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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감염’ 검색 결과입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Norovirus infection /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으로 누구나 감염될 수 있으며, 집단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 연중 내내 발생하지만,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는 노로바이러스의 특성과 여름철보다 소홀해지기 쉬운 겨울철 위생관리 상 사계절 중 겨울에 더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로도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비위생적인 손으로 만진 문고리, 수도꼭지, 음식 등을 다른 사람이 접촉하고, 그 접촉한 손으로 입이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 감염 위험이 커진다.
노로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소량만으로도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전염성도 높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잠복기는 10~50시간이며, 대변이나 구토물과 같은 검체에서 특이 유전자(ORF1-ORF2 junction) 검출 여부로 진단한다.

감염된 후 1~2일 안에 오심, 구토, 묽은 설사(하루 4~8회) 등이 주로 나타나며, 낮은 발열, 오한, 탈수, 복통, 두통, 근육통 등이 동반된다. 이런 증상은 2~3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빠르게 나아진다.
다만, 영유아, 노인, 면역력 저하자, 만성질환자 등에서는 심한 설사로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나아지며,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도 없기 때문에 증상에 따라 대처하는 대증요법으로 관리한다. 심한 탈수증이 동반되는 경우 정맥주사를 통한 수액공급을 받아야 한다. 합병증의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1.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다. 특히 화장실 사용 후, 식품 섭취나 조리 전, 기저귀 교체 후에 필수적으로 손을 닦아야 한다.
2. 물은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다.
3. 채소와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는다.
4. 설사 증상이 있다면 조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 생선과 고기, 채소 등을 사용하는 도마는 구분하여 사용하고, 칼과 도마는 사용 후 소독하여 관리한다.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증] Cytomegalovirus(CMV) / 巨大細胞-感染症

거대 세포 바이러스는 선천성 바이러스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이며, 미숙아에서 수혈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의 중요한 원인이기도 하다.

전파 형태는 아직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지만, 인두 분비물, 소변, 자궁 경부 및 질 분비물, 정액, 모유, 눈물, 혈액 모두에서 검출되므로 이것들과 접촉 하면 전파될 수 있다.
전파 경로는 선천성 감염 및 주산기 감염을 일으키는 수직 전파와 성접촉, 가족 내 접촉, 수혈 및 장기 이식 등의 수평 전파가 있다.

선천성 감염은 산모의 감염이 태아의 감염으로 이행된 경우로, 감염된 신생아의 90% 이상이 무증상이나 10% 미만에서는 여러 장기에 증상 및 중추 신경계 후유증을 나타낸다.
유증상 감염인 거대세포 봉입체 병은 주로 세망 내피계와 중추 신경계를 침범하여 간 비장 종대, 소뇌증, 황달, 출혈성 피부 반점 등이 나타난다.
주산기 감염은 분만 시 산도를 통하거나 출산 후 모유 또는 수혈에 의하여 감염된 경우로, 이 때의 잠복기는 4~12주가 필요하므로 생후 2주 이내에 바이러스가 검출되어야 진단하는 선천성 감염과 감별된다.
증상이 없는 주산기 감염아는 건강하며, 만삭아의 경우 성장이나 발육에 아무런 장애도 나타나지 않지만, 4개월 이하의 신생아에서는 폐렴을 일으키기도 한다.

항바이러스제제를 사용한다. 고면역 글로불린은 면역 기능 결핍 환자와 수혈 및 이식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지만, 선천성 감염의 경우 효과가 없다.
필요한 경우, 거대 세포 바이러스 항체 음성자의 혈액이나 장기를 사용하여 거대세포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을 수 있으며, 골수 이식 환자에서 항바이러스제제를 투여하여 예방을 시도하기도 한다.

[바이러스 폐렴] Viral pneumonia /

폐렴을 일으키는 원인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진균) 등 다양하며,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폐렴이다.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어린이와 성인이 다르다.
어린이에게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RS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파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A, B 바이러스 등이다.
성인은 RS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A, B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바리셀라 조스터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홍역(Measles) 등에 의해 감염된다.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는 이외에도 거대 세포성 바이러스(Cytomegalovirus),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1,2) 등이 중요한 원인이 된다.

환자의 나이와 기저 질환에 따라 임상적인 소견이 다르거나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어린이는 임상적인 소견만으로 바이러스 폐렴과 세균성 폐렴을 구분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세균성 폐렴에 비하여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고, 열이 높지 않으며, 약한 임상적인 소견을 보인다. 원인균에 따라 약 1~7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증세가 나타나고 약 1~2주 안에 좋아진다.
어른의 경우 비염, 목이 아픈 증상 등의 상기도(윗숨길) 감염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가래가 거의 없는 마른기침이 난다. 환자 상태에 따라 발열과 오한, 근육통, 피로, 입맛이 없는 증세가 나타나며, 흉통은 드물게 나타난다.

