈하는 경우가 많은데, 효소는 밸브를 여는 힘을 키워 주거나 조명을 더 밝게 하는 등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 효소 단독으로는 호르몬처럼 직접 밸브를 열거나 조명을 켤 수가 없다.
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깨지고 특정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거나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해당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모든 기능에 문제가 생겨 다양한 질병이 나타날 수 있다.
내분비계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것부터 감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데,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이다.

[혈액 면역] Blood, Immune system / 血液 免疫界

혈액 면역계는 혈액과 림프로 구성되어 있다.
혈액은 체내 혈관과 심장 속을 흐르는 붉은 액상 조직으로 흔히 피라고 일컫는다. 림프는 체내의 림프관 속을 흐르는 무색의 투명한 액체로 모세 혈관에서 나온 혈장과 조직액이 삼투압의 영향으로 림프관으로 이동한 것이다.

혈액 면역계는 동맥이나 정맥, 모세 혈관 등을 통하여 몸속 구석구석을 순환하면서 체내의 산도나 온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혈액과 림프의 일정 성분을 통하여 체내로 침입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파괴하고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혈액은 체내 조직이나 기관에 산소와 영양분, 호르몬 등을 공급하며,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배설 기관으로 보내는 일을 한다. 림프 역시 체내 조직이나 기관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혈액 면역계의 관련 질환으로는 빈혈, 백혈병, 림프종, 호지킨 림프종, 비(非)호지킨 림프종, 혈우병, 말라리아 등이 있다.

[호흡기] Respiratory system / 呼吸器系

호흡 작용에 관여하는 코, 인두, 후두, 기관지, 기관, 폐 등을 모두 호흡기계라고 한다.
코로 들이쉰 외계의 산소를 비강, 인후, 기관, 기관지를 거쳐 최종적으로 폐의 말단인 폐포에서 가스 교환을 함으로써 체내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산소를 공급하고, 체내의 가스 교환 과정에서 생성된 불필요한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흡기계가 잠시라도 멈추면 인체는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호흡기계는 연수에서 관장하며, 호흡에 관여하는 근육은 불수의근이다.

호흡기계는 몸 안으로 체내의 중요한 에너지원인 산소를 빨아들이고, 체내의 가스 교환 과정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또한 공기 중에 섞인 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을 코나 기관 등의 미세한 털이 걸러 내서 체내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호흡기계는 후각 기능, 발성 기능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
호흡기계 질환으로는 폐렴, 폐암, 폐결핵, 폐농양, 기관지염, 인후염, 인후 농양, 역류 인후두염, 급-만성 부비동염, 비용종 등이 있다.

[조현병(정신분열병)] Schizophrenia / 調絃病

정신과 질환 가운데 우울증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병이고, 가장 대표적인 정신 질환이다. 생각, 감정, 행동, 의지가 서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삶의 질이 저하되고, 사회생활을 하기가 힘들어지는 심각한 병이다. 치료에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치료를 받으면 회복되거나 좋아질 수 있다.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증후군 또는 복합 질병이다. 주원인은 스트레스로, 스트레스에 특히 취약한 개인이 어떤 환경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발병한다는 ‘스트레스-체질 모형(Stress-diathesis model)’이 있다. 스트레스가 되는 원인은 빈곤, 주요 생활 스트레스, 물질 남용, 대인 관계 등이다. 유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최근에는 과도한 도파민의 영향으로 인한 뇌의 신경 화학적 요인이 중시되고 있다.

