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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검색 결과입니다.

[전립선 비대증]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 前立-肥大症(前立線肥大症)

전립선은 방광 바로 밑에서 요도를 싸고 있는 호두알만한 크기의 기관으로, 소량의 정액을 만드는 곳이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샘의 세포가 증식하여 정상보다 크기가 커져 있는 상태를 말하며,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나 시간이 지나며 전립선이 커질 경우 요도를 막아 소변을 보기 힘들어 진다.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 전립이 나이가 들수록 커지는 경향을 보이고 내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노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을 통해 볼 때,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등의 내분비 호르몬의 변화와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 모두 다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약 절반 미만에서 증상을 느끼며, 그 중 일부에게만 치료가 필요하다.
- 가장 흔한 증상은 소변을 볼 때의 불편감이다. 빈뇨, 잔뇨감, 긴박뇨, 야간뇨가 나타나며, 소변 줄기가 약하고 소변을 볼 때 힘을 주어야 한다.
- 초기에는 좁아진 요도로 소변을 배출시키기 위해 방광 근육이 정상 이상의 힘으로 수축하게 되는데, 이런 폐쇄가 계속되면 방광 근육이 점점 더 두꺼워지고 예민해진다.
- 방광에서 요도로 소변을 밀어내지 못해 방광에 소변이 저류하는 현상이 생기고, 요도가 완전히 눌려 갑자기 소변을 보지 못하는 일도 생긴다.
- 요로 감염이나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배뇨 시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단순히 전립선이 크다고 해서 꼭 치료해야 할 필요는 없다. 증상이 심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거나 요로계에 심각한 이상이 있을 때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치료 방법에는 관찰, 약물 치료, 풍선 확장술(Balloon Dilation), 수술의 네 가지가 있다.
- 관찰 :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별다른 치료 없이 1년에 1~2회의 정기적인 진찰을 하면서 관찰할 수 있다. 자기 전에 수분 섭취를 삼가고, 카페인이 들어 있는 커피나 홍차와 같은 음료수를 피한다. 이뇨제, 감기약, 비강 수축제 같은 약물을 사용할 때는 의사와 상의한다.
- 약물 치료 : 독사조신(카듀라), 프라조신(미니프레스), 테라조신(하이트린)과 같은 알파 차단제는 합병증이나 수술의 필요성을 줄여 준다고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전립선 근육을 이완시켜 증상을 줄여 주는 약으로 사용되고 있다. 부작용으로 두통, 어지러움증, 피로 등이 있고,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복용 중에는 정기적으로 의사의 검진이 필요하다.
- 풍선 확장술 : 국소 마취 후 음경의 요도 안으로 가는 관을 삽입하여 방광까지 집어넣은 다음, 전립선에 눌려 좁아져 있는 요도 부위를 풍선처럼 확장시키는 방법이다. 부작용으로 출혈이나 감염이 있고, 수술 후 얼마간 소변을 못 볼 수 있다. 오랫동안 치료 효과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 수술 :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척추 마취 후에 요도로 특수한 기구를 넣어 전립샘의 안쪽 조직을 제거하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이다. 증상에 비해 전립선이 크지 않을 때는 척추 마취 또는 국소 마취 후에 요도로 기구를 넣어 전립선 안쪽에 1~2회 칼집을 내는 경요도 전립선 절개술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전립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개복 전립선 적출술이 있는데, 다른 수술에 비해 재발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너무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 건전하고 적절한 성생활과 운동을 한다.
- 과일과 채소류의 섭취를 늘리고, 육류, 지방, 칼로리를 제한한다.
- 저녁 식사 후에는 수분 섭취를 줄인다.

[전립비대증 검사] Benign prostatic hyperplasia test / 前立-肥大症檢査

대부분의 전립선 비대는 양성 전립선 증식에 기인한다. 대개 30대 남성에서 시작되어 매우 천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양성이다. 30대에 비대가 시작되어 50세 이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매우 흔한 질환으로 50세 이상의 남성의 절반에서 증상을 보이는데, 정상 전립선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여 전립선을 지나는 요도를 압박하여 요의 정체와 빈뇨를 유발한다. 증상이 심하면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한다.

복합적인 여러 가지 증상이 전립선 비대증에 의한 것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병력과 이학적 검사 및 소변 검사로 판단할 수는 있으나, 정확한 진단을 내려 적절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가 필요하다.

1. 전립선 비대증의 병력
2. 이학적 검사: 직장 수지 검사와 신경학적 검사
- 직장 수지 검사는 환자의 항문에 의사의 인지를 넣어 검사하는 방법으로 전립선의 모양, 크기, 압통, 결절의 촉지 유무 등을 알 수가 있다. 전립선의 크기와 증상의 정도와는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
- 신경학적 검사로는 항문 괄약근의 이상 유무, 회음부의 감각 이상 등을 검사하여 신경학적 이상으로 인한 배뇨 장애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다.
3. 소변 검사: 요단백, 요잠혈 반응, 요침사
4. 혈청 크레아틴
5. 혈청 전립선 특이항원
6. 요속 검사 및 잔뇨 측정
7. 경직장 초음파 검사
8. 방광경 검사
9. 전립선 비대증 상점 수표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가진 경우 증상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에서 만든 설문지다.

과거에 요로계 전반에 걸쳐 요로계 질환이 있었는지, 수술을 받았는지, 혈뇨, 감염, 요폐 등의 증상이 있었는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무엇인지를 등을 의사에게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전립선암] Prostate cancer /

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방광의 밑에, 직장의 앞쪽에 있으며, 그 내부로 요도가 지나간다. 정상 전립선은 호두알 크기로 무게는 약 20g 정도이다. 그 기능은 확실치 않으나 전립선에서 분비되는 액이 정액의 일부를 구성하게 된다. 전립선의 내부로 요도가 지나가므로 나이 들면서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이 발생하여 요도를 압박하게 되면 소변 보기가 힘든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전립선암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남자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가장 흔한 암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다.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극동지방에서는 전립선암 발생빈도가 낮다. 그러나 최근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의 발달과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전립선암으로 새롭게 진단되는 환자 수와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의 발생원인으로는 유전, 남성 호르몬, 인종, 나이, 식사 및 환경적 요인, 감염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전립선암 환자의 친척들에게 전립선암의 발생빈도가 높고, 한 가족 내에서 여러 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한 경우도 있으며, 또한 인종이나 종족에 따라 발생빈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유전적 요인이 작용함을 알 수 있다.