보통 1~2주 안에 좋아지는데 심한 경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나 대부분 4주 안에 치료가 가능하다. 현재 바이러스를 없애는 약이 개발되어 있지만 그 효과가 낮아서 잘 쓰이지 않는다. 치료에 이용되는 아만타딘(Amantadine) 같은 약제는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고, 그 밖에 아시클로버(Acyclovir)나 간시클로버(Gancyclovir) 같은 약제가 일부 효과를 내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감기 치료제로 알고 있는 해열제나 항생제 등은 증상을 완화하는 보조적인 약제에 불과하다. 특히 항생제는 단순한 바이러스 감염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2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환자에게 특별한 식이 요법은 필요하지 않다. 일반적인 치료법은 적절하게 수분을 공급하고,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를 사용하며, 필요에 따라 저산소 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산소를 투여한다. 가슴의 통증을 줄이기 위하여 더운 찜질을 하기도 하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폐렴 환자는 가래를 잘 뱉는 것이 좋으므로 기침을 할 때 가래가 잘 나오면 기침 억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밤잠을 못 잘 정도로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기침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마른기침을 할 때는 중추 신경 억제성 기침약(Dextromethorphan)이 들어 있는 기침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필요에 따라 가래를 묽게 하여 쉽게 뱉을 수 있도록 거담제를 복용하기도 하고, 열이 심하거나 두통이 심한 경우 열을 떨어뜨리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해열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평소 충분히 자고 편식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 규칙적으로 운동하여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 과로나 과음, 흡연 등을 피함으로써 몸의 저항력도 높여야 한다. 호흡기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미리 폐렴과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한다.

[바이러스 수막염 ] Viral meningitis /

주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하여 발생하는 질병이다.

많은 바이러스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엔테로바이러스가 원인의 85%를 차지한다. 그 밖에는 콕사키바이러스, 에코 바이러스, 아르보바이러스, 멈프스,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며, 감염된 사람이 손을 잘 씻지 않고 코를 만지거나 대변을 본 후 물건을 만지면 그 물건을 통하여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감기와 비슷하게 열이 나면서 머리가 아프고 목이 뻣뻣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치사율이 높은 수막 구균성 수막염과 달리 1~2주 정도 치료하면 대부분 완쾌된다. 그러나 면역 체계가 발달하지 않은 생후 2주 이내의 신생아는 사망할 수도 있다.

거의 보존적인 치료이다. 휴식을 제공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도우며, 해열제를 이용하여 열을 낮춘다. 진통제나 항염증제를 필요로 하면 제공하기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병인을 감별하는 동안 항바이러스 치료를 적절히 시행하는 것이다. 바이러스 수막염이 의심되는 즉시 항생제를 정맥 주입한다. 불안정하며 증세가 심각한 환자는 기도를 유지하고, 신경학적 상태를 확인하며, 2차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합병증이 없는 한 수술적인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백신이 없기 때문에 손을 자주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따라서 아이에게 평소에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화장실 청소도 자주 하여 위생 환경을 철저히 한다. 또 면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눈병] Herpesviral ocular disease /

헤르페스 바이러스 때문에 생기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 헤르페스는 단순 포진이라고도 한다. 단순 포진의 가장 흔한 증세는 입 주위의 열성 수포이다. 눈병으로는, 수포성 피부 병변이 안검에 생길 수 있으며, 홍체 모양염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나타나는, 가장 흔하면서도 심각한 안과 질환은 각막염이다. 이 질환을 헤르페스 바이러스 눈병이라 부른다. 미국에서 각막 궤양과 시력 상실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며, 원발성과 재발성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결막염은 각막염의 재발로도 나타날 수 있다.

원발성 단순 포진은, 드물지만 소아에게서 수포성 안검염 또는 결막염으로 나타난다. 각막염과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재발성의 경우 발열,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경우, 외상, 정신적 스트레스, 월경, 국소 또는 전신적인 면역 저하 등이 있을 때 나타난다.
대개는 한쪽 눈에서만 생기나, 아토피 환자일 경우는 종종 양쪽 눈에서 발병하기도 한다. 대부분 증상은 없으나, 이미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있기 때문에, 각막염 또한 주로 재발성이다.

초기 증상으로 눈의 자극감, 눈부심, 눈물 흘림이 있으며, 병변이 각막 중심에 있을 경우에는 시력 저하도 초래한다. 발병 초기부터 각막의 지각이 저하되기 때문에 증상이 경미한 것처럼 느낄 수 있다.

1. 치료 목표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고 염증 반응의 조직 파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2. 치료 방법
- 죽은 조직 제거술 : 나뭇가지 모양 각막염 치료에서는, 바이러스가 있는 각막 상피의 병소를 점안 마취 후 면봉으로 제거한다. 제거 후 압박 안대를 하고 매일 안대를 교체하면서 검사한다. 보통 72시간 내에 상피가 치유된다.
- 약물 치료 : 항바이러스제를 점안한다. 스테로이드 치료는, 면역 억제 작용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를 증식시키기 때문에 금기이다.
- 수술적 치료 : 전층 각막 이식술은 각막 반흔이 있는 환자에게 적용이 되나, 단순 포진 각막염이 수개월 동안 비활동성일 때 시행하여야 한다. 수술 후 거부 반응을 막기 위하여 사용하는 스테로이드제와, 수술 자체로도 각막염이 재발될 수 있으므로 전신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다.