증상은 대개 서서히 나타나므로 처음에는 잘 모르고 지내기가 쉽다. 여러 가지 증상이 있지만 한 사람에게 이 증상이 모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인지 기능의 장애가 나타난다. 인지에는 기억, 주의 집중, 판단과 같은 중요한 기능이 포함된다.
- 망상과 환각이 나타난다. 망상은 이성적인 설득으로는 고쳐지지 않는 병적인 믿음이다. 환각은 자극이 없는데도 있는 것으로 지각하는 것으로 주변에 아무도 없고 자신에게 말을 걸지도 않는데 소리가 들린다고 하는 환청이 대표적이다.
- 상황과 맞지 않는 부적절한 정서를 보이거나 사건에 대해 전혀 감정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다.
- 주변 환경에 관심 없이 자신의 내면 세계에 몰입하거나 현실 세계로부터 위축되어 지낸다.
- 목적이 있는 생산적인 활동을 하려는 의지나 의욕이 없으나 특정 행동에 대해서는 완고하게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크게 생물학적 치료와 심리 사회적 치료가 있다. 생물학적 치료로는 약물 치료와 전기 경련 치료가 있고, 심리 사회적 치료로는 개인 정신 치료, 집단 정신 치료, 행동 치료, 가족 치료, 사회 기술 훈련과 직업 기술 훈련이 포함되는 재활 치료 등이 있다.
1. 생물학적 치료
- 약물 치료로 항정신병 약물이 사용되며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이다. 항정신병 약물은 위축, 공격성, 심한 불안, 환각, 망상을 조절하며 외적 자극을 감소시켜 현실 접촉을 강화할 수 있다. 약물 치료는 환자의 증상 치료를 위해 필수적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며 종합적인 치료 프로그램의 사용한다.
- 전기 경련 요법은 항정신병 약물이 사용되면서 필요성이 줄어 최근까지 2차적 치료법으로 그 사용이 제한되어 왔다. 현재에는 약물 치료의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환자의 증상이 너무 심하거나 위험해서 약물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는 경우, 임신한 환자에게 사용한다.
2. 심리 사회적 치료
- 정신 치료는 대화로 환자의 어려움과 갈등을 풀어 주는 의학적인 치료의 한 부분이다. 약물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 재발하는 문제, 병의 증상 때문에 사회 적응이 어려운 경우에 지지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이다.
- 행동 치료는 환자의 정신병적 혼돈이나 적응을 잘 못하는 행동들을 조절하고 수정하는 치료법이다. 행동 치료를 통하여 환자가 보이는 불안, 분노, 죄책감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교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퇴행이나 인지 장애가 심한 환자일수록 효과가 크다.
- 재활 요법은 급성기가 지나서 회복기에 접어들 시기에 사회 적응을 도와주는 치료이다.

현재로서는 의학적인 예방법은 없으며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를 돌보는 지혜]
- 환자가 나타내는 이상 행동은 병 때문이라고 이해하고, 치료를 받아야 해결된다는 자세를 가진다. 하나하나 교정하려 들거나 꾸짖는 방식은 증세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다.
-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나친 기대는 환자에게 실망과 분노를 일으킨다.
- 늘 따뜻한 격려와 도움이 필요하다. 잘한 것을 기뻐해 주고 못한 것은 아쉬워하는 아량이 환자에게 큰 힘이 된다.
- 사소한 일이라도 의사와 상의하고 의사의 조언을 잘 따라야 한다. 난폭한 행동, 자살의 위험, 발병 초기에 나타났던 증상이 다시 생길 때, 잠을 자지 못할 때, 약을 거부할 때, 자주 가출할 때, 피해 의식이 심할 때에는 곧바로 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
- 기간이 오래 걸리지만 알맞은 치료를 꾸준히 받고 가족들이 힘을 합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신경 치료] Endodontic treatment / 神經治療

치아나 그와 관련된 조직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질병과 그 때문에 생긴 통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근관 치료라고도 한다. 신경이 존재하는 치아 내 치수 부분을 치료하는 것이 바로 신경 치료이다.
치수가 충치 세균에 감염되거나 유해한 자극 때문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에, 치수 내에 영양 공급이 되지 않아 치수 조직이 죽게 되는데, 심하면 골수염이 되기도 한다. 치수 염증은, 통증이 있고, 찬 것이나 뜨거운 것이 닿았을 때 오랜 시간 동안 불편감이 지속되고, 치아 색깔이 변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엑스선 검사 등으로 치과 의사의 진단을 받고 신경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신경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충치(치아 우식증)에 따른 치수 세균에 감염된 경우, 치아에 금이 가 치수가 노출된 경우, 충전물이 빠진 경우, 찬 음식이나 더운 음식에 이가 시리거나 아픈 경우, 갑작스럽게 치아가 변색된 경우, 치료된 치아에 통증이 있는 경우, 외상으로 치아가 탈락되거나 부러진 경우 등이다. 주로 치아 우식증이 심하게 진행되어 신경이 노출되거나 감염이 생긴 경우에 신경 치료가 시행된다.

