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성홍열’ 검색 결과입니다.

[성홍열] Scarlet fever / 猩紅熱

고열과 전신의 발진을 동반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열 독소를 분비하는 A군 연쇄구균 감염에 의한다.

- 잠복기는 1~7일(평균 3일)이며, 급성 질환으로 발열, 두통, 구토, 복통, 오한, 인후염을 특징으로 한다.
- 발열은 갑작스럽게 시작하여 39~40℃까지 오르고 치료하지 않으면 5-7일간 지속한다. 목 안은 심하게 충혈되고, 진한 붉은 고기 색깔을 하고 있는 수가 많고, 연구개와 목젖 위에 출혈 반점이 산재해 있다.
- 편도선이나 인두 후부에 점액 농성의 삼출액이 덮여 있는 수도 있으며, 목의 림프선이 현저히 부어 있는 경우가 많다.
- 혀는 처음에는 회백색으로 덮이고, 유두가 현저하게 두드러지며(흰 딸기 모양), 며칠 후에는 혀에 덮인 것이 벗겨져 붉은 고기 색깔을 띠고, 유두가 부어 붉은 딸기 모양이 된다.
- 발진은 미만성으로 선홍색의 작은 구진이 나타나며, 햇빛에 탄 피부에 소름이 끼친 것같이 보이기도 한다. 이들을 손가락으로 누르게 되면 퇴색하였다가 손가락을 떼면 다시 나타난다. 발진은 발열, 인두통, 구토의 세 주 증상이 있은 후 12~48시간에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서 생기기 시작하고, 압박을 받는 부위나 따뜻한 부위에서 가장 현저하게 나타나며, 곧 몸통 및 사지로 퍼져서 24시간 안에 전신을 덮는다. 이마와 뺨은 홍조를 띠며, 입 주위가 창백하게 보인다. 발진은 3~7일 내에 사라진다.
- 팔꿈치나 사타구니 내측 부위에는 흔히 진하게 충혈된 횡선이 보이는데, 이것은 손가락으로 눌러서 없어지지 않으며, 이를 파스티아 증세라 한다.
- 상박에 압박대를 감아 압박을 가했다가 풀어 주면, 그 아래쪽에 출혈 반점이 생기는 럼펠-리드 증상이 나타나는 수가 많다.
- 발진 후에는 꺼풀이 벗겨지는데, 이것은 겨드랑이, 손끝, 엉덩이, 손톱 바로 밑에 현저하며, 그 정도나 기간은 발진의 정도에 비례해서 나타난다.

페니실린이 가장 좋은 항생제이며, 충분히 사용함으로써 증상의 호전을 도모함은 물론, 감염 장소에서 베타-용혈성 연쇄상 구균을 없앨 수 있어 패혈증 등 기타 합병증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임상적 회복 여부에 구애되지 말고 경구용 항생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적어도 10일간 하여야 한다.

예방을 위해 환자는 치료를 시작하고 하루가 지날 때까지 격리한다. 환자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 주의해서 관찰하여(특히, 목 안) 병의 증세가 있는지를 살피도록 하며, 인두 배양을 한다.
예방적 항균 요법의 적용 사항은 명확하지 않으나, 베타-용혈성 연쇄상 구균이 배양에서 나왔을 때에는 위에서 언급한 치료법으로 치료한다. 접촉한 사람에 대한 관찰이 어려울 때에도 치료하도록 한다.

[큐] Q fever /

리케치아의 하나인 콕시엘라 부르네티 병원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전염병을 말한다. 4군 법정 전영병에 해당한다.

감염된 소, 양, 염소 등의 가축을 통해 전염된다. 진드기류에 물리거나 멸균 처리가 안 된 유제품이나 오염된 음식 섭취, 날고기, 감염된 가축의 분뇨 등을 통해서도 전파된다. 잠복기는 2~3주이며, 치사율은 1% 이하이다.

- 초기에는 가벼운 감기 증세와 같이 두통, 발열, 기침, 흉통, 가래,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2~3주가 지나면 서서히 증상을 보인다. 고열, 구토, 설사, 불쾌감, 혼수 등이 나타난다. 발열은 1~2주 지속되며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 합병증으로 폐렴을 일으키고, 간 기능의 이상이 생긴다.
- 만성형에서는 심내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독시사이클린 등 광범위 항생제를 사용한다. 사람 간 전파는 보고된 바 없어 환자 격리는 필요 없다.