환관이나 거세한 남자들에게는 전립선암이 발생하지 않으며, 고환을 제거하면 전립선암의 크기가 현저히 줄어드는 것으로 보아 호르몬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에 이민 간 일본인의 2세 혹은 3세들에게 전립선암의 발생빈도가 미국인과 유사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환경적 요인이 관여하며, 육류나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물의 섭취가 원인으로 제시되어 있다. 그 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으로 제시되어 있으나 확실치 않다.

전립선암은 50세 이전에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는 전립선암은 전체 전립선암의 약 9%를 차지하지만, 55세 이전에 암이 발생한 경우에는 43%를 차지하여 비교적 젊은 나이에서 발생한 경우에 그 가능성이 크다.

[전립선암 진행에 따른 증상]
- 소변이 잘 안 나와 배뇨 시 힘을 준다.
- 배뇨 시 약한 오줌 줄기가 관찰된다.
- 빈뇨 증상이 심하다.
- 소변을 보고자 하면 참기 힘들다.
- 소변이 저절로 나온다.
- 화장실 다녀온 지 얼마 안 되었는데 다시 가게 된다.
- 골반이나 척추로 전이 시 심한 골통증을 느낀다.

전립선암은 대부분이 전립선의 뒤쪽 부위에서 발생하므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 전립선암이 커져서 요도나 주위조직을 압박 혹은 침윤하게 되면 그때야 소변을 보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증상으로는 소변 굵기가 가늘어지고,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으면서 소변 보기가 힘들거나 혈뇨가 나올 수도 있는데 이런 증상들은 전립선비대증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내원 당시 이미 전이성 암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립선암은 뼈로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등뼈에 통증을 느끼거나 신경통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따라서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내원하게 되면 이미 완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50세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 진단을 위해 먼저 직장수지검사와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시행한다.
직장수지검사란 항문을 통해 직장으로 손가락을 넣어서 전립선을 만져보는 방법이다. 전립선암의 초기에는 전립선이 정상적으로 만져질 수 있으나 암이 진행되면서 결절이 만져질 수 있고, 더 진행되면 돌과 같이 단단하게 만져진다.

또한, 피검사로 전립선특이항원을 검사하게 되는데, 이는 전립선 세포에서 생성되는 당단백 물질이다. 정상적으로는 혈청 내에 4ng/㎖ 이하로 존재하지만, 전립선암이 있으면 이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에서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전립선특이항원이 증가했다고 해서 반드시 전립선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직장수지검사와 전립선특이항원 검사에서 전립선암이 의심되는 경우 경직장초음파촬영술을 시행한다. 이는 항문을 통해 직장 내로 기계를 삽입하여 초음파촬영을 시행하는 방법이다. 초음파촬영을 시행하면서 암이 의심되는 부위가 있으면 그 부위에 바늘을 찔러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암을 진단할 수 있다.

전립선암 치료는 수술, 방사선 치료, 호르몬 치료 등이 있다.
수술은 전립선, 정낭, 정관 등 해당 조직과 주변 조직, 골반 림프절을 함께 제거하는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시행하며, 전립선에 국한된 경우 시행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발기와 요실금 방지와 연관되는 주변 조직을 보존하여 합병증 위험이 감소했다.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전립선암은 주로 체외에서 전립선으로 방사선을 조사하는 방법을 시행한다.

호르몬 치료는 전립선암에 영향을 주는 남성호르몬이 생성되는 과정을 억제하거나 전립선에 작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전립선암 예방 7대 수칙]

1. 50대 이상 남성은 1년에 한 번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다.
2. 가족이나 친척 중에 전립선암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40대부터 매년 전립선암 검진을 받는다.
3. 된장, 두부 등 콩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즐긴다.
4. 동물성 고지방식을 피한다.
5.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한다.
6. 항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토를 익혀서 먹는다.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소변보는 습관이 달라진 경우, 혈뇨가 나오는 경우 등

[직장수지검사 결과]
Q. 직장수지검사에서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립선암일까?
A. 항문을 통해 직장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만져보아서 결절이 만져지면 먼저 전립선암을 의심해야 하지만 반드시 전립선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 만성 염증이나 결핵, 결석 등에서도 결절이 만져질 수 있다.
따라서 직장수지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립선특이항원 검사와 경직장초음파촬영술을 시행하여 보고 전립선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Q. 전립선특이항원 이 증가하면 항상 전립선암일까?
A. 전립선특이항원은 정상적으로는 혈청 내에 4ng/㎖ 이하로 존재하지만, 전립선암이 있으면 그 수치가 증가하게 된다. 그러나 전립선암인 경우에만 증가하는 것은 아니며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염이 있을 때도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전립선특이항원이 증가해 있으면 경직장초음파촬영술을 시행해야 하며 필요시 암을 감별하기 위하여 조직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유방 비대증] Breast hypertrophy / 乳房肥大症

유방이 지나치게 크거나 처진 상태이다. 이 경우 외형적인 문제뿐 아니라 살이 맞닿은 부위에 피부염이 발생하여 환자들은 큰 고생을 하게 된다.