신경 치료 방법은 염증을 일으키거나 감염된 치수를 제거하고, 조심스럽게 치아 내부를 소독하여 치아 뿌리 주위의 치수가 있던 치아 내부 공간을 알맞은 형태로 성형한 후, 성형된 공간을 적절한 재료로 막는 것이다.
신경 치료 후에는 완전하게 치아의 형태와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치과 재료로 수복을 해 준다. 보통 3~4회 치료가 필요하며 중간에 치료를 그만둘 경우, 상태가 더욱 나빠질 수 있다.

- 신경 치료를 받는 동안은 치료가 끝난 치아가 아니기 때문에, 단단한 것을 물거나 씹으면 쉽게 부러질 수 있으므로 음식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
- 신경 치료가 끝나면 빨리 치과 재료로 치아를 씌우는 것이 좋다.
- 칫솔질이나 치실을 이용한 지속적인 구강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 대부분 신경 치료 후 다른 치아처럼 오래 사용할 수 있으나, 간혹 신경 치료 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다시 신경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신경 쇠약] Neurasthenia / 神經衰弱

신경 장애를 대표하며, 흔히 노이로제라 한다. 1869년 미국의 신경과 의사 G. M. 비어드가 붙인 개념이다. 처음에는 심신의 과로로 신경계가 피로해져서 생긴 장애라 보고, 자극성 쇠약이라 하였다. 그러나 전쟁터 같은 불면불휴(자지도 않고 쉬지도 않는다는 뜻)의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도 반드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며, 심신의 휴양으로 회복되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들어, 신경증의 한 유형으로 보게 되었다. 즉 타고난 성격 및 소질, 처한 상황 등이 어우러져서 생긴다고 판단한 것이다.
디에스엠 4(DSM-Ⅳ, 정신 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의 약어) 진단 분류에는 속하지 않으나,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병명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에서 많이 진단되는 편이어서, 중국의 문화 관련 증후군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스트레스에 약한 사람에게 생긴다는 스트레스-취약성 모델(stress-vulnerability model)이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는, 신경 전달 물질이 소모되어 이상이 생긴다는 고갈 가설이 있다.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주로 허약, 두통, 피로, 통증, 불안감이나 과민함 등이 나타난다. 정신적인 활동을 심하게 한 뒤 피로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작업을 수행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 정신적인 피로는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고 주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며, 비능률적 사고를 하게 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곤해지며 근육통이나 근육 긴장감, 쉬어도 쉰 것 같지 않은 느낌 등이 든다. 어지러움, 긴장성 두통, 수면 장애, 불편감 등도 따를 수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기능이 계속 저하되고 만성이 될 위험률이 높다.

증상이 상상이 아닌 실재임을 환자 스스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에 따라 정신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한다. 단순할 경우 편히 쉬면 회복되지만, 만성이 되면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플루옥세틴(fluoxetine)과 같이 항(抗)우울 및 항불안 작용을 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증상을 조절할 수 있으나, 약물 남용으로 이어지지 않게 주의한다.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가 쌓였을 때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

[말초 신경] Peripheral nerve / 末梢神經

신경계는 신경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체의 활동을 조절하는 곳이다. 신경계는 중추 신경계와 말초 신경계로 나뉘고, 말초 신경계는 12쌍의 뇌 신경과 31쌍의 척수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뇌 신경은 후신경, 시신경, 동안 신경(눈놀림 신경), 활차 신경(도르래 신경), 삼차 신경, 외전 신경, 안면 신경, 청신경, 설인 신경(혀 인두 신경), 미주 신경(열째 머릿골 신경), 부신경, 설하 신경(혀밑 신경) 등이며, 순서대로 1~12신경이다.
척수 신경은 8쌍의 경신경, 12쌍의 흉신경, 5쌍의 요신경, 5쌍의 천골(엉치뼈) 신경, 1쌍의 미골(꼬리뼈) 신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1. 뇌 신경
- 후신경은 후각, 시신경은 시각, 동안 신경은 안구와 동공의 운동, 활차 신경은 눈의 움직임을 담당한다. 또한 회전, 안신경, 상악 신경, 하악 신경으로 이루어진 삼차 신경은 감각과 저작 운동을 담당한다.
- 외전 신경은 눈의 외측 근육, 안면 신경은 안면의 근육과 미각의 일부, 청신경은 청각, 설인 신경은 인두근과 침의 분비, 미주 신경은 심장의 박동과 체온 조절 등의 기능과 감각 정보 전달, 부신경은 승모근(등세모근)의 운동, 설하 신경은 혀의 운동을 담당한다.
2. 척수 신경
- 앞쪽에 있는 뿌리는 척수에서 운동 섬유를 내보내 신체 운동을 조정하고, 뒤쪽에 있는 뿌리는 감각 섬유를 척수로 들여보내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중추 신경] Central nerves / 中樞神經