멸균된 우유를 먹고 생고기는 삼간다. 진드기류를 제거하고 질병 유행 지역에서 가축과 접촉한 사람은 예방 접종을 한다. 특히 농부나 도살장에서 가축과 접촉을 많이 하는 사람은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한다.

[산욕] Puerperal fever / 産褥熱

분만 또는 유산 과정에서 발생한 여성의 생식기관의 감염으로 연쇄상 구균 따위가 침입하여 생기는 병이다.

포도상 구균, 연쇄상 구균, 대장균, 임균, 출혈, 분만 지연, 분만 중 외상, 태반이 완전히 만출되지 않은 경우, 영양 부족, 임신 후기 성교 등에 의하여 일어난다.

-분만 후 1~10일 사이에 나타난다.
- 하루에 4회 이상 체온을 측정하였을 때 2일 동안 지속적으로 38도 이상의 열이 난다.
- 전신에 증상이 나타나고 패혈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산욕기 감염으로 산욕열이 생기면 산모가 힘들어하고 몸살기로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감염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소독이 가장 중요하며,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며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치료한다.

분만 후 몸을 청결히 유지하며,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도록 한다.

[경련] Heat cramp / 熱痙攣

높은 온도와 습도 속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림에 따라 혈액 안의 수분과 염분이 상실되어 일어나는 열사병이다. 주로 두통과 근육 경련이 일어나며 체온도 약간 오른다. 중증도에 따라 열경련, 열피로, 열사병으로 나뉜다.

더운 기후나 심한 운동 후에 주로 나타나며, 땀을 많이 흘림으로써 신체의 전해질이 변화되어 발생한다.

- 동통성 근육 수축 및 근육 강축(단단하고 딱딱해짐)
- 촉촉하고 차가운 피부
- 약간의 체온 상승 또는 정상
- 혈액 검사상 낮은 나트륨 수치와 혈액 농축

- 그늘지고 시원한 곳으로 옮긴다.
- 경련이 있는 근육이 쉴 수 있도록 충분히 누워서 안정을 취하게 하며 마사지를 해 준다.
- 의식이 있는 경우 이온 음료를 마시게 한다.
- 경련이 지속될 경우 병원으로 이송한다.
-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하기 위하여 수액을 투여한다.
- 횡문근 융해증 발생 여부를 검사한다.

- 더운 기후에는 심한 운동을 삼가고, 한낮의 직사광선을 피한다.
- 적절한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한다.

[탈수] Dehydration fever / 脫水熱

신생아는 아무런 질환이 없는데도 수분을 충분히섭취하지 못하거나 다른 이유로 탈수가 되면서 고열이 날 수 있는데, 이것을탈수열이라고 한다. 건강한 신생아에서 체온이 38~39도로 상승하면서 체중이 갑자기 줄고 불안해하며 소변량과 횟수가 줄어드는 경우를 말한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기 쉬운 모유 수유나 여러 가지 이유로 우유를 잘 먹지 못하는 아기에서 흔히 나타난다. 특히 보육기 안이나 방열기 가까이 혹은 난방이 잘 되는 방에서 두텁게 이불을 덮어 주거나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처럼 주위 환경의 온도가 높을 때 흔히 나타난다.

- 38~39도로 체온이 상승하면서 체중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아기가 불안해하며, 기분이 나빠 보인다.
- 피부의 긴장도가 감소하고, 천문이 함몰되며, 소변량과 횟수가 줄어든다.
- 드물게는 호흡과 맥박이 빠른 것이 관찰되는데, 이는 열을 발산하여 체온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 체온이 41~44도까지 상승하는 심한 과체온이 발생하면 피부가 두껍고 건조해지며, 홍조를 띠고 무력해질 수 있다.
- 혼미·창백·혼수·과나트륨혈증에 의한 경련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뇌손상의 위험이 있고 아기가 죽을 수도 있다.

우유 섭취를 늘리거나 수액 요법으로 수분을 보충하면서 주위 환경의 온도를 내리면 즉시 호전된다. 동반된 수분과 전해질 이상이 있으면 이를 교정해야 한다.

주변 환경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유 수유하는 아기의 경우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분을 보충하기 위하여 보리차나 맹물을 먹이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라사] Lassa fever /

아레나비리다에(Arenaviridae)와 아레나 바이러스(Arena virus) 속의 라사 바이러스(Lassa virus)에 의하여 발병하는 열성 질환을 말한다. 치사율은 30~50% 정도이다.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배설물에 오염된 것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사람의 체액, 혈액, 성행위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6~21일이다.

