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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 검색 결과입니다.

[항문] Anus / 肛門

소화 기관의 가장 말단 부위를 말한다.
길이는 약 2.5~ 4cm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는 강한 환상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내괄약근과 외괄약근으로 제어된다. 직장과 연결되어 있어, 소화와 흡수 과정을 거친 음식물이나 장내 미생물 등이 섞인 배설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평상시에는 닫혀 있고, 배변을 볼 때는 열린다.

체내 소화 기관에서 생성된 배설물과 가스 등의 배출 통로 역할을 한다. 배설물과 가스 등으로 직장의 압력이 높아지면, 항문에 발달해 있는 지각 신경이 항문의 내괄약근을 자극함으로써 항문에 변을 대기시킨다. 외괄약근은 내괄약근과 달리 사람의 의지로 제어할 수 있는 수의근으로, 항문을 열어 배설물을 배출하게 한다. 배설을 할 대, 항문샘에서 점액을 분비하여 배설이 용이하도록 하한다. 항문은 크고 딱딱한 변이 지나갈 경우, 쉽게 손상될 수 있다. 흔한 항문 질환으로 치핵, 치루, 치열 등이 있다.

[대장] Large intestine / 大腸, 直腸

대장은 소화 기관으로 소장과 항문 사이를 말한다. 약 1.5m의 길이로 전체 장의 1/5을 차지한다. 소장과 연결된 맹장부터 결장(상행, 횡행, 하행, S자), 직장으로 분류된다. 결장은 대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대장(결장)은 소화 흡수를 거친 음식물과 물 등을 일부 흡수하고, 변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한 연동 운동을 통하여 만들어진 변을 직장으로 운반한다.
흔하게 나타나는 대장과 직장 질환으로는 과민 대장 증후군, 대장암, 게실성대장 질환, 대장 용종, 궤양성 대장염, 허혈 대장염 등이 있다. 불규칙한 배변, 설사, 변비, 혈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대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항문 성병] / 肛門性病

성병으로 인한 항문 질환으로 임균성 항문 직장염, 항문 직장 매독, 단순 포진, 첨규 콘딜로마 등이 있다.

-임균성 항문 직장염
여자에게서는 음부의 임질 분비물이 항문으로 파급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항문 직장 매독
항문 성교 도중 매독균이 피부나 점막에 침입해 발병하는데 잠복기가 2~6주다.

-단순 포진(Herpes Simplex)
대부분 성접촉으로 전염되며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첨규 콘딜로마(곤지름)
잠복기가 보통 1~6개월이며 문란한 성생활 없이도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항문 점막에 파필로마 바이러스가 상주하다가 점막 손상에 의해서 바이러스가 침습하는 경우가 있다.

- 임균성 항문 직장염
감염 후 5-7일간의 잠복기가 있으며 항문 부위의 타는 듯한 느낌, 배변 시 통증, 직장 점막의 부종, 출혈, 농성 분비물이 나타난다.

- 항문 직장 매독
감염 후 2주 후 1기, 3개월 후 2기, 3년 후를 3기로 보는데, 1기에는 피부가 헐어 궤양이 생기는데 대개는 통증이 없고 배변 시 심한 통증이 있다. 2기에는 비교적 편평한 사마귀가 나타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점액을 분비하고 냄새가 나며 전염성이 강하다. 3기에는 직장 협착 증세를 보인다.

- 단순포진(Herpes Simplex)
잠복기는 보통 2일~3주 정도이며, 통증과 소양증이 주 증상이다. 최초 증상은 항문과 성기 부위에 붉은색 물집이 생기며 이틀 정도 지나면 물집이 터져 궤양이 번지고 10일쯤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그러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기 때문에 재발을 잘 한다.

- 첨규 콘딜로마(곤지름)
증상은 항문이 매우 가렵고 출혈이나 통증은 거의 없으며 사마귀 모양의 병변이 닭 벼슬 모양으로 항문 주변 피부와 항문 안까지 생길 수 있고, 성기에도 퍼져 있기도 한다. 편평 세포암과 감별해야 하며 2기 매독과도 매독 혈청 반응 검사를 하여 구분해야 한다.

- 임균성 항문 직장염: 페니실린으로 치료한다.
- 항문 직장 매독: 페니실린으로 치료한다.
- 단순포진(Herpes Simplex):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한다.
- 첨규 콘딜로마(곤지름): 사마귀를 제거하고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치료한다.

재발이 빈번하므로 지속적인 치료와 예방적 검사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항문 성병은 항문 성교로 인한 경우가 많음을 인식해야 한다. 항문이나 직장 점막이 여성 질 부위 점막에 비해 훨씬 약해 항문 성교를 했을 때 쉽게 상처를 입고 이를 통해 감염을 일으키기 쉽다.

[항문 질환] Anal disease / 肛門疾患

대표적인 항문질환으로는 치핵, 치루, 치열이 있다.

항문질환의 원인은 항문 주위의 염증, 만성적인 변비와 설사, 장염, 항문 주위 혈액 순환의 부족으로 인한 혈관의 팽창 등이 있다. 또한 전신적인 건강이 나빠지거나 몸이 허약할 때 발생하기도 한다.