1. 내분비성 비대증 : 호르몬이 증가하여 유방 조직, 지방 등이 비대해진 경우
2. 처녀성 유방 비대증 : 10대에 주로 생기며 유방 조직이 비대해짐
3. 비만성 유방 비대증 : 지방 축적이 증가함. 전신적 비만증.
4. 갱년기 유방 비대증 : 폐경기에 나타나며 유방 조직은 퇴화되고 지방이 축적됨.
5. 임신성 유방 비대증 : 임신 중의 호르몬 변화에 의해서 생김.
6. 산후 유방 비대증 : 임신 중 커진 유방이 출산 후에도 지속되는 경우

유방이 너무 크고 처짐으로 인해 목, 가슴, 어깨, 등의 통증과 두통이 있다. 또한 가슴이 눌리고 답답하며 소화가 잘 안되며 살이 맞닿은 부위에 피부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약물 치료의 효과는 증명되지 않았다.
수술적 치료로는 유방 축소술이 있다. 수술 방법은 T-절개법, B-절개법, 유륜 주위 절개법 등이 있다. 유방의 크기와 처진 정도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환자들은 수술 후에 어깨, 목, 등의 통증이 많이 호전된다. 수술 1~2주 후에 실밥을 제거하고 제거된 조직이 작으면 수술 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지만 500~1000g 이상 제거하면 단단하게 드레싱하고 많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혈종이 고이지 않도록 배액관을 삽입할 수도 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괴사(피부나 유두 및 유륜의 일부 손상), 혈종(혈액이 많이 고임), 감염으로 인해 형태의 이상이나 크기 등의 비대칭이 생길 수 있다.

[말단 비대증] Acromegaly / 末端肥大症

손과 발이 굵어지고 앞이마와 턱이 튀어나오면서 얼굴 모양이 서서히 변하는 병으로 성장이 끝난 성인 중에서 성장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신체의 말단 부위가 굵어지는 질환이다.

뇌하수체 속에 있는 성장 호르몬 분비 세포가 많아져서 종양을 만들게 되어서 성장 호르몬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하게 되는 것이 원인이다.

서서히 손과 발이 커져서 반지와 신발이 맞지 않게 된다. 턱뼈도 길어져서 주걱턱 모양이 되고 어금니가 잘 맞물리지 않게 된다. 얼굴과 앞이마의 뼈 속에 공기가 들어 있는 부분이 커져서 눈 위의 앞이마가 튀어나오고, 목소리가 굵어지면서 코와 입술도 두꺼워져서 얼굴 모습이 변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천천히 일어나기 때문에 자주 만나는 사람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이라야 발견하거나 옛날 사진과 비교해 볼 때 알 수 있다. 땀이 많이 나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얼굴에 주름살이 깊어진다. 혀도 커져서 발음이 둔해지고, 목소리도 굵어진다. 무릎이나 발목, 손목 관절에 통증이 생기고 골다공증도 생길 수 있다. 목 천장도 두꺼워져서 잠을 잘 때 코를 많이 골게 되고, 코를 고는 도중에 가끔씩 호흡이 멈추는 일이 많아져 산소 부족으로 숙면을 못 취하여 낮에 많이 졸리게 된다. 성장 호르몬은 혈당을 증가시키고 체지방의 분해를 촉진시키며, 염분의 배설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피하 지방층이 얇아지며 고혈압이 생길 수 있다. 뇌하수체의 종양이 커지면 두통이 생길 수도 있고, 시신경을 압박하여 시야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뇌하수체의 다른 호르몬 분비 세포를 압박하여 파괴시킴으로써 무월경, 불임, 성욕 감퇴, 추위를 많이 타는 증세나 변비, 무기력증도 나타날 수 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뇌하수체의 종양을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다. 종양이 1 cm 이하인 경우에 뇌하수체 수술에 숙달된 신경외과 의사가 수술을 하면 완치 확률이 약 70% 정도이고, 종양이 큰 경우에는 완치 확률이 30% 이하로 떨어진다. 수술은 대개 콧구멍을 통하여 뇌하수체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하기 때문에 두개골을 절단하는 뇌수술이 아니다. 종양이 커서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남는 종양을 방사선 치료로 없앨 수 있다. 방사선 치료의 효과는 5~10년 이상에 걸쳐서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그 동안은 성장 호르몬 분비를 억제할 수 있는 약물을 사용하게 된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이럴 땐 의사에게

- 자신의 얼굴 모양이 많이 변했다고 생각될 때
- 옛날에 사용하던 반지나 신발이 자꾸 작아질 때
- 땀이 많이 날 때
- 코를 많이 골며 자고 낮에 졸음이 많이 올 때
- 아래위의 어금니가 잘 맞지 않을 때
- 위의 증상이 있으면서 관절이 아플 때
- 위의 증상이 나타남과 동시에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을 때
- 두통이 있으면서 시야의 장애가 있을 때

[전립선특이항원혈액검사] Prostate-Specific Antigen Blood Test /

혈청 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 상피 세포에서 생성되며 칼리크레인과에 속하는 세린 단백질 분해효소다. 이 혈청 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암의 진단에 매우 중요한 종양 표지자로서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에 혈중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상승한다. 그러나 혈청 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암의 경우에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많을수록 증가하고, 동일한 나이라도 인종에 따라서 달라지게 된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전립선의 크기가 작고 전립선암의 유병율이 낮으며 정상 전립선특이항원치가 서양인보다 낮아 이를 한국인에 적용하면 전립선암을 놓칠 위험이 있다. 또한 혈청 전립선특이항원은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의 다른 전립선 질환에도 그 수치가 상승하며, 경요도적 전립선 수술, 전립선 조직섬사 후에도 증가한다.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4-10ng/ml인 전립선암 환자의 2/3는 전립선에 국한된 암이고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10ng/ml이상인 환자의 50%이상은 진행된 암이며 또한 혈청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20ng/ml이상인 환자의 20%에서 골반 림프절 전이가 있다고 한다.

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중 PSA의 수치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에 유용한 검사법이다.