각막염이 나타나는 환자의 30%가량이 2년 내에 재발한다. 재발을 예방하는 최선책은 발열이 생기지 않게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과도하게 햇빛이나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구강 감염] Oral infection / 口腔感染

가볍게는 잇몸에만 살짝 일어나는 치은염에서부터 급속히 퍼져서 뇌 농양이나 폐 농양을 일으키고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감염이 있다.

신체에 염증이 발생하여 고름이 모이는 것을 농양이라고 한다. 구강 부위에서는 이런 고름이 잘 발생하는데 원인은 대부분 치아 때문에 발생한다. 이렇게 치통을 동반한 고름은 입안에 작은 고름 주머니를 만들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상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 타액선염
- 귀밑, 턱밑 또는 혀밑의 침샘이 있는 부위가 붓는다.
- 만졌을 때 단단하고 아프며 열감이 느껴진다.
- 입을 벌릴 때 또는 음식을 먹을 때 아프다.
- 체온이 올라간다.
- 침의 분비량이 감소한다.
- 침이 혼탁하다.

2. 치성 상악동염
- 콧물이 나온다.
- 코 옆의 얼굴이 붓고 눈이 눌리는 듯 아프다.
- 코가 막힌다.
- 두통이 생긴다.
- 코 옆쪽 볼 부위를 누르면 아프다.
- 열이 난다.
- 권태감이 생긴다.
- 위 어금니 중에 아프거나 아팠던 치아가 있다.
- 냄새를 잘 맡지 못한다.

3. 턱뼈의 골수염
- 뼛속이 아프다.
- 감염 부위 또는 주변의 치아가 아프다.
- 잇몸에서 가끔 고름이 나온다.
- 얼굴이 붓는다.
- 입안에 고름 나오는 통로가 생긴다.
- 몸에 열이 난다.
- 입술에 감각이 없어지거나 둔해진다.
-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
- 온몸이 무력해지고 두통이 나며 춥다.

4. 치성 농양
- 얼굴이 붉어지고 붓고 아프다.
- 이가 아프거나 아팠던 적이 있다.
- 열이 난다.
-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
- 침을 삼키기 힘들다.
- 목 부위가 붉어지고 붓고 아프다.
-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 혀 밑이 붓는다.

1. 외과적 치료
- 고름 내에 있는 독소 및 세균의 숫자를 감소시키고 동통을 완화시킨다. 고름이 모인 자리에 따라 입안, 혹은 입 밖으로 배농로를 만들게 된다. 필요에 따라 며칠간 고름이 나올 수 있도록 드레인을 위치시키기도 한다.

2. 항생제 치료
- 대개의 원인은 세균이므로 적절한 세균주에 맞는 항생제를 사용하고 경우에 따라서 항바이러스제, 항진균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드물다. 증상이 약한 경우에는 먹는 약을 투약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주사를 맞을 필요도 있다.

3. 보조적 치료
- 환자의 전신적인 면역기능 향상 및 상태 향상을 위해 영양 공급, 휴식, 통증완화, 수액 요법 등을 시행한다.

입안의 건강을 유지하여야 한다. 충치나 풍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후나 간식 후에는 반드시 칫솔질을 한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검진을 받아 예방 치료를 하며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스켈링을 하여 풍치를 예방한다.

[클라미디아 감염] Chlamydia trachomatis infection /

클라미디아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성병으로, 대개는 증상이 없으나 불임과 관련이 깊은 질환이다.

원인균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라는 병원균이다.

현재 성병 중 가장 흔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의 약 75%가 증상이 없으며, 점액 화농성 대하, 배뇨통,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자궁 외 임신, 불임의 합병증이 있다.

- 일차 치료제 :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500mg 하루 4회 7일간 경구 복용, 혹은 250mg 하루 4회 14일간 경구 복용
-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100mg 하루 2회 7일간 경구 복용
- 설피속사졸(sulfisoxazole) 500mg 하루 4회 10일간 경구 복용
-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 1g 1회 경구 복용
- 임신 때는 아목사실린(amoxacill

[감염 내과] Division of Infectious diseases / 感染內科

내과의 전문 진료과로,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곰팡이 등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감염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예방 등을 담당한다.
폐렴, 뇌수막염, 신종 인플루엔자, 결핵,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후천 면역 결핍증 등의 다양한 감염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항생제를 선택함으로써 내성균의 출현과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감염 내과는 다른 과로부터 감염 진단과 그에 따른 항생제 선택 진료의 의뢰를 받기도 한다.