치열의 경우 변을 볼 때와 직후에 통증이 있고 배변 시 붉은 선혈이 있다. 또한 항문 안의 살이 밖으로 늘어지기도 한다.
항문 직장 주위 농양은 빠르게 심해지는 통증과 열이나 전신 증상이 있고 항문 주위가 빨갛게 붓는다. 혈전성 치핵은 살 속에 콩알 같은 게 만져지면서 항문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다.
직장암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통증과 검은피가 나오며 변이 마려운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전반적인 증상으로는 항문이 가렵거나 변이 잘 안 나온다.

약물 치료로는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완화제, 통증을 가라앉히는 진통제를 복용한다. 만성 치열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항문 내 괄약근의 일부를 절개하여 압력을 낮추어 주는 항문 내 괄약근 절개술을 시행한다.

- 아침 저녁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닦는다. 특히 내 치핵이 있을 경우 휴지로 항문을 닦지 말고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 변비는 대변 보는 시간을 길게 하며 굳은 변이 되어 항문이 상처를 입기 쉽다. 식이섬유와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여 변비를 예방한다.
- 변이 마려우면 절대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가고 바로 변을 보고 나온다. 대부분 변은 30초 이내에 나오기 시작하고 그 후 약 30초 정도에 잔여 대변이 2~3회로 나누어 나온다. 따라서 이 이상 변기에 앉아 있는 것은 치핵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 허리나 엉덩이가 차가울 경우 항문 혈액 순환이 나빠져 좋지 않다. 항문이 불편한 경우에는 전기 방석 등으로 따뜻하게 한다.

[항문 폐쇄증] Atresia ani / 肛門閉鎖症

항문 폐쇄증이란 선천적으로 항문 부위가 폐쇄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요도와 직장이 불완전하게 분리되어 발생하며 5천명당 1명 정도로 발생한다.

항문 부분에 구멍이 없으며 약간의 색소 침착과 살짝 패여 있는 모습을 보인다.
태변을 배출하지 못하므로 복부가 팽창된다. 남자 아이의 경우 항문과 음낭 사이에 작은 구멍이 있거나 태변이 관찰되며 요도를 통해 나온다. 여자 아이의 경우 항문과 질 사이의 누공이나 질을 통해 나온다.

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시행한다. 작은 누공이 있는 경우에는 신생아 시기에 항문 성형술을 시행한다. 하지만 요도나 질을 통해 나오는 경우에는 인공 항문을 만들고 체중이 10kg이상 경과하면 항문 직장 재건술을 시행한다.

정규적인 산전 방문을 통해 선천성 기형 및 사망을 감소시킨다.

태아가 항문 폐쇄일 경우, 미세 융모 효소의 수준이 낮아진다. 양수의 양이 줄기도 하고 모체 혈청 AFP가 관찰되기도 한다.

[항문 열창] Anal fissure / 肛門裂創(痔裂)

치열은 항문이 찢어져 통증을 동반한 출혈이 특히 변을 볼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90% 이상의 경우에서 항문의 뒤쪽 가운데 부위에서 발생하며 증상이 1~2개월 미만인 급성 치열과 그 이상 오래된 만성 치열로 나뉜다. 항문 궤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딱딱하고 마른 대변이 항문을 통과하면서 가장 약한 부위를 손상시켜 발생한다. 그러나 딱딱한 변을 보았다고 누구나 항문이 찢어지는 것은 아니며 항문관의 압력이 높은 사람에게서 호발한다. 항문관 압력의 크기는 항문 내 괄약근에 의하여 결정된다.

일단 항문이 찢어져 통증이 생기면 항문 괄약근이 자연적으로 수축하게 되어 항문관 압력이 더 높아지고 이에 따라 변이 나올 때 더 찢어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항문 뒤쪽은 해부학적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상처가 나면 상대적으로 잘 아물지 않는다. 드물게는 잦은 설사 때문에 항문이 찢어지는 경우도 있다.그 외에도 염증성 장 질환 혹은 결핵성 장염이 있을 때도 치열이 생길 수 있으나 이런 경우는 항문 뒤쪽이 아닌 다른 장소에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1. 통증: 가만히 있거나 의자에 앉을 때, 특히 배변 시에 찢어지는 듯한 날카로운,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2. 출혈: 배변 시 붉은 피가 나온다. 출혈의 정도는 변기에 고일 정도의 많은 양은 아니며 화장지나 대변에 묻을 정도의 적은 양이 대부분이다.
3. 가려움증: 간혹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4. 항문을 약간 벌려서 살펴보면 찢어진 부위와 함께 그 속으로 노출된 항문 괄약근이 관찰된다. 특히 반복된 만성 치열의 경우 찢어진 부위 옆이나 아래에 일종의 흉터처럼 조그만 살이 자라 나온 것이 보인다.