서서히 진행하는 바이러스 열로 권태감, 발열, 두통, 인후통, 기침, 구토나 설사, 근육통, 흉통, 복통 등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저혈압, 흉수, 출혈 경향, 경련, 뇌병증, 부종, 신부전 등이 나타난다. 임신 중에 감염되면 80% 이상이 유산된다.

항바이러스제인 리바비린(Ribavirin)을 투여한다.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3주간 감시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격리한다. 환자의 분비물이나 체액은 철저히 관리한다.

- 환자의 체액이나 분비물을 조심하며, 특히 물품을 충분히 소독한다.
- 남성은 정액에서 바이러스가 소멸될 때까지 또는 3개월 동안 성행위를 금한다.
- 아직까지 효과적인 예방 접종은 없다.

[발진] Murine typhus / 發疹熱

열성 전염병의 하나인데, 병원체는 리케차로 일본쥐벼룩이 옮긴다.

발진열
발진열감시현황

쥐벼룩이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동안 피부에 오염된 변을 배설하고, 물린 부위를 긁거나 문질렀을 때 변에 있던 리케차가 사람의 몸속으로 침투한다. 잠복기는 6~14일 정도이다.

증세는 갑자기 또는 서서히 나타난다. 두통, 근육통, 발열(38.5∼40도)이 나타나고, 초기에는 기침을 하지만 가래는 없다. 발병한 지 3∼5일이 되면 환자의 60∼80%에서 배, 가슴에 발진이 조금씩 나타나며, 이어서 등과 팔로 퍼진다.

시간이 흐르면 반점상 구진(피부 표면에 돋아나는 작은 병변)이 되며, 4∼8일이 지나면 없어진다. 이러한 피부 변화는 발진 티푸스에 비하여 지속 기간이 짧고 수효와 출혈성인 경우도 적다.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던 때에는 10∼15일이 지나면 해열되기 시작하며, 2∼3일 안에 완전히 해열되고 치사율은 2%였다.

특이 요법은 없고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과 같은 항생제를 사용하면 48시간 이내에 해열된다.

쥐벼룩에 물리지 않도록 쥐가 서식하는 장소를 피한다. 잔류 효과가 있는 살충제(10% DDT, 린덴)를 쥐의 통로, 쥐구멍 등에 살포하여 발진열 리케차의 숙주인 쥐를 없애야 한다.

환자가 직접 전파하는 일은 없으므로 환자를 격리하거나 소독할 필요는 없다. 백신은 사용하지 않는다.

[재귀] Relapsing fever / 再歸熱

스피로헤타에 감염된 이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재귀열 균은 길이 10~30㎛, 폭 0.3~0.5㎛인 그람 음성의 약간 굽은 나선형이다. 원형질 피막이 있고, 물결 모양으로 회전 운동을 한다.

진드기가 매개하는 경우와 이가 매개하는 경우 두 가지가 있다. 유행병은 재귀열 보렐리아(Borrelia recurrentis)가 원인이고 이로 전파된다. 이 매개성 재귀열은 사람을 매개로 병원체가 전파되며, 감염된 이를 터뜨리거나 피를 빨렸을 때 피부 상처를 통하여 몸속에 침입한다.

급성으로 발병하고 고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을 동반한다. 종종 몸에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기도 하며 빈혈, 각혈, 토혈, 혈뇨 등을 볼 수 있고, 간 비장 종대, 림프절 종대 등을 볼 수 있다.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12세 이하 소아) 등의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디디티(DDT), 기타 살충제를 살포하며, 유용한 백신은 없다.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해야 한다. 재귀열을 앓고 난 후 면역이 생기지만 단기간(2~5년) 동안만 지속된다. 때로는 상당히 강한 면역이 생겨 오랫동안 재감염되지 않을 때도 있다.

[구개] Cleft palate / 口盖裂

입천장이 갈라지는 질환이다. 선천 발육 부전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안면 기형으로 태생 초기에 출현하는 돌기의 융합 실패에 기인한다. 주로 태생 8~12주 이전에 발생한다.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 수 없다. 유전적 요인과 산모의 나이, 영양 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 방사선, 감염, 태반 내의 감염으로 인한 저산소증 등이 원인으로 인정되고 있다.

젖 빨기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치열 부정과 태어날 때부터 이가 여러 개 없을 수 있다. 또 구강 안에 압력을 충분히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발음할 때 지나친 콧소리(Hypernasality, 과비음)나 발음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구개열 환자의 턱 안면 형태와 기능을 회복하여 정상과 같이 하려면 출생 직후부터 어른이 되어 턱뼈 발육이 끝날 때까지 장기간에 걸쳐 다음과 같은 치료가 필요하다.