신경계는 신경 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신체의 활동을 조절하는 곳이다. 신경계는 중추 신경계와 말초 신경계로 나뉘는데, 중추 신경계는 뇌와 척수로 구성되어 있다. 뇌는 두개골로, 척수는 척추로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다.

대뇌와 뇌간으로 구성된 뇌는, 여러 기관을 통하여 들어온 자극을 받아들이고 뇌 신경을 통하여 반응을 보내게 된다.
전두엽은 기억력, 사고력, 도덕성, 운동언어 영역 등을 관장하며, 측두엽은 후각, 청각, 두정엽은 위치 감각과 생각 또는 정보의 종합, 후두엽은 시각을 관장한다.
간뇌는 자율 신경을 조절하며, 중뇌는 청각과 눈의 운동, 소뇌는 운동과 평형 감각, 연수는 호흡과 혈액 순환을 담당한다.
신경 다발로 이루어져 있는 척수는 뇌와 신경계 사이에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뇌에서 보내는 신호를 말초 신경계로 전달하여 운동이 가능하게 하고, 반대로 말초 신경계에서의 자극을 뇌로 전달한다.

[신경외과] Neurosurgery / 神經外科

뇌와 척수 등의 모든 신경계 질환의 외과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진료과이다.
신경과가 신경계 질환을 진단하고 약물 요법이나 대증 요법(병의 원인을 찾아 없애기 곤란한 상황에서, 겉으로 나타난 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를 하는 치료법)으로 치료하는 과라면, 신경외과는 신경계 질환을 수술로 치료하는 과이다.
뇌는 대뇌, 중뇌, 간뇌, 소뇌, 연수 등으로 구분되어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데, 이 중 한 곳에 문제가 생기면 그 뇌가 관장하는 기능에 장애가 온다.
척수에서는 신경 다발이 나와 온몸으로 퍼져 나가게 되는데, 이 신경 다발의 위치에 따라 경수(頸髓), 흉수(胸髓), 요수(腰髓), 천수(薦髓), 미수(尾髓)로 구분하게 된다.

- 뇌종양
- 척수 신경 질환
- 뇌혈관 질환
- 소아 신경외과 질환
- 감마나이프(gamma-knife) 수술(감마 광선을 이용한 첨단 치료법)
- 디스크 수술

[신경초종과 신경 섬유종] Schwannoma and neurofibroma / 神經鞘腫-神經纖維腫

말초 신경의 축삭 돌기를 둘러싸고 있는 신경 세포인 섬유 모세포, 신경초 세포에서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조직 형성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가 있으나, 주로 신경 외배엽성 슈반 세포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신경초종은 유전 질환인 신경 섬유종증에서 생길 수 있다. 이들은 대부분 S-100 단백질에 양성이다. 신경초종은 오직 동일한 슈반 세포에서만 나타난다.
신경 섬유종은 뉴로파이브로민 단백질을 코드화하는 NF1 유전자의 이대립 인자성 비활성화를 보이는 슈반 세포에서 생긴다. 뉴로파이브로민 단백질은 세포 성장 경로와 관련 있는 종양 유전자 라스를 조절한다. 신경초종과 달리 신경 섬유종은 슈반 세포뿐만 아니라, 세포와 구조적 요소가 다른 유형들과도 섞여서 나타나기 때문에, 그것들이 어디서 발생하고 진행되는지 모든 과정을 이해하기란 어렵다.