1. 급성 치열에서는 약물 치료를 우선 실시하는데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완하제, 통증을 가라 앉히는 진통제를 복용하도록 한다.
2. 동시에 온수 좌욕을 실시하면 항문 괄약근의 경련을 완화시켜 통증을 감소시키고 항문관 압력을 떨어뜨려 더 이상의 찢어짐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3. 만성 치열의 경우 수술적 치료가 고려된다. 수술은 항문 괄약근의 일부를 절개하여 압력을 낮추어 주는 항문 괄약근 절개술을 시행한다.
4.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켜 항문관의 압력을 떨어뜨려주는 Nytroglycerine가 함유된 연고를 사용하면 수술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는 임상 연구가 있으나 장기간의 치료 효과는 확실치 않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하여 음식 중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자주 온수 좌욕을 하여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킴으로써 항문관 압력을 낮추는 것도 도움이 된다.

1. 배변 시 심한 통증과 함께 선홍색 출혈이 2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만성 치열의 가능성이 많으므로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2. 만성 변비가 있는 대상자에서 항문이 찢어졌을 때는 변비 치료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만성 치열이 되기 쉽다.

[항문암] Anal cancer / 肛門癌

발병율은 낮고, 5년생존율이 60%정도로 알려져 예후가 좋은편에 속하는 암으로, 편평 상피세포암이 50%, 선암이 30% 정도를 차지한다.

만성적인 자극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문 부위의 성병, 치루, 치열, 만성 치질 등의 자극이 장기간 계속되어 암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항문을 통한 성교로 지속적인 자극을 받아 나타나기도 한다. 인유두종바이러스와 연관성이 높다.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 항문 통증, 이물감, 항문 부위의 가려움증 등이다. 소량의 출혈이 있고, 대변 실금 증상이 유발되기도 하며, 항문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느껴지고, 항문 주위가 붉어지거나 붓고 아프다면, 항문암을 의심할 수 있다.

주위의 림프절로 암이 퍼지지 않았다면, 수술로 55~70%가 완치된다.
단순히 암 덩어리만을 떼어 내고 다른 치료를 추가로 하는 방법이 있고, 암 덩어리와 림프절, 주위 조직까지 광범위하게 떼어 내어, 대장을 복부로 돌린 후 몸 밖으로 빼내서 대변이 항문이 아닌 복부로 나오게 하는 장루 수술을 하는 방법도 있다. 최근에 자주 사용하는 방사선과 항암제의 병행 치료는, 항문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하는 동시에 항암제를 투여하여 두 가지 치료법의 상승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약 70%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항문 주위의 감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장기간 지속되는 것을 막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한다. 만성적인 치질 환자는 정기적인 검진을 하고 출혈, 항문 통증, 이물감, 항문 부위의 가려움증 등이 지속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다른 암환자의 생활과 동일하다. 적절한 영양공급과 균형잡힌 식사로 면역력을 높이고,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한다.

[대장 용종] Colon polyp / 大腸茸腫

대장에 마치 사마귀 같이 보이는 용종이 장관 속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용종은 폴립이라고도 부르는데, 폴립은 소화기 중에서도 특히 대장에 많이 생긴다.

염증성 폴립을 제외한 다른 폴립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폴립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선종은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데, 최근 분자 생물학이 발달하면서 그 원인도 점차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 결과 선종은 한 가지 유전자가 아닌 여러 유전자의 이상에 의하여 정상 점막→선종→대장암으로 변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암의 전 단계 병변으로 선종이 있으며, 이 선종 중 일부가 대장암으로 변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선종 중 어느 것이 암으로 변화하는지는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선종은 모두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선종발생의위험인자
대장용종에서암으로의진행과정
선종의형태에따른진행과정비교

폴립의 크기가 작고 수가 적으면 임상 증상은 없다. 폴립이 커지거나 수가 많으면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용종의모양에따른분류

폴립은 내시경 검사에서는 악성인지 양성인지 정확하게 감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그만 혹이라도 될 수 있는 한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 시술자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폴립 모양에 관계없이 절제용 올가미로 폴립 주변 정상 조직까지 걸어서 조인다. 이 절제용 올가미를 살짝 조여서 조인 올가미의 지름이 1cm 이하인 경우는 내시경적으로 절제할 수 있다. 그러나 크기가 크고 육안으로 보아서도 진행성 대장암으로 보이면 조직 생체 검사만하고 외과 수술이 가능하면 수술을 한다.

내시경을이용한용종절제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의 전 단계인 선종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대장암과 마찬가지로 지방식을 줄이고 섬유 섭취를 많이 하면 새로운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장암] Colon cancer / 大腸癌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뜻하며, 대부분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다. 선암 외에도 드물게 편평 상피암, 악성 림프종, 악성 육종, 악성 칼시노이드 종양 등이 발견된다.

대장의해부학적구조

역학적 연구로 대장암의 여러 가지 유전적, 환경적 위험 인자를 알 수 있다.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대장암의 위험 인자로는 나이, 가족력, 선천적 요인, 높은 포화 지방과 낮은 섬유 섭취 등의 식생활 습관, 과음 또는 염증성 장 질환의 병력 등이 있다.

발생 빈도는 나라에 따라 10배 정도 차이가 있다. 이렇게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은 나라마다 식생활 등 환경적인 요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식품의 종류로는 육류나 우유 소비량이 많을수록, 구성 성분으로는 포화 지방산의 섭취량이 많을수록, 대장암의 발생 빈도가 높다.