-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질환
- 세균 감염과 관련된 질환
- 기생충 감염과 관련된 질환
- 곰팡이 감염과 관련된 질환
- 전염성 질환
- 여행자 대상 감염 여부 확인
- 면역 저하자 감염 관리

[간염 바이러스 항원 항체 검사] / 肝炎-抗原抗體檢査

간 장애의 원인으로는 알코올이나 A형 간염 바이러스, B형 간염 바이러스, C형 간염 바이러스 등이 알려져 있다.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HBs 항원이나 HBc 항체가 혈청에서 확인되면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로 진단된다. 그러나 HBs 항원이 확인되어도 발병되지 않는 무 증후성 보유자도 있다. 그러므로 HBs 항원 항체의 측정은 급성 간염이나 만성 간염, 간경변, 간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만 아니라 보유자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이용되고 있다.
1. B형 간염 항원 항체
- HBs 항원이 양성인 경우 : B형 간염에 감염된 상태
- HBc 항체가 양성인 경우 : 항체가가 높을 때는 B형 간염의 지속 감염, 낮을 때는 일과성 감염 또는 감염의 기왕력이 있는 것
- HBs 항체가 양성인 경우 : 과거에 B형 간염에 걸린 표시, 예방 주사에 의한 능동 면역
- IgM형 HBc 항체 : 항체가가 높을 때는 B형 간염의 초기 감염, 낮을 때는 지속 감염의 악화기
- HBe 항원 : 바이러스의 왕성한 증식과 타인에의 강한 감염성
- HBe 항체 : 바이러스의 증식이 적고 약한 감염력
2. A형 간염의 진단
IgM형 HAV항체를 검사한다. 간염 증상이 있고 IgM형 HAV항체가 양성이면 A형 간염이다. 그리고 간 기능 검사 중 모두 정상인데 오직 IgM형 HAV항체만이 양성인 경우는 과거에 A형 간염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한다.

검사로 B형 간염이 확인되어도 발병하지 않은 사람을 보유자라고 한다. 보유자 자신은 발병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어 주의하여야 한다. 보유자는 타인에게 수혈해서는 안 되고 또 부상을 입었을 때 혈액이 타인에게 묻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유아에게 입을 통하여 음식물을 먹여서는 안 된다. 그리고 면도기도 타인에게 빌려주지 않다.
그러나 일부러 보유자를 멀리할 필요는 없고 밀접한 접촉이 없으면 함께 생활을 하여도 큰 문제는 없다.
HBs 항원이 양성인 경우에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하여 전이 여부에 대한 검사를 꼭 해야 한다. 바이러스의 핵을 구성하는 HBe 항원은 감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그 항원과 항체를 측정하고 치료 효과 등을 확인한다. B형 간염이나 간경변 등을 수반하는 경우는 치료와 상세한 재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만성 간염인 경우는 장기간에 걸쳐 진찰이 필요하다. 무증후성 보유자인 경우는 장차 발병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6개월에 한 번은 검사를 받는다.

[소아 요로 감염] Urinary tract infection in children / 小兒尿路感染

요관, 방광, 신장과 같은 요로 계통에 세균이 침투하여 일어나는 질환이다. 어린이 질환 중 가장 흔한 감염성 질환의 하나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신장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세균이 방광으로 침투하다가 배뇨 시 씻겨 내려가게 된다. 하지만 세균이 방광 벽에 붙어 있거나 방광 요관 역류가 있을 때에는 세균이 신장까지 쉽게 도달하게 된다. 또한 요로의 구조적 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소변을 볼 때 아파하거나, 소변을 보려 하지 않고 울 경우, 갑자기 소변을 자주 누게 되는 경우, 소변 색깔이 탁할 때 요로 감염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1세 미만에서는 약 50%가 발열이 나타나므로 열이 자주 나는 아기는 요로 감염을 의심해 진찰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음과 같은 증세가 나타나면 요로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구토, 설사를 하거나 잘 보채는 경우
- 배 아파하거나 잘 자라지 않는 경우
- 원인을 모르는 발열이 반복되는 경우

신장 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급성 요로 감염일 경우에는 패혈증이 동반 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요로 감염 진단은 요 검사와 요 배양 검사를 시행하며, 요 배양 검사의 채뇨 방법은 남아에서는 포피를 제치고, 여아에서는 외음부를 소독한 다음 중간 소변을 받아 배양한다. 또한 더 정확한 채뇨 방법으로 도뇨법, 방광 천자도 있다.
감염되는 경우 다음과 같이 치료한다.

- 신선 도말 소변에서 세균이 발견되고, 배양 검사에서 10만 colony/mL 이상이면 확진한다.
- 세균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 투여를 한다. 중요한 것은 증세가 호전 되었다고 해서 약을 중단하지 말고, 의사가 처방한 약을 모두 복용해야 한다.
- 요로의 구조적 이상이 동반된 경우는 수술로 이상을 교정해 요의 저류를 없애 주어야 하고, 치료가 끝난 후 1~3주에 배양 검사를 하여 요로 감염이 치료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의사가 소변 검사와 초음파 검사, 그리고 방광 요도 조영술을 권하는 경우에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로 감염은 대부분 상행성 세균 감염이므로 비뇨기계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소아 감염 질환] Pediatic infectious diseases / 小兒感染疾患

바이러스 및 세균 등에 의한 감염을 말한다. 감염 질환에는 피부 감염, 호흡기 감염, 소화기 감염 등 많은 질환이 있다.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에 침입한 후에 외부 껍질을 탈락시키고 세포 속으로 들어간다. 핵산은 숙주의 세포간 물질을 이용하여 더욱 많은 바이러스성 물질을 형성하도록 숙주 세포를 자극한다.
연쇄상구균과 포도상구균 등의 병원성 세균들은 정상적인 피부에 거주하고 있다. 병원성의 정도는 특정 미생물의 독성과 침입 정도, 피부의 통합성, 숙주의 저항력, 숙주의 면역과 세포 방어력에 달려있다.
선천성 혹은 AIDS와 같은 후천성 면역 결핍증을 가진 아동, 쇠약한 아동, 면역 억제 요법을 받고 있는 아동, 백혈병이나 림프종과 같은 악성 종양을 가진 아동 등은 세균 감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

발열은 소아에게 있어서 가장 흔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증상이다. 원인 질병에 따라 증상은 조금씩 다르나 보편적으로 기침, 숨 가쁨, 가래, 인후통, 콧물, 청색증, 오심,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나게 된다.