1. 신경초종
- 청 신경초종 : 청력 감퇴가 가장 중요한 증상이며 수개월에 걸쳐 점차 심해지나 때로는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청력 감퇴는 감음 신경성 난청이며, 순음 청력보다 어음 식별력이 더 떨어진다. 환자의 약 반수 정도에서 현훈을 호소하며, 반 이상이 동측에 이명을 호소한다. 종양이 점점 커져 종양의 상면과 소뇌 천막 사이에서 삼차 신경근이 압박되면, 동측 안면부나 각막의 감각 감퇴 또는 이상 감각을 호소하게 된다. 소뇌가 압박되면 운동 실조와 평형 기능 감퇴가 나타난다. 주로 전두부와 후두부에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기전은 알려져 있지 않다. 안면 신경의 운동 장애는 드물며 제9, 10, 11, 12뇌신경을 압박하면 언어 및 연하 장애, 쉰 목소리를 초래한다.
- 삼차 신경초종 : 삼차 신경에서 나타나는 신경초종은 드물다. 이 종양의 가장 흔한 초기 증상은, 종양의 발생 부위에 관계 없이 생기는 안면 감각 기능의 장애이다. 막연한 감각 둔화나 이상 감각이 삼차 신경 영역에서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일시적으로 나타난다. 신경절에서 생기는 종양에서 삼차 신경통이 흔하고, 이들은 발작적이거나 둔하고 지속적일 수도 있다. 신경근을 침범하는 종양의 경우는 통증이 드물고, 감각 둔화 대신 감각 기능 항진이 생길 수도 있다. 결국에는 삼차 신경의 표재 감각 기능 장애가 거의 모든 예에서 나타나게 된다. 저작근의 위축이나 부전 마비가 약 반수에서 나타나고, 복시가 흔하나 심한 안구 운동 장애는 드문 편이다.
- 경정맥공 신경초종 : 발생이 아주 드물다. 경정맥공의 말초 부위에 종양이 생기면 이는 두개 저부에서 자라게 되고, 근위부에 생기는 것은 후두와 내를 차지하게 된다. 후두와 내에서 크게 자란 것은 청력 소실이나 현훈, 운동 실조 등을 유발하는데, 경정맥공 내의 뇌신경 장애는 비교적 적다. 이 경우는 청 신경초종과 유사하게 나타난다. 종양이 크면 두개 내압 상승, 안면 신경 마비 등이나 삼차 신경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반면 종양이 골 내나 두개강 외부에서 자라면 하부 뇌신경 장애가 더욱 심해진다. 대체로 초기에 쉰 목소리, 연하 장애, 흉쇄 유돌근, 승모근 쇠약 등이 나타난다. 혀의 위축도 생길 수 있다.
2. 신경 섬유종
신경 섬유종은 단발성 또는 다발성으로 나타나는데, 대부분이 제1형인 레클링하우젠병이다. 신경 교종, 청 신경초종, 수막종이나 척수 공동증 같은 중추 신경계 병변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선천성 기형, 거대 결장, 여러 가지 혈관 병변, 섬유화 치조염, 지방종, 갈색 세포종, 갑상선암, 신경 모세포종, 신경절 세포종, 윌름스 종양 등도 함께 나타난다. 레클링하우젠병의 약 13%에서 악성 신경초 종양을 일으킨다.

1. 신경초종
신경초종은 외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나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 청 신경초종 : 수술 요법으로 완전히 적출하면 근치가 가능한 양성 종양이다. 그러나 종양이 크고 뇌간부에 유착되어 있는 경우에는, 피막을 남겨 놓고 부분 적출을 시행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수술 현미경이나 미세 수술 기구의 발달로 이러한 경우에도 완전 적출술이 가능해졌다. 수술 방법으로는 후두하와 접근법, 중두와 접근법, 미로 경유법, 와우 경유법 등이 있으며 종양의 위치, 크기, 뇌간부와 소뇌와의 관계에 따라서 각각 다른 방법이 사용된다. 수술할 때 뇌신경과 뇌간부, 소뇌의 손상이 없게 주의하여야 하고, 후두와에 충분한 감압이 이루어져야 하며, 수술 후 합병증에 대한 처치가 있어야 한다.
- 삼차 신경초종 : 신경절 종양과 아령 모양의 종양 중 후두와에 위치한 부분이 작은 종양의 경우는, 측두 개두술로 중두와 접근법으로 제거할 수 있다. 경막외로 접근하거나 경막을 열고 경막내로 접근할 수 있는데, 경막내로 접근하는 경우가 수술 시야가 더 좋다. 종양을 제거할 때는 해면 정맥동 내의 동안 신경 등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큰 종양은 피막 내에서 아전 적출술을 시행한다. 종양의 대부분이 후두와에 있는 경우는 청 신경초종과 같은 방법으로 접근한다. 악성 신경초종인 경우는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청 신경초종에 비하여 부분 적출 후에도 경과가 비교적 좋다고 보고되고 있다.
- 경정맥공 신경초종 : 수술 치료의 경우 완전 적출을 하는데, 종양이 골 내나 두개골 밖으로 확장된 경우는 측두하와 접근법으로 완전 적출이 가능하다. 뇌척수액이 누출될 수 있으므로 조심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지방 조직 등으로 막기도 한다. 종양이 크면 대개 하부 뇌신경이 손상되어 연하 장애를 일으켜 흡인성 폐렴 등이 합병될 수 있다.
2. 신경 섬유종
수술이 가장 흔한 방법이며, 여러 가지 대체 치료법들이 있다.
다발성 신경 섬유종이 일단 악성의 형태를 거치게 되면, 방사선 요법과 화학 요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방사선 요법은 일반적으로 이것이 악성으로 변하는 과정을 촉진할 염려가 있어, 다발성 신경 섬유종의 치료법으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방사선 치료 때문에 신경 섬유종에서 신경초종이 된 사례도 하다.
CO2 레이저 치료법 또한 피부 신경 섬유종을 제거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치료법들이 연구 중이다.