[경요도 전립샘() 절제술] Transurethral resection of the prostate / 經尿道前立-(線)切除術

전립선 비대증은 방광과 요도의 연결 부위에 위치하며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눌러 생기는 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소변을 자주보고 소변보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오며 심하면 소변을 전혀 보지 못하게 되고 신장 등 상부 요로 기관의 손상을 초래한다.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 (Transurethral resection of the prostate)은 비대해진 전립선을 잘라내 주어 정상적인 배뇨가 가능하도록 하며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수술로, 전립선 비대증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전립선암에서도 경우에 따라 시술될 수 있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 비대증 치료로는 약물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는데 약물 치료는 평생 복용하여야 하며 약물 중단 후에는 다시 증상이 재발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수술적 치료로 경요도 전립선 절개술, 개복 전립선 적출술, 전립선 요도 스텐트 유치, 풍선 확장술, 전기 기화술, 레이저 전립선절제술, 고주파 침박리술, 온열요법, 고온 열 치료 등이 있으나 수술 효과 면에서는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이 가장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에 이로운 조직 검사가 가능하다.
개복 전립선 적출술은 전립선 크기가 너무 커서 내시경 수술로는 그 효과가 불투명 할 때 주로 이용되며 내시경 수술에 비해 술후 입원 기간, 통증 등이 심하다. 그 외 전립선 요도 스텐트 유치, 풍선 확장술, 전기 기화술, 레이저 전립선 절제술, 고주파 침박리술, 온열 요법, 고온 열 치료 등은 덜 침습적이고 합병증도 적으나 그 효과가 내시경 수술에 비해서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수술 방법은 요도를 통해서 절제경이라는 기계를 삽입하여 요도를 압박하고 있는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절제함으로써 요도의 폐색을 해결해 주는 방법이다. 수술 시 간은 대개 30분에서 1시간 미만이며, 수술 후 약 3일 정도면 퇴원을 할 수 있다. 레이저는 기존의 전기 절제와 에너지만 다를 뿐 수술 후의 상태는 동일하다.

이 수술을 받으면 처음 4주 동안은 오래 앉거나 걸터 앉기, 장기간의 운전, 자전거 타기 등을 삼가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이 시기만 지나면 불편감 없는 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전립선 전체를 적출하는 수술이 아니므로 수년 후 재발할 수 있다.

합병증으로 역행성 사정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이는 방광 경부 괄약근 기능 이상으로 인해 방광 경부가 사정 도중 닫히지 않아 정액이 방광 내로 유입되는 현상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가 고령이므로 이 합병증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는 경우는 드물다. 다음으로는 10%정도에서 발기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 외에도 요실금 및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 후 증후군 등이 있으나 그 확률은 매우 낮다.

[근치 전립샘() 절제술] Radical prostatectomy / 根治的前立-(腺)切除術

전립선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에 전립선, 정낭 및 정관의 일부를 모두 함께 적출한 후에 방광경부와 남아 있는 요도를 다시 연결시켜주는 수술 방법이다.
따라서 소변은 그 전과 같이 그대로 볼 수가 있다. 전립선 바로 밑에 소변을 참는 기능을 하는 괄약근이 존재하며 전립선의 후외측 부위로 발기에 관여하는 신경이 지나가므로 수술 도중에 이들이 손상받을 수 있어 수술 후 합병증으로 요실금이나 발기 부전 등이 올 수 있다.

젊은 사람에게 암의 전이가 빠른 경우만 시행한다.

1. 전립선 제거 전이나 제거 동시에(복강경 수술 가능) 전립선 양쪽 림프절을 제거하며, 림프절에 대해서는 암이 다른 곳으로 퍼진 징후가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가 실시되어야 한다.
2. 림프절에 암이 없다면 전립선 요도 아래를 끊고 방광목에서 전립선을 떼어내 전립선을 제거한다.
3. 전립선 제거 후 요도와 방광을 연결한다.
4. 상처 치유되는 2주 동안 카테터가 남아 있게 된다. 대부분 수술 후 즉시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하고 며칠 후 카테터 삽입한 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카테터는 나중에 병원에서 제거한다.

1. 전립선과 방광의 조임근의 문제
소변 조절에 어려움을 갖는 것이 보통인데 수술 후 미리 교육을 받고 근육을 강화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대부분 수술 후 빠른 시일 내 소변 조절 능력을 찾게 되지만 때때로 약간씩 소변이 새는 경우(운동이나 취침 시)가 있어 패드 착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

2. 성 기능 문제
발기에 필요한 신경이 전립선 가까이 있어 수술 전 환자에게 암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이 신경을 절단할 수도 있음을 알리게 된다. 그러나 수술 후 발기 능력 회복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나이와 수술 전 발기 능력이다. 신경은 회복될 수 있고 영향을 받는 것은 발기 기능뿐이며 성적 요구 등은 손상 받지 않는다. 그러나 사정되는 정액은 거의 없어진다.

[어린(비늘)] Ichthyosis / 魚鱗癬(-症)

피부가 건조하여 물고기의 비늘처럼 되는 유전성 각화증이다. 심상성(어떤 병이 뚜렷한 특징을 드러내지 않고 일반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성질) 어린선과, 선천성 어린선으로 나뉜다.

선천성 어린선은 상염색체(생물의 염색체 가운데 성염색체가 아닌 보통 염색체)를 통한 열성 유전으로 나타나며, 희귀 질환이다.
심상성 어린선은 상염색체를 통한 우성 유전으로 나타난다.

선천성 어린선의 경우 심상성보다 증세가 심하며, 심하면 사산되거나 생후 며칠 안에 사망하기도 한다.
심상성 어린선은 모공 각화증과 아토피 피부염 등을 일으키며, 땀 분비가 감소하고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한다. 춥고 건조하면 악화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단순 건조 피부와 구별하기 힘들다.

피부 연화제나 각질 용해제로 치료한다.

[갑상] Graves Eye Disease /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중요한 원인(60-80%)으로 처음 연구한 사람의 이름을 붙여 그레이브스병이라고도 불린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의 상당한 경우가 그레이브스병 때문에 생기기 때문에 종종 갑상선 기능항진증과 그레이브스병을 구분 없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서로 구분하는 것이 타당하다.
갑상선안증(그레이브스병)은 20-40대에 잘 생기며, 남성에 비해 여성이 4-8배 많이 발생한다. 인구 1,000명당 1년에 0.3-2명의 빈도로 발생하며 요오드 섭취가 많은 지역에서 많이 발병하므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갑상선안증(그레이브스병)의 원인은 갑상선 자극호르몬 수용체에 대한 갑상선 자극 면역글로불린(TSI) 및 다른 갑상선 자가면역반응에 의한 갑상선 기능의 항진이다.