각각의 감염 질환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이 사용된다.

소아 감염 질환과 관련된 증상, 소아 감염 질환을 백신을 통해 예방하고자 하는 예방 접종 분야 및 소아에 있어서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위한 내용을 진료한다.

- 원인이 확실치 않은 열성 질환(발열 환자)를 위한 검사
- 다양한 호흡기 감염증(인후염, 부비동염, 기관지염, 폐렴)의 검사 및 치료
- 바이러스성 또는 세균성 위장관염의 치료
- 바이러스성 간염의 진단 및 치료
- 요로 감염의 일차 진단 및 치료
- 기생충 감염의 진단 및 치료
- 기타 다양한 병원체에 의한 임상 증후군에 대한 일차 진료
- 항생제 치료 선택에 대한 상담
- 백신 접종 관련 상담

[기관 감염과 염증] Tract infection and inflammation / 氣管感染-炎症

기관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으나 우기나라의 경우에는 결핵 환자가 많기 때문에, 드물게는 결핵 때문에 기관이 좁아지는 경우가 있다.

염증 반응은 주로 점막 아래층에서 일어나고, 기관의 섬모 운동이 저하되면서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 기관의 내경이 작아지면 숨쉴 때 양쪽 폐로 공기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기능이 줄어들고, 숨을 쉬기 위하여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되어 점차 몸이 마르면서 호흡 곤란이 심해진다.

열이 나고 가래가 많아진다. 가래가 배출되지 않을 때는 호흡 곤란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가래나 신생물 때문에 생기는 폐색은, 대부분 기관지경을 이용하여 없앨 수 있다. 염증이 심하여 육아 조직이 기관 벽에 심하게 붙은 경우에는, 기관지경을 이용하여 확장하거나 기관을 삽관하고, 좁아진 기관을 잘라 단단 문합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약물로 염증을 빨리 치료하여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골관절 감염] Bone and joint infections / 骨關節感染

골수염, 골관절 내 화농성 감염 등을 뜻한다.

대부분의 경우 균의 감염 경로는 혈행성(상기도염 등의 1차 감염으로부터 균이 혈액 속으로 골 조직에 도달하여 감염을 일으킴)이지만 혈액 속의 균이 발병에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실제로 전 환부의 외상, 수술 부위에 의한 직접 감염, 주위 조직에 발생한 감염의 확산, 만성 질환, 영양 실조, 면역 체계의 이상 등 여러 유발 인자들이 관여한다.
원인균은 다양하지만 정상적인 아이에게 발생한 경우는 90% 이상이 황색 포도상 구균이고, 신생아는 황색 포도상구균과 함께 연쇄상 구균과 폐렴 구균, 그람 음성균이 원인인 경우가 흔하다. 소아의 골간단부는 구조적, 면역학적으로 골수염이 생기기 쉽다. 이 곳에서 발생한 골수염은 가까운 관절 부위로 퍼져 화농성 관절염을 일으킨다. 특히, 2세 이하인 경우는 더 쉽게 관절 내로 균이 퍼져 화농성 관절염이나, 성장판에 영향을 주어 성장 장애나 사지 변형을 일으키기 쉽다.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가벼울 수도 있지만, 대부분 고열, 식욕 부진, 권태감, 환부의 동통, 압통이 나타날 수 있다. 여러 날 지나면 연부 조직이 벌겋게 부어오르기도 한다. 신생아나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임상 증상이 뚜렷하지 않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영아의 경우 감염된 사지를 잘 움직이지 않고, 보채면서 우유나 젖을 잘 먹으려 하지 않는다. 침범된 부위를 만지면 동통으로 자지러지게 운다.

농양이 생기지 않은 초기 감염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농양이 생기고 항생제에 반응이 없으면 수술적인 방법으로 없애야 한다. 임상적으로 의심이 되면 혈액 검사와 골 천자 검사 후에 바로 가능성이 높은 균에 효과가 있는 항생제를 정맥을 통해 투여한다. 다음으로 세균 배양과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적절한 항생제로 바꾸어 투약한다. 원인균의 종류, 항생제 투여 시기, 환자의 연령과 면역 상태에 따라 예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사소한 상처에도 적절한 소독과 청결한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나 노인은 열과 같은 전신 증상이 미약하므로 일찌감치 진단과 치료를 하여 심한 합병증이 생기지 않게 한다.