- 생후 1년 전후에 입천장 봉합 수술을 시행한다.
- 영구치가 나오면서부터 치열 교정을 한다.
- 성장이 끝날 무렵 2차적 양턱 수술을 시행하여 얼굴 모양의 균형을 만든다.

입천장과잇몸이갈라진경우에따른구개열의수술적치료


구체적 예방법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임신 중 산모의 질병이나 외상 등에 의하여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임신 중 관리를 잘 하여야 한다.

일단 신생아에게 구순 구개열이 보이면 소아청소년과, 성형외과, 치과교정과 의사가 함께 진단하여 1차적으로 입천장을 닫아 주는 수술을 시행하여 신생아가 젖을 빨 수 있도록 한다. 조기에 치과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2차적인 장애를 미연에 방지하는 일이 최선의 예방책이라 할 수 있다.

[이럴 땐 의사에게]
구개열 환자의 경우 출생 직후부터 관리하여야 하므로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내원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입술은 깨끗한데 입천장이 갈라져 있을 경우(구순열을 동반하지 않은 구개열의 경우) 유아기에 외형상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유 장애나 발음에 콧소리가 많이 섞여 나는 등의 증상이 발견되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참호] Trench Fever / 塹壕熱

이가 옮기는 열성 전염병이다. 5일 간격으로 고열을 되풀이하고 오한, 신경통을 일으킨다. 제1차 세계 대전 때 병사들이 참호 속에서 많이 앓았던 병이라는 뜻에서 참호열이라고 한다.

원인균은 인체에 서식하면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옮겨 다니는 몸이(Body louse) 속에서 기생하는 리케치아인 로칼리마에아 퀸타나(Rochalimaea quintana)이다. 발열은 한 번 나타났다가 없어질 수도 있으나 4~5일 간격으로 여러 번 나타날 수도 있다. 대부분 환자는 약 2개월 안에 회복되지만 재발할 수 있으며, 전체 환자의 5% 정도는 만성으로 진행된다. 치료하면 증상은 완전히 없어지지만, 환자는 계속 보균 상태로 이(louse)에 균을 전달해 주기 쉬운 채로 남아 있게 된다.

발열이 4~5일 간격으로 여러 번 오르고 내리며, 두통, 눈 주위 통증, 경골(정강이뼈) 통증, 전신 통증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가슴 부위에 분홍색이나 붉은색 발진이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한다.

원인 균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하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이상 걸리므로, 증상이나 과거력에 따라 먼저 일반 항생제가 처방된다. 의사의 건의에 따라 이를 퇴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재감염이 될 수 있다. 참호열을 위한 백신은 없다.
자가 간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이를 제거한다.
- 규칙적으로 목욕을하고, 옷을 갈아 입고 세탁한다.
- 발열 때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 해열 진통제), 아스피린(Aspirin, 해열 진통제), 이부프로펜(Ibuprofen, 소염 진통제) 등을 복용할 수 있다.
- 다른 균에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발진이 가려워도 긁지 말아야 한다.
-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이를 퇴치해야 한다.

[이럴 땐 의사에게]
발열이 5일 이상 계속될 때에는 의사를 찾는다.

[뎅기] Dengue fever /

열대 지방에서 생기는 급성 열병으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다. 열대 지방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북부 아르헨티나, 북부 오스트레일리아, 방글라데시, 바베이도스, 볼리비아, 브라질, 캄보디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열대 공화국, 과테말라, 가이아나, 온두라스, 인도,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라오스, 말레이시아, 멕시코, 미크로네시아, 파키스탄, 파나마, 파라과이, 필리핀, 푸에르토리코, 사모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수리남, 대만, 태국, 트리니다드,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에서 발생하며 중국 남부에서도 증가하고 있다. 말라리아와 달리 도시와 농촌 지역에서 비슷한 빈도로 나타난다.

뎅기열_연도별발생현황
뎅기열_모기와뎅기열바이러스

모기가 매개체가 되는 플라비 바이러스(Flavivirus)에 속하는 뎅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뎅기 바이러스는 플라비비리데(Flaviviridae)과 플라비 바이러스속이며 뎅기(dengue) -1, -2, -3, -4형으로 나뉜다. 대개 낮에 흡혈하는 에이 아에집티(A.aegypti)에 물려 감염되고 지역에 따라 다른 아에데스(Aedes) 속에 의해 매개되기도 한다.

