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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 내과] Endocrinology / 內分泌內科

내과의 전문 진료과 중에 하나로서 호르몬을 생성 및 분비하는 내분비 기관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게 되는 각종 호르몬 이상을 다루는 진료과를 내분비내과라고 한다.
내분비 기관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은 각 기관으로 전달돼 신진대사 및 생식 조절에 영향을 준다.
호르몬과 관련된 대표적인 장기들에는 갑상선, 뇌하수체, 부신, 성선 등이 있다.
요즘에는 당뇨병, 갑상선질환, 고지혈증 등의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내분비 질환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내분비내과에서는 약물요법뿐만 아닌 생활습관 개선도 치료의 중요한 부분으로 다루고 있다.

- 당뇨병
- 뇌하수체, 부신, 성선 기능 이상
- 갑상선 기능 이상, 갑상선암
- 부갑상선 기능 이상, 골대사 이상
- 지질대사 이상
- 비만
- 폐경기 증후군
- 성장호르몬 관련 성장 이상

[내분비계] Endocrine system / 內分泌系

말 그대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장기를 말한다. 갑상샘, 부갑상샘, 부신, 뇌하수체, 췌장 등이 대표적이다.
내분비계에서 호르몬은 별도의 분비 통로가 아닌 혈액을 통하여 체내로 분비되며, 혈관을 타고 표적이 되는 장기에 빠르게 작용한다.
내분비와 반대적인 개념인 외분비는 주로 소화관에서 소화 효소 등을 도관 등의 전용 통로로 분비하는 것을 말한다.

내분비계가 분비하는 호르몬은 인체에서 어두우면 조명을 켜고 밝으면 끄는 스위치나 물이 넘치면 잠그고 부족하면 여는 밸브와 같은 역할을 한다.
흔히 호르몬을 효소와 혼돈하는 경우가 많은데, 효소는 밸브를 여는 힘을 키워 주거나 조명을 더 밝게 하는 등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뿐 효소 단독으로는 호르몬처럼 직접 밸브를 열거나 조명을 켤 수가 없다.
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깨지고 특정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거나 분비가 원활하지 않으면 해당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모든 기능에 문제가 생겨 다양한 질병이 나타날 수 있다.
내분비계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것부터 감염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데,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이다.

[내과] Internal medicine / 內科

일반적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수술을 제외하고 약물 등을 이용해 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진료과를 내과라고 한다.
대한내과학회에서는 감염 내과 , 내분비대사 내과 , 류마티스 내과 , 소화기 내과 , 순환기 내과 , 신장 내과 , 알레르기 내과 , 혈액종양 내과 , 호흡기 내과 등 9개로 영역을 나누고 있다.
내과에서 다루는 질병의 범위는 매우 넓으며, 병원에 따라서는 위의 9개 영역을 더욱 세분화하여 운영하기도 한다.

1. 감염 내과 (각종 감염질환, 신종전염병 등)
2. 내분비대사 내과 (뇌하수체, 갑상선,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3. 류마티스 내과 (류마티스관절염, 전신성홍반성낭창 등)
4. 소화기 내과 (소화관질환, 간-담췌 질환 등)
5. 순환기 내과 (심혈관계질환 등)
6. 신장 내과 (급만성 신부전, 투석 등)
7. 알레르기 내과 (알레르기, 아토피, 약물 과민반응 등)
8. 혈액종양 내과 (종양, 혈액질환, 항암치료 등)
9. 호흡기 내과 (폐질환, 천식, 폐종양 등)

[신장 내과] Division of nephrology / 腎臟內科

콩팥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을 진단, 치료하는 진료과이다.
신장은 많은 부분이 제 기능을 잃어버려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만성 신부전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는 이미 질환이 진전된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기능을 잃은 신장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현재 남은 신장의 기능을 최대화하는 것이 목표가 된다.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 내고 수분 대사가 일어나는 곳으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급-만성 신부전, 신우신염(콩팥 깔때기염), 신증후군 등이 있다.