대장암의유형별원인유전자
대장암의위험요인
대장암의위험성이있는대장질환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나 특별한 증상은 없다. 상당한 경우에서는 아무런 증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장암이 진단되기도 한다. 평소 배변 습관과는 달리 변비나 설사가 나타나서 상당 기간 계속될 때, 배가 자주 아플 때, 대변의 굵기가 가늘어질 때, 대변에 피가 묻거나 섞여 나올 때, 그리고 대변을 본 이후에도 잔변감이 있을 때 나이가 40세 이상이라면 대장암을 일단 의심하여야 한다. 이런 증상은 대장, 직장 또는 항문의 다른 질환일 때에도 흔히 나타나므로 정확한 검사로 구별하여야 한다. 암의 일반적인 증상인 체중 감소, 식욕 감퇴, 원인 미상의 피로감, 빈혈 등도 대장암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장암종양위치에따른증상
TNM병기와병기Grouping(2010AJCC17th)
대장암의일반적증상

치료법은 수술적 치료, 방사선 치료, 항암제 치료, 면역 치료, 내시경적 치료 등이 있다. 다소 진행된 암이라도 다른 암보다 수술로 완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치료의 기본은 수술이다.
적절한 치료 방침은 다음과 같은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하게 되며 때로는 여러 가지의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 대장암이 발생한 위치
- 진행 정도(병기)
- 전신 상태
- 사회 활동
- 환자 본인이나 가족의 희망


대장암의진단검사
애슬러-콜러병기분류(1974년)_A기,B기
애슬러-콜러병기분류(1974년)_C기
애슬러-콜러병기분류(1974년)_D기
TNM(Tumor-Node-Metastasis)병기분류-T병기(종양의장벽침범정도)
TNM(Tumor-Node-Metastasis)병기분류-N병기(림프절전이정도)
TNM(Tumor-Node-Metastasis)병기분류-M병기(원격전이유무)


대장암의병기별치료방법
대장암수술후항암화학요법을하는시기와수술후항암화학요법시의효과
대장암에서흔히사용되는항암제의부작용
대장암의5년상대생존율추이
대장암의수술적치료1
대장암의수술적치료2
복회음절제술의도식
장루수술을받은환자의생활

아직까지 확실한 원인을 알 수는 없으나 위험 인자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이 축적되어 있으므로, 어느 정도 예방하는 것은 가능하다. 개개인의 위험 인자를 평가하여 이 중 통제가 가능한 인자를 피함으로써, 대장암뿐 아니라 대장암의 전암 병변인 선종성 폴립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을 일차적인 예방이라 한다.
이를 위한 각종 암 관련 단체의 권장안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 총 칼로리 섭취량 중 지방에서 얻는 열량을 30% 이하로 줄인다.
- 식이 섬유의 섭취량을 하루 20~30g 이상으로 늘린다.
- 채소와 과일을 가능한 많이 먹는다.
- 비만을 피한다.
- 금연, 금주한다.
-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음식,영양,육체활동과결장직장암

대장암발생고위험군검진권고안(국립암센터)
대장암의검진권고안

[항문 소양증] Pruritus ani / 肛門搔痒症

항문 주위의 가려움증을 말한다.

항문 주위의 과도한 청결, 땀 등으로 인한 습한 조건, 무른 변, 자극적인 변, 과도한 수분 섭취, 카페인이나 초콜릿, 건과류, 팝콘 등의 음식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그 밖에 요충, 건선, 습진, 피부염, 치열, 항문 주위 염증, 알레르기 등의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극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적인 증상이며 긁음으로 인한 피부 염증,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항문의 습한 느낌, 분비물증가 등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소양증이 나타난 부위에 더 이상의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한다. 특히, 긁는 것을 삼간다.
- 항문 세척 시 비누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 배변 후에는 물로 가볍게 씻거나 축축한 수건으로 닦은 후 잘 말려 준다.
- 항문 주위를 습하게 하지 않도록 한다.
- 처방된 약만 사용해야 한다.
- 과도한 수분 섭취를 피한다.

- 항문 주위의 위생과 항문 관련 질환에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 평소 항문을 청결히 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치질, 치루 등의 질병을 예방한다.

- 변비와 무른변은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한다.
- 배변 후 닦을 때는 문질러 닦지 않고, 톡톡 두드려서 자극을 최대한 줄인다.

[항문 주위 농양] periproctal abscess / 肛門周圍膿瘍

항문이나 직장 주위에 염증을 일으키고 고름 주머니를 형성하는 질환을 말한다. 항문 주위의 모낭 또는 피지선으로부터 발생한 염증이 피하로 파고 들어가 염증과 고름을 형성하는 둔부 농양과 감별하여야 한다.

항문 속 1~2cm에는 항문샘이라는 구조가 4~10개 있다. 이곳에서는 항문 내의 윤활 작용을 하는 분비물이 나온다. 항문샘은 움푹 파인 구조이므로 대장 내에 있던 세균이 들어가기 쉽다. 세균이 들어간다고 해서 항상 감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가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세균 감염이 일어난다.