증상은 대개 수 주 혹은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지만, 일부의 경우에는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초기엔 눈에 자극이 느껴지거나 복시가 생기고 눈물이 많아지거나 건조하게 되는 증상이 생긴다. 또한 안구가 돌출되고 빛에 민감해지는 증상도 흔하다.
후기에 접어들면 눈의 부종, 안구를 움직일 수 없게 되며 각막에 궤양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드물지만 실명까지 될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해 대증요법이 보조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일부에서 면역 억제요법이나 수술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부갑상 저하] Hypoparathyroidism / 副甲狀腺低下症

부갑상선 호르몬이 결핍되거나 호르몬 작용에 장애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갑상선이나 아드레날린, 난소 등에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 질환, 부갑상선의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다.

- 허약감, 두통, 손 저림이나 화끈거림, 기억 손실, 근육 수축, 거친 피부, 탈모, 백반증, 과도한 신경질, 우울증 등이 나타난다.
- 신장 기능이 정상인데 저칼슘 혈증, 고인산염 혈증이 나타나면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 부갑상선 저하증의 가족력이나 경부 수술의 과거력이 있는지 확인한다.
- 그 밖에 나타나는 증상과 혈액, 소변 검사를 통하여 진단한다.

- 비타민 D, 칼슘을 통하여 치료한다.
- 항경련제나 마그네슘을 투여할 수도 있다.

[갑상 기능 저하] hypothyroidism / 甲狀腺機能低下症

갑상선 호르몬이 잘 형성되지 않아 몸 안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되거나 결핍된 상태이다. 갑상선은 목의 앞쪽 가운데 돌출부의 바로 아래에 있는 나비 모양의 조직으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의구조

갑상선기능저하증과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의원인

- 하시모토 갑상선염 :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다. 면역이란 본래 외부에서 이물질이 몸 안에 들어올 때 이를 공격하고 물리치는 기능인데, 자가 면역 질환은 자신의 정상적인 조직을 이물질로 잘못 알고 공격하여 파괴한다.
- 갑상선 파괴 상태 : 갑상선 질환의 치료를 위해 방사성 동위 원소 치료나 갑상선 절제술을 받은 사람에게 생길 수 있다.

다음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1. 체중이 늘고 몸이 붓는다.
2. 만성 피로를 호소한다.
3. 근육통이 있고 손발이 저린다.
4. 변비가 나타난다.
5. 우울증이 나타난다.
6. 특별한 이유 없이 목소리가 변한다.
7. 식욕 부진이 나타난다.
8. 추위를 탄다.
9. 피부가 건조해진다.
10. 여성은 생리 주기의 변화, 월경 과다 등이 생긴다.
11. 심할 경우 혼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증상

갑상선호르몬치료

갑상선 호르몬제를 투여하여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해 준다. 대개 1년 정도 투여하면 4명 중 1명은 갑상선 호르몬 복용을 중단해도 괜찮을 정도로 완치되지만, 4명 중 3명은 평생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갑상선이 파괴된 상태로 생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평생 동안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노인의 경우는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생각해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앞의 증상이 있다면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임신과갑상선호르몬치료

[심장 비대] Cardiomegaly / 心臟肥大

심장이 무리한 일을 지속적으로 했을 때 심근이 두꺼워지고 커지는 상태를 말한다.
비대(hypertrophy)란 어떠한 원인에 의하여 특정 장기가 세포 수의 변화와 상관없이 개개 세포의 용적이 증가함으로써 커지는 것을 뜻한다.

고혈압, 대동맥 협착증, 폐동맥 협착증 등에 의하여 생긴다. 과도한 자극에 의하여 심장이 항상 긴장하고 피곤한 상태이며, 세포가 증가할 수 있는 용적에 한계가 있어 그 이상이 되면 심부전이 발생한다. 이 시기에 많은 퇴행성 변성이 심근 섬유에 일어난다. 그 중 용해(lysis)와 근원섬유의 수축성 요소의 상실은 심한 퇴행성 변성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병적 심장 비대와는 달리 운동선수나 육체 노동자에게 보이는 심장 비대는 운동 시 강한 자극을 받고 휴식을 취함으로써 단련된 것이므로 기능적으로 정상인 적응성 비대이다.

- 운동선수의 심장과 병적 심장 비대는 심박출량을 통하여 알 수 있다.
- 운동선수의 경우 1회 심박출량이 크기 때문에 낮은 심박동 수로도 필요한 혈액을 공급할 수 있다. 반면 병적 심장 비대의 경우 1회 심박출량이 적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심박동 수를 늘리게 되므로 안정 시에도 높은 심박동 수를 보인다.
-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운동 시 호흡 곤란이 나타날 수 있고, 이후 휴식을 취할 때에도 호흡 곤란을 호소한다.

심장 비대를 일으킬 수 있는 선천적, 후천적 질환에 대한 검사를 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강심제, 이뇨제, 혈관 확장제 등을 사용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심장과 혈관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는 동맥 경화의 원인이 되는 흡연, 고지질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을 예방하고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도록 한다.

[심장 비대 확인 검사]
심전도 검사, 심 초음파 검사, 흉부 엑스선 검사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잇몸 비대] Gingival enlargement / 齒齦增殖

잇몸 질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상이다. 치은의 염증, 불량한 구강 위생 상태, 구 호흡(입으로 쉬는 숨) 같은 국소적인 원인과, 환자의 전신적인 원인 때문에 잇몸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것을 말한다. 염증성과 비염증성으로 나뉜다.