- 급-만성 신부전
- 신 사구체 질환
- 방광염, 요로 결석
- 혈액 투석, 복막 투석 등의 투석

[알레르기 내과] Department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

보통 사람에게는 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물질이, 누군가에게는 알레르기원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과민 반응을 알레르기라고 한다.
알레르기 내과는 천식을 비롯하여 알레르기 비염, 음식이나 약물 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담당한다.
이 중 아나필락시스는 기관지 근육의 수축, 후두 부종 등으로 호흡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응급 처치를 필요로 한다.

- 천식, 알레르기 비염
- 음식 알레르기
- 약물 알레르기
- 아토피(atopy) 피부염
- 아나필락시스
- 알레르기 반응 검사

[감염 내과] Division of Infectious diseases / 感染內科

내과의 전문 진료과로,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곰팡이 등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감염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예방 등을 담당한다.
폐렴, 뇌수막염, 신종 인플루엔자, 결핵,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후천 면역 결핍증 등의 다양한 감염 질환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맞는 항생제를 선택함으로써 내성균의 출현과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감염 내과는 다른 과로부터 감염 진단과 그에 따른 항생제 선택 진료의 의뢰를 받기도 한다.

-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질환
- 세균 감염과 관련된 질환
- 기생충 감염과 관련된 질환
- 곰팡이 감염과 관련된 질환
- 전염성 질환
- 여행자 대상 감염 여부 확인
- 면역 저하자 감염 관리

[오로(산후 질 분비물)] Lochia / 惡露(産後膣分泌物)

출산 후 자궁은 정상 자궁으로의 복귀를 위해 퇴축을 보이며 강력한 수축과 통증을 유발한다. 이때 자궁 및 질을 통해 나오는 혈액이 섞인 분비물이 오로(lochia)이다.

자궁강 내로부터의 탈락막과 피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혈액과 림프, 탈락 조직, 점액, 세포 등이 섞여 배출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색이나 점성도가 변화한다. 보통 경산부보다 초산부에게서 오로의 양이 더 적다.
분만 후 약 2~3일 동안은 혈액으로 이루어진 적색 오로가 나오며 냄새나 핏덩어리는 없다. 약 4~10일에는 갈색 오로가 나오며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약 11~21일에는 황색 오로가 나오고 짙은 색이나 크림색으로 나타난다. 약 4~6주가 되면 백색 오로가 나오며 냄새는 없고 양도 점점 줄어들어 완전히 멈추게 된다.

자궁 내 오로가 모두 배출되면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만약 악취가 나거나 조직 덩어리가 나온다면 염증이나 감염을 의미할 수 있으며 색깔의 변화가 역행되거나 양이 갑자기 많아진다면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지속되는 출혈 시 자궁 내 출산 산물의 잔존, 자궁근 내막염, 태반 부위의 불완전한 퇴고, 응고 장애들에 대해 감별해야 하며, 일반 혈액 검사, 자궁 경부 배양, 혈소판 수, 혈액 응고 시간,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한다.
원인에 따라 소파술이나 자궁 수축제를 투여할 수 있다.

[류마티스 내과] Rheumatology /

내과의 전문 진료과로, 류머티즘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보통 자가 면역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치료한다. 자가 면역 이상과 관련된 질환은 근골격계를 침범하므로, 관절염 및 근골격계 질환도 포함된다.
특히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생기는 것이라고 여기거나 치료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적용된다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류머티즘 질환은 종류가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관절 질환 : 류머티스 관절염, 골 관절염, 세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 자가 면역 질환 : 전신성 홍반 낭창, 베체트병, 쇼그렌 증후군 등
- 각종 혈관염