항문 주위 농양의 증상은 항문 주위 자극 또는 통증, 고름 배출, 발열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 항문 주위 농양의 경우 통증이 심하다. 항문 주위 농양이 진행되면 항문 주위의 조직에 염증이 점차 퍼지므로 신속한 배농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피부 조직이 함몰되어 자연 배농되는 경우도 있다. 농양이 항문 주위의 피하 조직을 따라 퍼지기 시작하면 병세는 급속히 악화되어(푸르니에괴사증) 전신 패혈증을 거쳐 사망할 수도 있다.

농양 상부의 피부를 절개하여 신속히 농양을 배출시켜 치료한다. 수술이 간단하고 통증도 쉽게 가라앉힐 수 있다. 농양의 진행 정도에 따라 국소 마취 후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하기도 하나 크고 깊은 농양은 입원하여 치료해야 할 경우도 있다.
- 입원 여부는 진찰 및 간단한 검사를 시행한 후 환자와 상의하여 결정하게 된다. 항문 주위 농양 수술 후 성공적으로 배농되면 차후에 항문 주위 농양의 원인이 된 치루관이 잔존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경우에는 치루에 대한 근치적 수술이 필요하다.
- 심한 감염이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당뇨나 면역성이 떨어진 경우에도 입원이 필요하다.
- 단순 배농한 환자는 항문 주위 농양이 치루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아야 하며 항문 주위 농양과 치루는 같은 병임을 알아야 한다.

- 항문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세균에 대한 침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 또한 변비를 예방하기 위하여 섬유질 섭취를 늘리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 자주 온수 좌욕을 하여 항문 괄약근을 이완시켜 항문관 압력을 낮추는 것도 좋다.

[허혈성 대장염] Ischemic colitis / 虛血大腸炎

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말초 동맥이 막히거나 일시적으로 혈액 공급이 적어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고령자, 성인병 환자, 복부 수술을 받은 사람, 혈관염 환자,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 일부에서 발견된다. 혈관에 직접적으로 혈류 장애가 일어나 장벽으로 가는 말초 동맥이 부분적으로 차단되거나 일시적으로 혈류가 감소되어 장에 염증이 생긴다.

복통과 피가 섞인 설사가 일반적이다. 허혈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허혈이 생긴 장 부위에 갑작스러운 복통이 생긴다. 좌측 결장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왼쪽 배가 아픈 경우가 많다. 대부분은 심한 통증으로 무의식중에 왼손을 배에 대고 구부리는 자세를 한다. 심한 통증은 대부분 1~2시간 후면 호전되면서 둔한 통증만 남는 경우가 많다.
복통에 이어 설사를 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설사이지만 나중에는 어두운 검은색 변이 되고 이어 피가 섞인 설사를 한다. 출혈 때문에 놀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평소 변비가 심한 사람이 하제를 복용하거나 관장하고 난 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대부분 보존 요법을 하면 증상이 사라지고 예후도 양호하다. 그러나 협착이나 증상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치료는 일과성, 협착형, 괴사형 등 상태에 따라 다르다.
- 일과성 : 혈관의 혈류 저하를 일으킨 질병 상태에 대한 치료를 한다. 금식, 수액 보충, 진통 진정제, 항생제 투여 등의 보존 요법을 시행하며, 대부분 1주일 이내에 증상이 없어진다.
- 협착형 : 발병하여 3주쯤 협착이 생긴다. 대부분 협착 범위가 짧고 통과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는 적다.
- 괴사형 : 초기부터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꼼꼼히 관찰한다. 2주 이상 설사, 장 마비, 복부 압통, 열 등 복막염 소견이 보이면 긴급 절제술이 필요하다.

만성 성인병이 있는 환자는 성인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 변비 환자는 배변할 때 힘을 많이 주어 복부 압력이 올라가지 않도록 치료받는 것이 좋다.

[과민 대장 증후군] Irritable bowel syndrome / 過敏大腸症候群

일종의 장 기능 장애로 만성 복통, 불편감, 더부룩함, 이유를 알 수 없는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소화기 질환 중 가장 흔하다. 전체 인구의 15~30%에서 나타나고, 여자가 남자보다 2배가량 많다.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장의 감각 기능 이상, 심리적인 원인(스트레스), 자극적인 식사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 하루에도 몇 번씩 설사를 한다.
-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난다.
- 가스가 많이 생성되어 복부팽만감이 있으며, 소화불량. 복통, 오심, 구토 증상이 있다.
- 전신 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자율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

질환을 치료하기에 앞서 증상을 일으키는 상황이나 음식이 있는지 스스로 살펴본다. 2주 정도 증세와 관련된 기록을 하면 도움이 된다. 먹고 마신 것을 기록하며, 그 당시 기분과 중요하게 여겼던 일을 기록해 놓으면 2주 후 그 기록을 참고로 문제를 일으킬 만한 것을 찾아 피할 수 있다. 따뜻한 패드를 배에 대거나 목욕을 한다. 따뜻한 음료수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많은 식사는 변비에 도움이 되며, 매일 일정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술, 커피 등이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사람마다 음식에 대한 반응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음식이 있다면 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섬유질이 많고 지방이 적은 음식이 도움이 된다.
우유나 아이스크림 등을 먹은 뒤 배가 더부룩하고 설사를 하는 사람은 락토스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우유,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2주간 먹지 않은 뒤 증세가 호전된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보다 락토스와 관련된 소화 장애일 수 있다.