잠복기는 3~14일 정도이며, 보통은 5~7일이다. 심한 두통, 근육통과 관절통, 발열, 발진 등이 갑작스럽게 발병하여 명백히 나타난다.

발열은 3~5일간 계속되고(7일을 지나는 일은 드물다) 해열기에는 전신에 반점상 구진이 나타나 1~5일간 계속된다. 뎅기열 발진은 특징적으로 밝은 붉은 점 모양이며, 일반적으로 먼저 아래쪽 다리와 가슴에 나타난다. 일부 환자는 신체에 전체적으로 퍼지기도 한다. 또 복부 통증,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함께 위염이 있을 수도 있다.

점 모양 출혈, 잇몸 출혈, 코피 등 경미한 출혈이 나타나고 성인은 장관 출혈이나 월경 과다가 있으며, 림프절 종창과 상대적 림프구 증가를 동반하는 백혈구 감소가 있다. 빈도는 낮지만 혈소판 감소증과 간 기능 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폭발적으로 유행하더라도 뎅기 출혈열이 생기지 않으면 사망은 드물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대증 치료를 한다.

-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곤충 기피제 등을 사용한다. 특히 뎅기열 유행지에서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공중 위생 : 모기가 생기는 장소를 없애거나, 살충제를 사용하여 매개 모기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환자는 회복될 때까지 모기에게 물리지 않게 조심한다.
- 뎅기열에 대한 백신은 없지만 발생 지역이 황열병 발생 지역과 겹치기 때문에 황열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대 스프루] Tropical sprue / 熱帶-

소장(小腸)의 문제로 지방질, 비타민, 무기질 등을 흡수하는 데 장애가 생기는 질환을 의미한다.

자세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감염이나 기생충 감염증, 비타민 결핍증, 식중독 때문에 나타나기도 한다. 흔히 발생하는 연령은 주로 중년층이며, 일반적으로 소장의 세균 감염으로 지방의 소화나 흡수에 어려움이 생긴다.
쌀이 주식인 카리브해 연안, 동남아시아, 인도에서 흔히 발견된다.

- 초기에는 피로, 허약, 식욕 상실, 구토, 탈수 등 전신적인 증상과 기름기가 많이 섞인 대변이 나온다. 또한 짜증, 위축, 과민 반응 등의 행동 변화가 일어나기도 하며, 청소년층에서는 슬프고 신경질적인 표정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 2기는 3~6개월 내에 나타나며 현저한 체중 저하와 혀의 염증, 갈라짐, 통증, 입 주위 갈라짐, 부종, 각화(각질화) 형성, 각막 변화(과각화증)가 일어난다.

- 3기에 이르면 심한 빈혈과 알부민, 글로불린 등의 단백질이나 전해질 불균형으로 전신적인 쇠약이 나타난다.

엽산을 투여하면 호전된다. 비타민 B 복합체인 엽산은 잎채소나 간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합성하여 만들 수도 있다.

[구순과 구개 식이] Cleft lip & palate diet / 口脣裂-口蓋裂食餌

구순열과 구개열은 흔한 선천성 얼굴 기형으로, 우리 나라의 경우 약 550명당 1명꼴로 나타나며, 얼굴이 만들어지는 임신 4~7주 사이에 구순, 임신 8~11주 사이에 구개를 만드는 조직이 적절히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져서 생긴다.

- 정상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한다.
- 연하 곤란증으로 인한 질식을 예방한다.

- 수유 시간을 충분히 한다.
- 절반쯤 앉은 상태에서 수유함으로써 중력에 따라 넘김을 용이하게 한다.
- 젖병으로 수유 시에는 젖꼭지의 구멍을 크게 하고, 젖병을 입안에 집어넣어 거꾸로 세워서 자극을 주어 삼키도록 신호를 보내고 다 먹은 후에는 트림을 시키고 휴식을 취하게 한다.

[을 동반한 발진] / 熱-同伴-發疹

대개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염증이다.

- 홍역
파라믹소 바이러스과에 속하는 홍역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주로 면역되지 않은 학령기 이전 소아에 호발하며, 비말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된다. 홍역은 동물 전파 매개체가 없고, 오직 사람에게만 감염된다.