[이럴 땐 의사에게]
- 열과 함께 사지가 부어오를 때
- 걸을 때 부은 부위에서 심한 통증을 느낄 때
- 잘 걷던 아이가 전혀 걸으려 하지 않을 때
- 사지를 잘 움직이던 아이가 움직이려 하지 않고 억지로 움직이게 하면 자지러질 듯이 울 때

[병원 내 감염 폐렴] Nosocomial infection pneumonia / 病院內感染肺炎

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입원 48시간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감염성 폐렴이다. 폐렴은 병원균이 병원 안 또는 밖에서 감염되었는가에 따라 병원 내 감염과 병원 외 감염으로 나눈다. 병원 내 감염 폐렴은 사망률이 높다.

일반적인 병원균은 슈도모나스, 황색 포도상 구균, 대장균, 크렙시엘라, 그람 음성 간균, 혐기성 세균 등 다양하다. 병원 내 감염 폐렴의 발병 기전은 환자의 입안에 있는 세균이 기관지로 흡인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인은 폐의 방어 기전이 잘 유지되어 세균이 흡인되더라도 실제로 폐렴이 생기는 경우가 드물지만, 면역 기능이 떨어진 환자의 경우 입안의 세균이 흡인되어 심각한 폐렴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하고 있으면서 기관 내 삽관이 된 환자의 경우 폐의 방어 기전이 저하되어 입안이나 위장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폐렴이 잘 생길 수 있다.

임상적 소견은 환자의 나이와 동반 질환이 있는지에 따라 크게 다르다. 일반적으로 병원 내 감염 폐렴은 증상과 징후가 병원 외 감염 폐렴과 별 차이가 없다. 섭씨 38.3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가래가 누렇게 나오며, 기침, 오한, 흉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한 경우 의식이 나빠지고, 호흡이 빨라지면서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며,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환자의 나이, 동반 질환이 있는지 여부, 질병의 위중한 정도 등을 고려하여 의사가 경험적으로 항생제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폐렴 환자에게 특별한 식이 요법은 필요하지 않다. 일반적인 치료법은 적절하게 수분을 공급하고, 건조하지 않게 가습기를 사용한다. 저산소 혈증이 있는 경우 산소를 투여한다. 가슴 통증을 줄이기 위하여 더운 찜질을 권하기도 하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복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폐렴 환자는 가래를 잘 뱉는 것이 좋으므로 기침할 때 가래가 잘 나오면 기침 억제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밤잠을 못 잘 정도로 기침을 심하게 하는 경우에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하여 기침 억제제를 사용할 수 있다. 마른기침을 할 때는 중추 신경 억제성 기침약이 들어 있는 기침 억제약을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필요에 따라 가래를 묽게 해서 쉽게 뱉을 수 있도록 거담제를 복용하기도 하고, 열이 심하거나 두통이 심한 경우 열을 떨어뜨리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해열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다.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평소 충분히 자고 편식을 하지 않는다. 규칙적으로 운동하여 생활 리듬을 유지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취해야 하며, 과로나 과음, 흡연 등을 피함으로써 몸의 저항력을 높인다. 호흡기 감염이 발생한 경우 빨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미리 폐렴과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감염 심내막염] Infective endocarditis(children) / 感染心內幕炎

심장 질환이 있는 소아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심내막의 염증 질환이다.

심장 질환의 경우 심장병 자체에서 빠른 혈류가 만들어지는데, 이 혈류가 들이치는 심내막 부위는 상처를 입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치과 처치나 구강 수술, 기관지경 검사 등으로 균이 몸속에 들어오게 되면, 손상된 심내막이 쉽게 침범을 당하여 심내막염을 일으킨다. 심장병 외에도, 판막 이식 수술을 포함한 여러 가지 심장 수술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원인균으로는 녹색 연쇄상 구균, 황색 포도상 구균, 장구균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 중에서도 녹색 연쇄상 구균이 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하다.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채로 열이 오래갈 때 의심할 수 있다.
관절통, 근육통, 두통이나 구토 등이 있으며 보채고 전신 상태가 허약해 보인다.
심부전, 신장염, 혈뇨, 피부 또는 점막의 출혈반이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판막의 폐쇄 부전이 심해지면서 심부전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 감염, 특히 구강 내 처치, 수술과 같은 병력이 있는 경우에 흔하게 나타난다.
진찰 때 새로운 심장 잡음이 들리거나, 이미 있던 심장 잡음의 성격이나 강도가 변할 수도 있으며, 비장이 커질 수 있다.
미소 색전 때문에 피부나 점막에 출혈반이 나타날 수 있다. 손가락과 발가락 끝 부분에 통증이 있는 말단의 결절, 손바닥과 발바닥의 작은 무통성 출혈, 손발톱의 선상 출혈 등이 심내막염 후기에 나타날 수 있으나, 소아에게는 드문 편이다. 절반 정도에서 뇌, 폐 등의 여러 장기에 색전이 발생하여, 이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원인균에 따라 항생제를 선택하여 장기간에 걸쳐 치료하여야 한다.
선천 심장 질환이 있을 때는 감염이 회복된 후에 수술을 한다.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는데도 심내막염이 조절되지 않거나, 증식 조직이 색전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치료 기간에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치료를 끝낸 후에도 수개월 동안은 정기적으로 환자를 관찰하여야 한다. 항생제의 발달 등으로 치료 성적은 호전되고 있으나, 아직도 사망률이 20~25%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다.