[궤양성 대장염 식이] Ulcerative colitis diet / 潰瘍性大腸炎食餌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층에 염증과 궤양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이다.

1. 수분 및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한다.
2. 대장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자극을 피한다.
3. 체중 감소를 막고 표준 체중을 유지한다.
4. 영양 결핍증을 교정 또는 예방한다.
5. 약물사용으로 인한 엽산 결핍을 예방한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해 특수한 식사 요법은 필요치 않으므로 개인의 식품 적응도에 따라 개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영양적 측면
- 영양 요구량: 열량30~35 kcal/kg, 단백질1~2 g/kg
- 급성기에는 당분간 저잔사식을 공급한다.
- 고단백1.5∼2.5g/kg과 고칼로리35∼45kcal/kg식으로 염증을 치료하고 영양 상태를 개선한다.
- 회복기에는 개인의 수용 정도에 따라 식품 선택의 폭을 넓힌다.

2. 식사 시 유의할 점
- 1일 6회 이상의 식사로 장에 자극을 줄이면서 영양소 흡수를 최대한으로 한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설사로 인한 탈수를 막는다
- 중쇄 중성 지방MCT과 영양 보충제를 이용하여 부족되는 칼로리를 보충한다.

3. 제한 음식
- 과일과 채소 주스는 연동 작용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제한한다.
- 저섬유소식을 공급하여 대변량을 줄인다.
- 육류 중 결체 조직이 많은 부위의 섭취를 제한한다.

4. 경우에 따라
- 유당 불내증이 있는 경우에는 우유나 유제품을 제한한다.
- 지방변이 있으면 지방을 제한한다.
- 식욕 부진이 있는 경우 소량씩 자주 공급한다.
- Sulfasalazine 복용 시 엽산을 보충한다.
- 경구 섭취가 불량한 경우에는 경장 영양을 고려한다.

[대장 내시경 검사] Colonoscopy test / 大腸內視鏡檢査

대장 내시경 검사(하부 소화관 내시경 검사)는 내시경을 통하여 항문과 직장, 대장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이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는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장암의 선별 검사 : 대장암이나 전암 병변이 폴립(polyp, 용종)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할 때
- 폴립의 치료 및 치료 후의 추적 검사
- 대장 또는 직장의 출혈 : 혈변이 있을 때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잠재 혈액이 나오거나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철 결핍성 빈혈이 있을 때
- 변비, 설사 또는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원인을 알기 위하여 : 그러나 심한 대장염, 장 천공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복막염, 장폐색, 항문의 염증이 심할 때, 최근(3주 이내)의 급성 심근 경색, 환자의 상태가 위중할 때에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거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설사
-협착 부위의 풍선확장술
대장용종과대장암
대장내시경을이용한용종절제술
대장용종절제를통한대장암예방

위 내시경 검사처럼 작고 긴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하고, 공기를 넣어 부풀려 직장, 결장을 직접 관찰하면서 사진 촬영을 한다. 검사 시간은 30∼40분 소요된다. 성공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적절한 대장 정결(청소)이 필수적이다. 검사 1주일 전부터 섬유질이 없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소화가 되지 않는 잡곡, 수박, 참외 등은 피한다. 그리고 금식 및 관장약 복약을 따르도록 한다.

검사 순서는 다음과 같다.
- 검사 당일 순서가 되면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주사를 맞는다.
- 침대 위에 왼쪽으로 누워 양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 항문에 국소 마취제와 윤활제를 바른 다음 항문을 진찰한다.
-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을 넣고 공기로 장을 부풀리면서 내시경을 삽입한다.
- 검사가 끝나면 약 1시간 정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다.

검사전식사관련주의사항
대장내시경검사와대장조영술검사
장정결제(설사약)복용
정상대장내시경소견

1. 검사 전
심한 변비증이 있는 사람은 검사 전 5∼6일부터 하제를 써서 배변을 한다. 검사 전날은 유동식을 먹고 장에 남기 쉬운 우유나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은 먹지 않는다. 병원에서 처방한 하제를 마심으로써 장을 비우고 정해진 시간부터 금식을 실시한다.

2. 검사 중
- 항문으로 카테터를 삽입 시 복부 및 어깨에 힘을 주지 않고 긴장하지 않도록 입으로 숨을 천천히 쉰다.
- 검사 중에는 움직이지 말고, 자세를 바꾸도록 권하면 잘 협조한다.

3. 검사 후
- 검사 후에 복부 팽만감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걸으면서 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좋다.
- 검사 시 투약한 약으로 인해 약간 어지러울 수 있으며, 어지러움이 심할 경우 잠시 누워 있도록 한다.
- 검사 당일에는 운전을 하거나 기계를 다루는 것을 삼가고 가능하다면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한다.
- 조직 검사를 한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조금 섞여 나올 수 있으며, 보통은 곧 멈춘다. 만약 계속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병원으로 연락한다.
- 대장 내시경 검사에 따른 합병증은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합병증에는 투약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고, 출혈, 대장의 천공, 감염, 호흡 장애, 혈압의 급격한 변화 등이 있다. 이때 응급 처치를 요하며, 때로는 긴급 수술이 필요하므로 심한 통증, 출혈, 구토, 고열 등이 있을 때에는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다.