- 염증성 치은 증식 : 보철물, 불규칙한 치아 배열, 구 호흡 등으로 치태 관리가 안 되거나 잇몸 조직의 장기적 자극 때문에 잇몸이 증식된다.
- 비염증성 치은 증식 : 간질 치료 약물인 다일랜틴(dilantin), 장기 이식 후 복용하는 면역 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고혈압 치료제인 니페디핀(nifedipine-베타 칼슘 채널 차단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 중 일부에서 비슷한 치은 증식 현상이 나타난다.

치아 사이와 치관 경계 부위에서 잇몸이 자라기 시작하여 전체적으로 진행된다. 정도에 따라서는 치관부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자라기도 하여, 음식물을 먹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많은 경우 증식된 잇몸이 치아를 이동시켜 치아 사이에 틈이 생기고, 치아의 배열 관계가 깨져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 치은 증식이 염증을 동반할 경우 염증성, 염증 없이 섬유성 증식으로 나타난 경우 비염증성이라 한다.

외과적인 방법으로 잇몸을 절개하면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불량 보철물이나 부정 교합(不正咬合)이 원인일 때는 치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약물에 따른 치은 증식인 경우에는 다른 약물로 대체하거나 복용을 중단하여 재발을 막아야 한다.

치아 관리는 기본적인 항목으로 매일 3회 양치질을 하고, 치태(플라크)나 치석 관리로 치주 질환을 예방하여야 한다. 전문적인 치료로 스케일링(scaling)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선천 갑상 기능 저하] Apriority hypothyrodism / 先天甲狀腺機能低下症

선천적으로 갑상선이 없거나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적어, 정상보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가장 흔한 원인은 갑상선 형성의 부전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그 중 갑상선이 아예 형성되지 않은 무갑상선이 30% 정도 된다. 갑상선이 정상적으로 형성되어 있어도 갑상선 호르몬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는, 갑상선 호르몬 합성 장애도 있다.

대부분 태어날 때의 체중이나 신장은 정상이며, 임상 증세를 보이는 경우는 드물다. 출생 때까지 모체의 갑상선 호르몬이 태아에게 어느 정도 공급되므로, 생후 2~3개월까지도 임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영아기에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장기간 계속되는 황달과 변비, 수유 곤란, 혀가 두꺼워 호흡에 곤란을 겪는 것 등이다. 이 밖에도 체온이 낮고, 피부가 얼룩덜룩하고 건조하며, 입이 열린 멍청한 표정을 보이고, 머리카락이 거칠어 부서지기 쉬우며, 배가 나오고, 생식기나 사지의 부종, 치아의 발육 지연 등이 나타난다. 영아기 이후에는 성장 발달의 지연이 뚜렷해져 작은 키, 짧은 사지와 목, 두꺼운 손과 짧은 손가락을 보이고, 뼈의 발육이 늦어져 머리의 대천문(大泉門)이 크게 열려 있다. 나이가 들면 지능 저하, 행동 또는 언어 장애가 나타난다. 갑상선 호르몬 검사 때 혈중 티록신은 낮으며, 반대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은 상승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갑상선 호르몬이 두뇌의 발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시기를 놓치면 정신 박약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다.
선택 치료제로 갑상선 호르몬 제제인 소디움 레보티록신을 매일 경구 투여한다. 개인 차이가 크므로 임상 증상의 호전 여부와 갑상선 기능 검사, 즉 혈청 티록신 또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뼈 나이의 증가 등을 고려하여 약의 용량을 조절한다.
치료를 생후 초기부터(6주 이내) 시작하면 대부분 성장과 발달에 대한 예후가 좋지만, 이후에 시작하면 지능 발달에 대한 예후가 별로 좋지 않다. 생후 3개월에 치료를 시작한 경우는, 평균 아이큐(IQ)가 89, 3~6개월에 시작한 경우는 70, 7개월 이후는 54 정도가 된다.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고, 조기 진단 시 모든 신생아의 혈액 T4 또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선별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럴 땐 의사에게]
- 신생아 집단 선별 검사에서 갑상선 기능 저하가 의심될 경우
- 제때에 머리를 가누지 못하거나, 치아 발육 부전 등의 성장 발달 지연 증상이 보일 경우
- 아이가 자라면서 지능 저하, 행동 또는 언어 장애가 나타날 경우

[소아 후천 갑상 기능 저하] Infant acquired hypothyroidism / 小兒後天甲狀腺機能低下症

출생할 때 정상 갑상선 기능을 가졌던 소아가, 후천적으로 자라면서 갑상선 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것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만성 갑상선염이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이 병을 처음 발견한 일본 의학자의 이름을 딴 것으로, 자신의 갑상선 조직에 대하여 자가 항체를 생산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11~18세의 여아에게 잘 생기며, 30~40%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고, 환경적인 요소도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갑상선 호르몬의 합성 장애가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항갑상선제, 코발트, 리튬 같은 갑상선종을 유발하는 물질 때문인 경우, 지역적으로 요오드 결핍이 있는 경우, 갑상선 절제술 혹은 방사선 조사 때문인 경우가 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쉽게 피로하고 변비와 식욕 감퇴를 보이며, 맥박이 느려지고 집중이 되지 않아 학교 성적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피부와 모발이 거칠어지고 체중 증가가 나타나며, 근력 약화와 근 비대 또는 근 위축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증후는 성장 장애로, 잘 자라던 아이의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뼈 나이도 지연된다. 만성 임파구성 갑상선염의 경우에는, 대부분 전체적으로 커져 있는 갑상선 종대를 볼 수 있다.
호르몬 검사 당시 혈중 갑상선 호르몬 수치는 정상 이하로 감소되어 있으면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는 정상 이상으로 상승되어 있다.

갑상선 호르몬을 하루 1회 경구 투여한다. 적절한 용량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임상 증세의 호전과 치료 시작 후의 혈중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에 따라 결정한다. 갑상선이 커져 있을 때는 크기를 줄이기 위하여 생리적 용량보다 많이 투여한다. 치료 결과 실제로 갑상선의 크기가 어느 정도 줄어들지만, 완전히 정상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갑상선 기능이 진단 당시에는 정상이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갑상선 기능 검사를 통한 주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데, 이 요오드의 섭취가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미역과 다시마 등을 주로 먹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경우가 드물다.