- 풍진
풍진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이다. 본래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는 병이지만, 어릴 때 예방 접종을 하기 때문에 요즈음에는 오히려 청소년이나 20대 어른에게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 수두
바이러스 질환의 일종으로 주로 어릴 때 발생하는 비교적 가벼운 질환이지만 매우 전염성이 강하며, 그 원인균인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대상 포진의 원인이 된다.

- 돌발성 발진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 볼거리
Paramyxovirus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침샘인 이하선에 염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 홍역
잠복기가 10~14일 이다. 발열, 기침, 콧물, 눈의 충혈, 튀어나오지 않은 암적색 발진과 반점, 이 발진과 반점은 처음에는 얼굴과 귀 뒤에 생기지만 점 몸통과 손발 상부로 퍼진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발진 발생 이후 4일 까지는 전염이 된다.

- 풍진
잠복기가 14~21일이다. 미열, 머리 뒤쪽 임파선이 붓고 튀어나오지 않은 분홍색 발진, 발진은 초기에는 주로 얼굴과 몸통에 생긴다. 발진이 나타나기 7일 전부터 전부 딱지가 될 때까지는 전염된다.

- 수두
잠복기가 7~21일이다. 발열, 튀어나온 적색 발진, 발진은 보통 통증을 수반하고, 수포로 변한 후 딱지가 된다. 주로 얼굴과 몸통에 생긴다. 발진이 나타나기 5일 전부터 전부 딱지가 되기까지는 전염된다.

- 돌발성 발진
잠복기는 1~2주이다. 고열, 튀어나오지 않은 선홍색 발진이 주로 몸통에 생긴다. 머리의 임파선이 붓는다. 증상이 나타나서부터 5일간은 전염된다.

- 볼거리
잠복기가 14-28일이다. 얼굴 양쪽의 이하선이 붓고 근육통, 발열, 목의 통증 이하선이 붓기 3일 전부터 부기가 가라앉고 나서 7일 후까지는 감염된다.

- 홍역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피하는 여러 대증적인 치료를 한다.

- 풍진
풍진은 가벼운 질환으로 아스피린 또는 그 밖의 다른 해열진통제를 복용하여 열을 내리도록 하면 별 문제없이 자연치유 되는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는 없다.

- 수두
감염된 지 4일 이내에 수두-대상포진 면역글로불린을 맞으면 수두의 증상을 완화시키거나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대개 수두의 증상이 가벼우므로 이런 치료는 위험도가 높은 사람이 아니면 필요하지 않다.

- 돌발성 발진
특별한 치료는 없이 안정시키면 된다.

- 볼거리
자연 치유되므로 대증 요법만으로도 충분하나, 동통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 등이 도움이 된다. 수막염이나 췌장염과 같은 합병증에 의해 구토가 심하여 탈수증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충분한 수분 및 전해질 공급이 필요하다.

- 홍역
약독화된 생백신으로 돌 전후와 6세경에 각각 1차와 2차로 나누어 예방 접종을 할 수 있다.

- 풍진
우리나라에서는 만 15개월에 정기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또 임신 연령 전의 여성에게 면역을 줄 목적으로 여자만 13~15세 때 풍진 백신이 접종되고 있다. 풍진 백신의 접종은 효과가 우수하고, 부작용은 없다고 해도 좋을 만큼 경미하다.

- 수두
수두 백신을 맞으면 수두에 감염이 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가볍게 앓고 지나갈 수 있다.

- 돌발성 발진
예방 접종은 없다.

- 볼거리
정해진 시기에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만약 한번 볼거리를 앓거나 예방 접종을 맞아 항체가 형성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된다.

[구순구개] Cleft lip cleft palate /

태생기에 발생하는 안면 장애로 심각한 기형을 동반하는 질병이다. 구순열이라고도 한다.

상악골과 내비 돌기의 융합 부전으로 발생한다. 중앙선에서의 윗입술의 결합은 태생기 7~8주 사이에 완성되는데, 이 시기에 중배엽의 결손 및 증식 장애에 기인하며, 원인은 대부분의 경우 유전 인자와 환경 인자가 혼합된 형태이다.
- 유전적 유인은 전체의 약 30%를 차지하며, 나머지 70%는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비타민 결핍이나 과다 복용 등의 불균형적인 영양 상태, 스테로이드나 진정제 등의 약물, 저산소증이 원인으로 생각되며, 최근에는 흡연이나 공해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술과 잇몸이 좌우 또는 양쪽으로 갈라져 있다. 완전히 갈라져 있는 완전형과 일부 부분만 갈려져 있는 부분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입술에 약간의 상처가 있는 형태로부터 콧속까지 입술이 완전히 분리된 형태까지 다양하다. 단순히 윗입술이 갈라졌다는 것 이외에도 피부는 물론 근육, 코의 연골, 위턱뼈 및 치아의 발육에도 영향을 미쳐 얼굴 전체가 이상한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구순구개열 아동의 치료에는 많은 전문가의 협동과 노력이 필요하다. 입술갈림증은 외관상 보기에 흉하므로 가능한 한 빠른 교정을 요한다. 수술은 출생 후 약 3~5개월에 하게 된다. 1차 수술의 결과가 아이의 평생을 좌우하게 되므로 전문의와 꼭 상담 후 치료에 임해야 한다.