[자율 신경 장애] Autonomic disturbance / 自律神經障碍

교감 신경 및 부교감 신경의 이상으로 자율 신경계 반응의 반사 조절의 장애가 나타나는 임상적 증상 및 징후를 의미한다. 초기에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고, 발병된 이후에도 장기간 증상이 없거나, 증상이 있어도 경미한 증상으로 나타나 지나치기 쉽다.

자율 신경 장애는 해부학적인 관점에서 중추성인 경우와 말초성인 경우가 있으며, 원인이 불명확한 일차성과 당뇨병 등 기저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으로 구분된다.
- 일차성인 경우에는 교감 신경의 과도한 긴장이 주원인이라 여겨지며, 일반적으로 연령이 높은 남자에서 많이 관찰된다.
- 이차성인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질환에 따라, 호발 연령, 부위, 성별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다리가 저리고, 화끈거리고, 시리고, 남의 살같이 느껴지는 등의 자율 신경 장애를 호소한다.

자율 신경 장애는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모르는 사이에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경미한 경우에는 자율 신경계의 보상 작용에 의하여 상당 기간 동안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자율 신경증에 대한 임상적 증상은 애매한 경우가 많으며, 또한 제한적 진단 방법으로 간과되는 경우도 많다. 심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기립성 저혈압 : 기립 시 혈압의 갑작스런 하강으로 인하여 어지러움을 느끼는 증상이다. 교감 신경계 장애로 발생하며, 기립 시 쇠약감, 현기증, 시력 저하 및 졸도 증상이 있을 수 있다.
- 발한 장애 : 발에서 시작하여 전체 다리로 진행된다. 다리 전체의 과다한 발한 이상은 당뇨병성 자율 신경변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 방광 기능 장애 : 자율 신경병증이 진행하면 배뇨의 간격이 증가하게 되며, 야간의 소변 양이 많아지고 소변의 배출의 강도가 떨어진다. 배뇨 후에도 약간의 소변 배출 증상이 나타난다.
- 이 밖에도 야간 설사, 소화 장애, 발기 부전, 동공과 누선의 기능 장애, 심혈관 폐 기능 장애, 체온 조절 장애가 있다. 자율 신경 장애는 일반적으로 대단히 복잡하고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나며, 다른 질환과 반드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임상에서는 증상에 의한 단순한 판단보다 세밀한 관찰과 적절한 검사를 통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현재 치료로는 약물 요법이나 몸을 보호하는 약제나 영양 식품 등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 효과는 제한이 있고 오히려 약물의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통증 의학과에서 실시하는 치료는 교감 신경의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반복적인 성상 신경절 차단 치료법이 있다. 성상 신경절은 목 부위에 위치하며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교감 신경절이다. 성상 신경절 차단 시 안면, 두부, 경부, 상지, 상흉부의 혈액 순환을 증가시키며, 교감 신경의 긴장 상태를 안정화시키면서 이 부위의 통증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 스트레스는 교감 신경, 부교감 신경의 과도한 긴장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에 주의한다.
- 이차성인 경우에는 기저 질환의 관리를 충실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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