대장게실
크론병과궤양성대장염

[대장 섬모충증] Balantidiasis / 大腸纖毛蟲症

대장 섬모충에 옮은 원생 동물 감염이다. 인체에서 대장 섬모충이 기생하는 부위는 대장, 맹장, 직장 부위이다.

대장 섬모충은 사람보다 돼지에게 중요한 병원체이지만 경우에 따라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 섬모충 종류 가운데 유일하게 사람에게 감염되는 종이다. 일반적으로 대변을 통해 병원체가 배출되면 마시는 물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된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대장 점막에 표재성 침식을 일으키고 점막 밑의 조직을 파괴해서 복통,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설사, 우측 하 복통, 점 혈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진단을 실시한다.
- 고형변에서 포낭을 검출하거나 설사변에서 영양형을 검출하여 진단한다.
- 조직 생체 검사로 얻은 표본에서 원충을 찾아낸다.
치료는 카르바르손, 디요오드퀸, 클로로마이세틴, 테라마이신 등을 이용한 약물 치료를 한다.

개인이나 지역 사회의 효과적인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식수는 정화하여 마신다.
- 돼지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는 등 음식물을 적절하게 관리한다.
- 배설물을 조심하여 처리한다.

[대장내시경검사] Colonoscopy /

대장 내시경 검사는 내시경을 통하여 항문과 직장, 대장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이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는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대장암의 선별 검사 : 대장암이나 전암 병변이 폴립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할 때
- 폴립의 치료 및 치료 후의 추적 검사
- 대장 또는 직장의 출혈 : 혈변이 있을 때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잠재 혈액이 나오거나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철 결핍성 빈혈이 있을 때
- 변비, 설사 또는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원인을 알기 위하여 : 그러나 심한 대장염, 장 천공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복막염, 장폐색, 항문의 염증이 심할 때, 최근의 급성 심근 경색, 환자의 상태가 위중할 때에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지 않거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위 내시경 검사처럼 작고 긴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하고, 공기를 넣어 부풀려 직장, 결장을 직접 관찰하면서 사진 촬영을 한다. 검사 시간은 30∼40분 소요된다. 성공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위해서는 적절한 대장 정결이 필수적이다. 검사 2~3일 전부터 섬유질이 없는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각 병원에서 권하는 정결법을 따르도록 한다.

검사 순서는 다음과 같다.
- 검사 당일 순서가 되면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한 주사를 맞는다.
- 침대 위에 왼쪽으로 누워 양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긴다.
- 항문에 국소 마취제와 윤활제를 바른 다음 항문을 진찰한다.
-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을 넣고 공기로 장을 부풀리면서 내시경을 삽입한다.
- 검사가 끝나면 약 1시간 정도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다.

1. 검사 전
심한 변비증이 있는 사람은 검사 전 5∼6일부터 하제를 써서 배변을 한다. 검사 전날은 유동식을 먹고 장에 남기 쉬운 우유나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은 먹지 않는다. 병원에서 처방한 하제를 마심으로써 장을 비우고 정해진 시간부터 금식을 실시한다.

2. 검사 중
- 항문으로 카테터를 삽입 시 복부 및 어깨에 힘을 주지 않고 긴장하지 않도록 입으로 숨을 천천히 쉰다.
- 검사 중에는 움직이지 말고, 자세를 바꾸도록 권하면 잘 협조한다.

3. 검사 후
- 검사 후에 복부 팽만감이 남아 있으나 다음날에는 괜찮아진다.
- 검사 시 투약한 약으로 인해 약간 어지러울 수 있으며, 어지러움이 심할 경우 잠시 누워 있도록 한다.
- 검사 당일에는 운전을 하거나 기계를 다루는 것을 삼가고 가능하다면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한다.
- 조직 검사를 한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조금 섞여 나올 수 있으며, 보통은 곧 멈춘다. 만약 계속 피가 나오는 경우에는 병원으로 연락한다.
- 대장 내시경 검사에 따른 합병증은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합병증에는 투약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고, 출혈, 대장의 천공, 감염, 호흡 장애, 혈압의 급격한 변화 등이 있다. 이때 응급 처치를 요하며, 때로는 긴급 수술이 필요하므로 심한 통증, 출혈, 구토, 고열 등이 있을 때에는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식이] Irritable bowel syndrome diet / 過敏腸症候群食餌

과민성 장 증후군은 소장이나 대장의 운동이 비정상적으로 항진되어 경련성 복통, 설사나 변비, 식후 팽만감 등과 같은 증상이 음식 섭취나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해서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을 말한다.

1. 변비와 설사를 예방한다.
2. 적절한 영양 상태를 유지한다.
3.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한다.

1. 추천 식품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증상을 없애는 데에 가장 좋으며, 채소는 특히 열무, 무, 배추와 같은 거친 것이 좋고 과일도 가능하면 깨끗이 씻은 후에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식사 시에는 잡곡밥을 먹도록 하고 우유나 육류는 지방분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 육류의 경우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제한 식품
문제를 야기하는 식품을 알아내서 제한하도록 한다.
- 우유와 유제품
- 가스를 유발시키는 식품: 콩, 양파, 양배추, 탄산음료
- 과당이 다량 함유된 식품: 각종 과일
- 솔비톨함유식품: 다이어트 껌, 다이어트 사탕
-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를 제한한다.