- 특별한 예방법은 알려진 것이 없고, 일반적인 임신 시의 주의 사항을 지킨다.
- 임신 초기에 풍진 등의 감염을 피하고, 수면제나 스테로이드 제제 등의 약물 복용 등을 삼가며 과로나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 유전되는 과정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으나, 부모의 연령이 높을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구순 구개] Cleft lip and cleft palate / 口脣口蓋裂

태어날 때 발생 장애로 생기는 안면 기형이다. 토순(兎脣)이라고도 한다.

구순구개열이있는환아의입천장을거울로본모습

염색체 이상이나 환경 인자, 단독 유전자의 결함에 의해 발생된다. 사촌, 형제 등의 친인척에게 발생된 가족성인 경우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구순구개열의원인

가장 흔한 외형상의 증상은 윗입술이 갈라져 있는 모습이다. 이때 윗입술과 코의 모양이 비정상적이고, 인중이 약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다. 젖을 빠는 데 장애가 있으므로 신생아 시기에 수유 곤란으로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중이염, 청각 장애, 치열 교합 이상, 언어 곤란 등이 나타난다.

구순열은 체중 증가가 정상적이고 건강이 양호한 상태이면 생후 3~5개월 이내에 수술을 하며, 4~5세에 2차 교정 수술을 한다.

구개열은 그 부위 조직이 성형 수술을 해 줄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발육된 후에 교정을 해 주어야 한다. 이때 해부학적인 결손 정도에 따라 치료 시기가 다를 수 있다.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 성형외과의 협력이 필요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수 언어 훈련이 필요할 수 있다.

일측성과양측성구순열의수술적치료

예방법은 없지만 산전 검사를 할 때 초음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심한 구순열이 아니면 잘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럴 땐 의사에게]
가족 가운데 구순열, 구개열이 있는 경우 반드시 유전 상담을 받도록 한다.

[원인 불명 ] Pyrexia of unknown orign / 原因不明熱

발열이 1주일 이상 계속되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감염이나 교원성 질병, 종양 등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열은 나지만 감염 부위를 발견할 수 없거나 다른 확실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3주 이상 38도 이상의 열이 나며, 여러 검사 후에도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탈수 증상, 눈 충혈, 오한, 고열, 수포, 근 골격계의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에 따라 대증 요법을 시행하며, 원인 질병을 감별하여 치료한다.

[류머티스과 심장병] Rheumatic fever & Heart disease /

류머티스성 열은 A군 연쇄상구균 감염 후에 생기는 일종의 후유증으로, 심장, 관절, 중추 신경계, 피하 조직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이며, 소아의 후천성 심장 질환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

발병 기전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으나 A군 연쇄상구균 감염 후 약 3주 간의 무증상 시기가 지난 후 면역학적 반응이 관여하여 여러 조직에 비 화농성의 염증성 반응이 유발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주요 증상

1. 심장을 침범해 생기는 염증인 심염
2. 여러 곳의 관절에 증세를 보이는 다발성 관절염
3. 자기 의지와 상관 없이 저절로 몸통과 사지가 움직이는 무도증
4. 피부 아래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피하 결절
5. 몸통 부위에 보이는 일종의 피부 병변인 유연성 홍반

부 증상

- 발열, 관절통, 심전도 이상, 피검사 이상

A군 연쇄상 구균에 감염된 소아 환자에게 위의 주요 증상 다섯 가지 중 2개 이상이 있거나, 1개의 주요 증상과 함께 2개 이상의 부 증상이 있을 때 급성 류머티스성 열이라고 진단을 내린다.

A군 연쇄상구균을 제거하기 위해 페니실린 계통의 항생제로 치료를 하며, 관절염, 심염 및 울혈성 심부전은 정도에 따라 안정 및 적절한 영양 공급과 더불어 약물 요법으로 치료한다.