적절한 시기에 맞춰 질환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심혈관 질환 환자는 평소 구강 위생에 특히 주의하여야 하고, 치과 처치 또는 관혈적 검사나 수술을 시행할 경우에는 예방적 항생제 요법을 시행한다. 항생제의 종류나 용량은 담당 전문의에게 미리 알아 두어야 한다. 그리고 치과 치료 전에는 반드시 담당 의사에게 심장 이상을 알리고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심방 중격 결손이나 동맥관 개존 치료 후 다른 문제 없이 6개월이 지나면, 감염성 심내막염의 위험도는 정상인과 차이가 없어진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원칙적으로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공 판막이 삽입되어 있는 경우에는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감염 심내막염] Infective endocarditis / 感染心內幕炎

미생물 때문에 생긴 심내막이나 심장 판막의 감염을 말한다.

선천 혹은 후천 심장 질환의 경우 심장병 자체로 빠른 혈류가 생성되는데, 이 혈류가 들이치는 심내막 부위는 상처를 입게 된다. 이런 상태에서 치과 처치나 구강 수술, 기관지경 검사 등의 시행으로 균이 몸속에 들어오게 되면, 손상된 심내막이 쉽게 감염되어 심내막염을 일으킨다.
심장병 자체 때문인 경우 외에도, 판막 이식 수술을 포함한 여러 가지 심장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다.
원인균으로는 녹색 연쇄상 구균, 황색 포도상 구균, 장구균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이 중에서도 녹색 연쇄상 구균이 반 정도를 차지할 만큼 가장 흔하다. 세균 증식물은 심장 판막, 심방 벽, 중격 등 어떤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고, 이 때문에 주위 조직의 천공, 파열 등이나 혈류를 따라 다른 장기로 떨어져 나가는 색전증이 일어날 수 있다. 좌측 심장 판막에 생긴 감염성 심내막염은, 우측보다 더 심한 양상을 보인다.

발열, 허약감, 야간 발한, 식욕 부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 중에서는 미세 색전술 때문에 손가락, 발바닥 등에 반점이나 결절이 나타날 수 있다.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대부분 치명적이다.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증상 발현에서 사망에 이르는 기간이 4~6주이다.
심부전, 신부전, 심장 내 농양, 원인 균주가 그람 음성균, 곰팡이 등 일 때 예후가 더욱 나쁘다.
6~8주의 강력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색전증이 있는 경우, 진균성 심내막염, 인공 심장 판막의 파열 또는 폐쇄가 있을 때는 수술이 필요하다.

[요로 감염증] Urinary tract infection / 尿路感染症

소변이 나오는 통로인 신장, 방광, 요도 등에 병원체가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킨 것을 말한다. 감염된 위치가 방광이면 방광염이라 부르고, 신장과 신우가 감염되었을 때는 신우신염이라 하며,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기도 한다.
요로 감염은 호흡기 감염 다음으로 가장 빈도가 높은 감염 질환이다.

주로 여성들이 잘 걸리는데, 그것은 여성의 신체적 특성에 기인한 부분이 많다. 여성은 요도가 항문 근처에 있고, 길이가 약 4cm로 짧으며, 요도의 입구가 음순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다는 점 외에도, 성행위 도중 요도 마사지를 하면서 세균이 방광 내로 잘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반면 남자들은 요로의 구조 때문에 요로 감염이 생기는 일은 드물다. 따라서 요로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이를 잘 일으키는 다른 이상, 즉 당뇨병이나 요결석, 역류, 전립선 비대 등은 없는지 검사하여야 한다.

대개 원인이 되는 세균은 대장균이 가장 흔하며, 세균이 요도를 통하여 방광으로 들어가고 방광에서 요로를 통하여 신장에 염증을 일으킨다.
방광염과 신우신염은 약간의 증상 차이가 있다. 방광염은 초기에 소변을 볼 때 요도 부근이 매우 따가운 배뇨통, 소변을 비정상적으로 자주 보게 되는 빈뇨, 소변이 급하게 나올 것 같은 긴급뇨 등이 나타나며, 소변에서 냄새가 나고 색이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신우신염에서는 이 같은 증상은 별로 없고 고열과 춥고 떨림, 옆구리가 결리고 심한 통증,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게 된다.

저절로 낫는 경우는 드물며, 합병증이 없는 일반적인 감염은 3~7일의 적절한 치료로 완치할 수 있다. 급성 신우신염의 경우, 증상이 심하면 입원하여 2주 정도의 치료를 받는다.

- 물을 많이 마신다. 비타민 C가 들어 있는 음료수를 마신다.
- 소변을 오랫동안 참지 않는다.
- 화장실에서 대변을 본 후,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기른다.
- 물에 담그는 목욕보다는 샤워를 주로 한다.
- 부부 관계를 한 후에는 성기 부위를 잘 닦는다.
- 여성용 위생 분무기나 질 세척을 피한다.

[단핵구성 감염증] Monocytic infection / 單核球性感染症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의 감염에 따른, 전염성 림프 증식 질환이다.