3. 먹는 방법과 행동
- 소량씩 자주 먹는다.
- 처음에는 저지방 저섬유소 식사를 시작한다.
- 섬유소 섭취를 점진적으로 증가시킨다.
-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스트레스 감소 기술을 적용한다.
- 하루에 8컵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다.

[설사성 대장균 감염증] / 泄瀉性大腸菌感染症

여름철에 흔히 발생하며 장 독소 생산, 장 침투성, 장 유착성 대장균은 질병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균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식품 매개성이나 수인성으로 발생하지만, 장 병원성과 장 출혈성 대장균은 식품 매개성 전파는 물론 사람과의 접촉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원인은 장 병원성 대장균, 장 독소 생산 대장균, 장 침투성 대장균, 장 출혈성 대장균, 장 유착성 대장균 등 5가지로 분류된다.

- 장 독소 생산 대장균은 개발 도상국에서 탈수성 영아 설사의 주 원인임과 동시에 여행자 설사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며, 폭발적인 수양성(물과 같은) 설사, 복통, 구역, 구토를 특징으로 하고, 열은 없거나 경미하다. 장 침투성 대장균에 의한 설사는 전형적인 세균성 이질과 구분이 안되며, 수양성이나 혈액 성분을 가진 설사를 초래한다.

- 장 병원성 대장균은 6세 미만의 소아(주로 신생아)에서 주로 문제가 되며 발열이 있을 수 있으나, 대변에 혈액이나 점액 성분은 없다. 간혹 만성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 장 출혈성 대장균에 의한 설사는 특징이 없기도 하나 복통을 호소하며, 초기의 수양성 설사가 며칠 내에 육안적 혈변(출혈성 장염)으로 바뀌기도 한다. 대부분 발열이 없으므로 장 침투성이나 이질균에 의한 질환과는 쉽게 구별된다.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의 위험이 높다.

- 장 유착성 대장균에 의한 설사는 심한 수분 손실로 인한 탈수를 흔히 일으키나 발열, 구토, 혈변은 흔하지 않다. 간혹 만성 설사를 일으키기도 한다.
임상 소견이나 일반적인 검사만으로 원인적 진단이 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출혈성 장염을 가진 환아에서 검출된 대장균이 소비톨을 발효하지 않는 경우는 장 침투성 대장균의 가능성이 있고, 만성 설사 환아의 경우 십이지장액을 배양 검사하여 장 병원성 대장균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장 침투성 대장균은 대변 내 백혈구 수를 증가시키고, 장 침투성과 장 출혈성 대장균은 말초 혈액 내 좌방 이동을 겸한 백혈구의 수의 증가를 초래한다.

수액 및 전해질 장애를 교정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세계 보건 기구에서 규정한 성분을 이용한 경구용 수액 요법으로 시도해 볼 수 있다.
탈수가 교정되는 대로 영아에서는 모유나 희석한 분유를 섭취시키도록 하여 지나친 경구 섭취 억제에 의한 만성 설사로의 이행을 막아야 한다.
원인적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항생제의 사용은 쉽게 고려될 수 없다. 장 독소 생산과 장 병원성 대장균에서 항생제인 박트림의 사용이 고려되기도 한다.

건강 Q&A

  • Q대장항문

    된다고 하셨는데 아직 미루고 있습니다. 치질이외 다른 대장질병도 있는지요?2년전 2009년 가을에 대장내시경을 받았는데 그때는 치질관련 대장항문관련 증상이 없었습니다.좋은말씀 메일로

    A 안녕하세요. 하이닥 대장항문외과 상담의 천찬우입니다.상담 감사합니다.현재의 증상은 출혈성내치핵(암치질, 내치질)과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사료됩니다. 과민

  • Q대장..항문질환

    너무 부끄러워서..ㅡㅡ; 시간이 지날수록 항문에서 나온 살들이 이젠 들어가지 않아요... 몇년에 한번정도 용변후 피를 본적이 있지만...남들처럼 아푸진 않아요....근데 요즘

    A 경우입니다.임신 중이라도 검사는 정확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장에 문제가 있어서 항문이 아픈 것은 아니니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분만시 치질이 심한사람의

  • Q대장 항문 질환 관련

    나오면 일어납니다.그리고 어제부터 하루에 3~4번정도 좌욕을 해줍니다.항문사진상 외관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건가요?진료를 본다면 탈장수술을 해준 외과의사에게 가야할까요? 수술은

    A 안녕하세요. 하이닥 응급의학과 상담의 한재병입니다.현재 첨부해주신 사진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딱히 항문질환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탈장 수술한 병원 진료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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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고.. 여름은 더워서 눕기 힘들고.. 참 온갖 고통이란 고통은 참 다받은거같습니다.. 신경적인 문제가 될수도 있고.. 항문에 무슨문제가 있는건지 몰라서.. 의사선생님께 이렇게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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