A군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염의 경우, 1주일 이내에 항생제를 투여하여 일차적으로 예방한다. 이미 급성 류머티스성 열을 앓았던 환자의 경우에는 더 이상의 재발을 막기 위해 3~4주 마다 벤자신 페니실린을 근육 주사하는 예방 요법을 시행한다.

[고주파 치료] Radiofrequency ablation / 高周波熱治療

고주파 열 치료의 치료 기전은 고주파 발생기를 통하여 전달된 고주파 영역의 주파수를 갖는 전류가, 고주파 전극 주위 조직의 세포 내 이온들을 불안정하게 함으로써 이온들 간에 마찰열을 유발시키고, 이 때문에 세포 내외 수분이 기화되면서 조직 내 응고성 괴사를 유도하는 것이다.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원발성 또는 전이성 간암으로 종괴의 수가 4개 이하이고, 종괴의 최대 지름이 5cm 미만인 경우에 적용되는 치료법이다. 또한 수술적 절제의 적응증에 해당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수술적 절제와 병합하여 깊이 위치하거나 잔여 종괴처럼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종괴에 고주파 열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간 이식을 위하여 대기하고 있는 환자에게 생긴 간암의 경우, 대기 기간에 간암의 진행을 저지할 수 있는 보조적 요법으로서도 이용되고 있다.
시술 조건으로 간 외 전이의 증거가 없는 경우, 최소 6개월 이상 생존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정상적 정신 상태나 18세 이상 성인인 경우, 임신 반응 검사상 음성인 경우, 심한 폐 기능 장애나 급성 감염이 없는 경우 등에 한한다. 가장 중요한 것으로 교정할 수 없는 혈액 응고 장애가 없어야, 시술이 가능하다. 1980년 후반 간 병변에서의 고주파 열 치료가 시작된 이래, 계속적인 기술의 발전으로 원발성 간암뿐만 아니라 대장으로부터의 전이성 간암에서도 임상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시술 전 검사로 종양의 분포를 확인하기 위하여 복부 CT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기타 종양 지표 검사와 출혈 소인 검사, 간 기능 검사 등을 시행한다.
고주파 열 치료는 국소 마취 또는 정맥 마취 상태에서 시행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회 세션으로 치료를 종결한다.
우선 초음파 유도하에 고주파 전극을 종괴 내의 원하는 부위에 위치시키고 고주파 발생기를 가동시킨다. 조직의 목표 온도를 100~105도로 설정하며, 가온하는 동안 조직 내의 온도가 목표 온도를 유지하게 한다. 치료하는 동안 시술의 적정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초음파 기기를 사용한다. 조직이 가온됨에 따라 조직 내 수분이 기화하면서 작은 공기 방울이 나타나고, 이는 초음파상 고에코성의 영상을 만들어 낸다.

일반적으로 모든 환자가 경미한 통증을 호소하지만, 특히 간의 피막에 접한 종괴나 문맥, 담낭 등에 연접한 종괴일수록 통증의 정도가 심한 경향이 있다. 복통의 대부분은 1~3일 내에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횡경막에 연접한 종괴의 치료 후에는 우측 견갑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색전술 후 구토나 고열 등의 합병증은 거의 생기지 않는다.

[앵무새 (앵무병)] Parrot fever / 鸚鵡-熱

조류, 특히 앵무새로부터 호흡기를 통하여 전염되는 질환을 말한다.

앵무새, 비둘기, 카나리아 등의 다양한 조류가 병을 옮긴다. 새똥이 건조되어 흡입될 때 앵무병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한다.

잠복기는 7~21일이며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등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면 식욕 부진, 피가 섞인 가래, 짧은 호흡, 간염, 폐렴 등이 나타나며, 이 상태가 오래되면 호흡 곤란, 심장 이상,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항생제를 투여한다. 그리고 열이 날 동안은 격리하며 가래나 대소변을 취급할 때 주의한다. 또한 금연하고 습윤기를 사용하여 폐의 분비물이 묽어지도록 하며 애완조 관리와 옷, 물품의 소독에도 신경 쓴다.

새에 의하여 생기는 먼지나 깃털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감염된 새와 접촉하지 않는다.

[이럴 땐 의사에게]

- 38.9도 이상의 고열
- 짧아지는 호흡
- 피가 섞인 가래
- 손톱 색깔의 변화

건강 Q&A

건강 Q&A 더보기

건강 FAQ

건강 FAQ 더보기

뉴스/칼럼

뉴스/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