[이럴 땐 의사에게]
- 갑상선이 통증 없이 전체적으로 커진 경우
- 잘 자라던 아이가 성장이 둔화된 경우
- 쉽게 피로하고 식욕 감소가 나타나는데도 체중이 증가한 경우

[간 비대(간 종대)] Hepatomegaly / 肝肥大(肝腫大)

간이 병적으로 커지는 것으로, 간 종양, 간 종창이라고도 한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실질 장기이며, 대부분은 오른쪽 상복부에 있다. 정상적인 사람은 간의 무게가 연령에 따라 다른데, 성인 남성의 경우는 1000∼1300g, 성인 여성의 경우는 900∼1100g이다.

급성 간염이 주요 원인으로, 약 70%를 차지한다. 알코올성 지방간과 알코올성 간경변은 대부분 간 종대를 수반하지만, 금주를 하면 빠르게 정상적인 크기로 되돌아온다. 간의 악성 종양(간암)은 간 안에 종양 세포가 증가하기 때문에, 표면에 거칠고 큰 요철이 있는 간 종대를 볼 수 있으며, 때때로 커져서 복통이 일어난다. 전이성 간암은 간 종대가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간 종대가 초기 증상인 경우도 적지 않다.

진료 시 먼저 타진(두드림)으로 확대 증상이 확인되며, 만져 보면 간의 크기, 성상, 경도등에 변화가 확인된다. 원인 질환에 따라서 압통이 있을 수도 있다. 또 혈액 생화학 검사, 흉부나 복부의 단순 엑스(X)선 촬영 검사, 초음파 검사, 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 간 혈관 촬영 검사, 간 생체 검사, 복강경 검사로 간 종대를 확인할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며, 원인 질환이 해결될 경우 증상이 완화된다.

알코올 섭취를 줄이고 적절한 식습관 및 생활 습관으로 간질환을 예방한다.

[전립샘염] Prostatitis / 前立-炎(前立腺炎)

전립선염은 급성과 만성이 있으며, 만성 전립선염은 세균성과 비 세균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다시 체계화하여 미 국립 보건원에서 전립선염을 4가지로 분류하였다.

Category 1은 급성 세균성, Category 2는 만성 세균성, Category 3는 만성 비 세균성 혹은 만성 골반통 증후군으로, 이는 다시 염증성과 비염증성으로 나뉘어 진다. 이전에는 만성 비 세균성 비 염증성 전립선염을 전립선통이라 부르기도 했다. Category 4는 무증상 세균성 전립선염으로 분류하고 있다.

급성 세균성전립선염은 주로 호기성 그람음성구균으로 대장균과 녹농균이 대부분의 원인균으로 밝혀져 있고, 그 외에 결핵균, 포도상구균 등이 있다.

균의 침입 경로는

- 요도 내에 존재하는 세균이 전립선으로 거슬러 올라가 발생할 수도 있고 감염된 소변이 전립선 도관을 통해 거꾸로 들어가 전립선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 전립선 바로 뒤쪽에 있는 직장 내 세균이 전립선으로 직접 들어가거나 임파선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 신체 다른 부위에 생긴 염증 세균이 피의 흐름을 타고 전립선 내부로 들어가 전립선염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처음 두 가지 경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전립선염은 비교적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고열과 오한을 동반하면서 아래쪽 등이 아프거나, 고환과 항문 사이에 통증이 있으면서, 소변이 급하고, 자주 소변이 마려우면서, 밤에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자주 일어나게 되고, 소변을 보려고 해도 잘 나오지 않거나 심지어 전혀 나오지 않게 된다. 이 외에 근육통, 관절통, 대변 곤란 등의 급성 증상의 양상을 보인다.

이에 반해 만성 전립선염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때에 따라 증상이 없을 수도 있다.
만성 전립선염은 배뇨 장애, 통증, 성 기능 장애 등 크게 세가지 증상이 있다.

배뇨 장애로는 자극 증상과 폐색 증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극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량씩 보면서 소변이 마려울 때 급하다거나, 너무 급한 나머지 소변을 자기도 모르게 보는 경우가 있고, 소변 볼 때 요도가 아프거나, 밤에 자다가 소변보기 위해서 여러 번 일어 나는 경우 등이다.

폐색 증상으로는 소변을 다 본 후에 끝에 가서 몇 방울 떨어지는 경우, 소변 줄기가 가늘게 나오는 경우, 소변을 다 본 후에도 아직 방광에 잔뇨가 남아 있는 느낌이 있는 경우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는데 남들보다 한참 있다가 소변이 나오면서 배에 힘을 많이 주어야 하는 경우 등이다.

급성 전립선염은 균 배양 검사와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며, 급성기가 지난 후 약 1주일 후에는 먹는 약으로 투여가 가능하다. 만성 전립선염으로의 이행을 방지하기 위해서 3∼4주 이상은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며, 이 후 적어도 4개월 뒤에는 완전 치유가 되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외에 보존적 요법으로 변비예방, 충분한 수분섭취, 해열제 투여 등이 있다.

만성 전립선염은 우선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대개 치료기간은 4∼12주 정도 필요하고, 치료로는 항생제, 주기적인 전립선 마사지, 알파 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 진통제. 근육 이완제, 생체 되먹이기 요법, 통증에 대한 물리 치료, 저주파 치료, 수술 등이 있으며, 그 외에 생활 습관의 변화 등으로 식사 요법, 운동, 규칙적인 성생활, 스트레스 감소, 더운 물 좌욕 등이 있다.