잠복기는 4~7주이며, 급성이면서 자연히 가라앉는 질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대부분의 소아가 5세까지 항체를 갖고 있다. 그 후 평생,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증식 상태와 인체의 면역 상태의 균형에 따라, 감염이 진행된다.

증상은 몇 주 동안 지속되며, 소실된 후에 체온이 계속 오르기도 한다. 환자는 대부분 피로감과 쇠약감을 느끼며, 몇 주 동안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대부분 양성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만, 때로는 합병증으로 심한 복통과 함께 비장 파열, 뇌막염, 간질성 폐렴,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인두부 또는 기도 폐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소아기의 감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지나간다.

대부분 가벼운 증상들이며 완전히 회복된다.

[설사성 대장균 감염증] / 泄瀉性大腸菌感染症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장 독소 생산, 장 침투성, 장 유착성 대장균은 질병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균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식품 매개성이나 수인성으로 발생하지만, 장 병원성과 장 출혈성 대장균은 식품 매개성 전파는 물론 사람과의 접촉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은 장 병원성 대장균, 장 독소 생산 대장균, 장 침투성 대장균, 장 출혈성 대장균, 장 유착성 대장균 등 5가지로 분류된다.

- 장 독소 생산 대장균은 개발 도상국에서 탈수성 영아 설사의 주 원인임과 동시에 여행자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며, 폭발적인 수양성(물과 같은) 설사, 복통, 구역, 구토를 특징으로 하고, 열은 없거나 경미하다. 장 침투성 대장균에 의한 설사는 전형적인 세균성 이질과 구분이 안되며, 수양성이나 혈액 성분을 가진 설사를 초래한다.

- 장 병원성 대장균은 6세 미만의 소아(주로 신생아)에서 주로 문제가 되며 발열이 있을 수 있으나, 대변에 혈액이나 점액 성분은 없다. 간혹 만성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 장 출혈성 대장균에 의한 설사는 특징이 없기도 하나 복통을 호소하며, 초기의 수양성 설사가 며칠 내에 육안적 혈변(출혈성 장염)으로 바뀌기도 한다. 대부분 발열이 없으므로 장 침투성이나 이질균에 의한 질환과는 쉽게 구별된다.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위험이 높다.

- 장 유착성 대장균에 의한 설사는 심한 수분 손실로 인한 탈수를 흔히 일으키나 발열, 구토, 혈변은 흔하지 않다. 간혹 만성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임상 소견이나 일반적인 검사만으로 원인적 진단이 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출혈성 장염을 가진 환아에서 검출된 대장균이 소비톨을 발효하지 않는 경우는 장 침투성 대장균의 가능성이 있고, 만성 설사 환아의 경우 십이지장액을 배양 검사하여 장 병원성 대장균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장 침투성 대장균은 대변 내 백혈구 수를 증가시키고, 장 침투성과 장 출혈성 대장균은 말초 혈액 내 좌방 이동을 겸한 백혈구의 수의 증가를 초래한다.

수액 및 전해질 장애를 교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세계 보건 기구에서 규정한 성분을 이용한 경구용 수액 요법으로 시도해 볼 수 있다.
탈수가 교정되는 대로 영아에서는 모유나 희석한 분유를 섭취시키도록 하여 지나친 경구 섭취 억제에 의한 만성 설사로의 이행을 막아야 한다.
원인적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항생제의 사용은 쉽게 고려될 수 없다. 장 독소 생산과 장 병원성 대장균에서 항생제인 박트림의 사용이 고려되기도 한다.

[감염 연관성 적혈구 포식 증후군] Infection associated hemophagocytic syndrome / 感染聯關性赤血球飽食症候群

전신성 바이러스 감염과 더불어 조직구가 활발하게 증식하여 적혈구를 탐식하는 질환이다. VAHS, 바이러스 연관성 적혈구 포식 증후군, 혈구 포식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전신성 바이러스 감염, 특히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하여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중증으로 지속되기 쉽다. 그 밖의 원인으로는 세균, 진균, 원충 감염 등이 있다.

다음 항목 중 5개가 있다면 진단할 수 있다.
- 열이 있다.
- 비장의 크기가 증가한다.
- 모든 혈구가 감소한다.
- 중성 지방의 증가 또는 섬유소원이 감소한다.
- 골수, 비장, 림프절에 혈구 탐식성 조직구가 있다.
- 자연 살해 세포가 감소한다.
- 페리틴이 증가한다.
- 용해성 CD25가 상승한다.
합병증으로 간 기능이 악화되어 혈관 내 응고증이 생길 수 있으며, 범혈구 감소증에 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연적으로 부분 관해가 올 수도 있지만,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중증으로 지속되기 쉬우며 치료에 대한 반응도 나빠 치명적일 수 있다. 일반적인 지지 요법과 더불어 면역 억제제를 사용한다. 1994년부터 시작하여 보완해 온 HLH2004에 의한 치료 방침에 따르면 덱사메타손, 에토포사이드, 사이클로스포린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중추 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척수강 내로 메토트렉세이트를 주입한다.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나쁘거나 재발한 경우에는 동종 조혈 모세포 이식 수술을 시행한다.

질환의 원인이 되는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 위생과 백신 접종, 영양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각종 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의 감염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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