전립선염의 예방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다. 만성 전립선염 환자의 전립선 액내에 Zinc 농도가 낮다고 하여, Zinc보충을 시도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효과가 증명되지 못하고 있고, 그 밖에도 많은 민간요법이 있으나 증명된 것은 없다

[전립샘암 검사] / 前立-癌檢査

전립샘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서양인에게 많고 동양인에게는 적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 한국에서도 급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발생 부위는 피막에 가까운 전립샘의 외측부에 접한 곳이 많지만, 전이를 일으킬 때까지는 거의 자각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예가 많다.
전립샘암의 초기에는 암이 주변으로 퍼지기 전이므로 치료가 잘되지만 진행된 전립샘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매우 무서운 병이므로 전립샘암의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 직장 수지 검사 : 항문을 통한 촉진으로 종양 유무를 확인한다.
- 혈청 전립샘 특이 항원 검사 : 혈액의 전립샘 특이 항원을 검출한다.
- 경직장 초음파 검사 : 초음파를 통해 종양 유무를 확인한다.
- 조직 생검 : 종양의 악성 여부를 확인한다.

직장 수지 검사로 전립샘암을 예측할 수 있는 확률은 21~53%이고, 전립샘암 환자의 25%는 혈중 전립샘 특이 항원치가 4.0ng/mL 이하를 보이므로 직장 수지 검사에서 이상 소견을 보이면 혈중 전립샘 특이 항원치가 낮아도 반드시 전립샘 생검을 하여야 한다.

[전립샘 통증] Prostatalgia / 前立-痛症(前立腺痛症)

중년기 남성에서 항문 주위나 회음부 불쾌감, 장딴지 안쪽의 통증, 아랫배 통증 등의 통증과 함께 빈뇨, 배뇨통, 소변 줄기의 약화 및 요 주저, 배뇨 후 소변 방울 떨어짐 등의 배뇨 증상을 호소하거나 고환이나 요도, 성기의 압통 및 요통을 호소하는 증상을 통틀어 전립선통이라고 한다.

- 전립선 마사지 액의 세균 검사에서 균이 검출될 경우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이라고 하는데 이들 균 중 대장균이 80% 정도를 차지한다.
- 균이 검출되지 않고 염증 세포만 보일 경우 만성 비 세균성 전립선염이라고 하는데 세균성 전립선염에 비해 8배 이상 더 흔한 질환이지만, 그 원인에 대하여는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아직은 검출할 수 없는 미지의 원인균이 있거나 감염이 원인이 아닐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소변이 전립선 내로 역류하는, 소위 ‘화학적 전립선염’을 일으켜 이것이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 염증 세포도 보이지 않을 경우 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으로 분류 하는데, 그 원인은 방광과 전립선 부위의 긴장도 증가나 회음부 근육의 긴장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립선 내부로 소변이 역류되면 소변에 의한 자극 현상으로 염증이 발생한다.
- 최근에는 자각 증상이 없이 우연히 전립선 액에서 염증 세포가 검출되는 무증상 전립선염도 분류에 넣고 있다. 대체로 외래를 방문하는 만성 전립선염 환자 중에서 세균성 전립선염이 5%, 비 세균성 전립선염이 64%, 골반 통증 증후군이 31%를 차지한다.

- 만성 세균성 전립선염에서 흔한 증상은 자극성 배뇨 증상과 골반 및 생식기 부위의 통증이다. 열이 나는 경우는 드물고, 사정 후 통증이나 혈정액증 등은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신체 검사나 방광 내시경, 방사선 검사 등에서는 특이 소견을 보이지 않는다. 경 직장 전립선 초음파에서 전립선 결석이 흔히 발견되는데 중년 남성의 75%, 노년의 경우 거의 100%에서 발견 된다. 감염되지 않은 결석은 아무런 증상도 일으키지 않으며, 세균성 전립선염이 있는 경우에만 전립선 결석이 지속적인 감염의 원인이 된다.
- 만성 비 세균성 전립선염과 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의 경우에도 자극성 또는 폐색성의 배뇨 증상을 나타내지만, 환자가 더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회음부, 아랫배, 음낭 부위, 요추 아래쪽, 요도 부위 등에 나타나는 통증이다.

전립선염은 잘 낫지 않는 병인만큼 의사마다 치료 방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최근의 추세는 다음과 같다. 우선 세균성 및 비 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 항생제를 8~12주 가량 투여하는데, 전립선에 침투를 잘하는 플루오로퀴놀론 제제 등이 쓰인다. 만성 골반 통증 증후군의 경우에도 실제 균을 발견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4주 정도 항생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그 외 보조적인 치료법으로 온수 좌욕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 만성 골반통의 경우에는 교감 신경 차단제를 저 용량부터 조금씩 증량하여 6개월 이상을 투여하기도 한다. 투약을 중단하면 증상이 재발되므로 대부분의 환자는 장기간 복용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증상에 따라서 통증은 항염증제로, 배뇨증상은 항콜린제와 같은 약제로 조절한다. 초단파 온열 요법, 전기 자극 등도 시도되지만, 일부에서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과적 치료로 완치되지 않거나 조절되지 않는 환자들 중에는 수술을 원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그러나 전립선의 바깥 부분에 위치한 말초대가 감염 및 전립선 결석의 발생 부위이므로 수술적 치료로는 교정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수술의 합병증으로 발기 부전, 요실금 등이 올 수 있으므로 실제로는 거의 시행되지 않고 있다.

전립선염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군으로는 요도 감염이 있던 사람, 정신과적 문제가 있는 사람 등이 있으며, 그밖에 자극적인 음식, 술, 카페인 등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요도염이나 급성 전립선염 등에 감염되었을 때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설사 질환이 만성으로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자의적으로 매약을 하거나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치료하지 말고 전문의로부터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전립선염의 진행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위에서 언급한 여러 가지 전립선염의 증상이 있을 때 좌욕 등 보존적인 요법으로 골반통이나 배뇨증상이 조절되지 않으면 의사의 진찰을 받는다. 혼자서 항생제를 남용함으로써 균의 내성을 키우지 말고 지체 없이 전문의를 찾도록 한다.
- 기타: 이 병은 전염되지 않으며, 암으로 발전된다는 증거도 없다. 적절한 성행위는 충혈된 전립선을 가라앉혀 증상이 좋아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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