[소화기 내과] Gastroenterology, Division of gastroenterology / 消化器內科

식도, 위장부터 소장, 대장 등의 소화관과 췌장, 담낭, 간 등의 소화와 관련된 일련의 장기를 진료하는 과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내시경, 초음파 검사 등을 하여, 약물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소화기 내과에서 치료하지만,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외과에 의뢰한다.
위나 대장 질환의 경우 내시경 검사로 질병의 유무와 진행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있으므로, 6개월~1년에 1회 정기 검진을 하여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역류 식도염, 위염 등 위-식도 관련 질환
- 크론병(소화 기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과민 대장염 등의 대장 질환
-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간 관련 질환
- 췌장염, 췌장암 등의 췌장 관련 질환
- 담낭염, 담낭암 등의 담낭 관련 질환
- 위, 대장, 췌-담도 내시경, 초음파 등의 검사

[순환기 내과] Cardiology / 循環器內科

순환기내과는 심장내과라고도 하며 우리 몸의 중심인 심장과 혈관, 혈액의 흐름에 관련된 질환을 담당하는 진료과이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생활습관의 변화, 노인인구의 증가로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과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치의의 지도에 따라 생활습관과 식사습관의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심근경색증이 있는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약을 복용하고 병원을 방문해 처치를 받아야 한다.

1. 고혈압
2. 흉통, 부정맥
3. 심방 중격결손, 심실 중격결손 등의 선천성 심장질환
4.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5. 판막부전, 판막협착 등 판막성 심장질환
6. 심혈관 조형술, 스텐트 삽입 등의 시술

[혈액 종양 내과] Hemato-oncology / 血液腫瘍內科

재생 불량 빈혈, 혈우병, 백혈병, 다발 골수종 등의 혈액 질환이나 종양을 다루는 혈액 내과와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같은 각종 악성 고형 종양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종양 내과를 합쳐, 혈액 종양 내과라고 한다.
혈액 종양 내과는 각종 암종을 진단하고 치료, 관리하는 전문 의료 분과이다.
암 환자에게 적용하는 약물 요법인 항암제 치료를 전문적으로 맡고 있다.
암종과 관련된 여러 내·외과적 처치를 다양한 진료과와 협진하여 주도적으로 이끈다.

- 위암
- 폐암
- 간암
- 백혈병
- 재생 불량 빈혈
- 다발 골수종

[호흡기내과] Division of pulmonology / 呼吸器內科

내과의 한 분과로서 호흡과 관련된 기관지, 폐 등의 하부 호흡기계 기관에서 나타나는 감기, 천식, 폐렴, 결핵, 폐 색전증, 폐암, 폐동맥 고혈압 등의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계절마다 치르는 인플루엔자부터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천식, 폐암 등의 호흡과 관련된 모든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 관리한다.
과거에는 광부들에게 다발하던 규폐증, 중피종 같은 직업병을 비롯하여 결핵 등을 주로 다루었는데, 최근에는 중환자에게 다발하는 폐 색전증 등과 같은 중환자 관련 호흡기 질환, 환경 관련 호흡기 질환, 폐암 등을 많이 다루고 있다.

- 감기, 독감, 폐렴
- 천식
- 만성 폐쇄성 폐 질환
- 기관지염
- 결핵
- 폐암
- 패혈증
- 폐동맥 고혈압
- 폐색전증

[항이뇨 호르몬 분비 이상 증후군] Syndrome of inappropriate antidiuretic hormone hypersecretion / 抗利尿-分泌異常症候群

뇌하수체 후엽이나 다른 조직에서 과도하게 항이뇨 호르몬이 분비되는 증후군이다.

기관지 유래 암종, 결핵성 뇌수막염, 지주막하 출혈, 결핵, 폐렴, 약물 사용, 갑상선 기능 저하 등과 관련 있다.

- 저나트륨 혈증으로 인한 오심, 구토, 두통, 경련, 혼수, 의식 저하, 소변 속에 나트륨 배설 증가, 저요산 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저나트륨 혈증, 소변 삼투압 300mmol/kg 이상 되는 농축뇨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의심한다.
- 수분 부하 검사, 혈중 바소프레신 수치 검사 등을 시행한다.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이뇨제 사용, 수분 제한 등을 시행한다.

[간 담석] Intrahepatic stone / 肝內膽石

간 내 담도에 결석이 생기는 것으로 쉽게 치료되지 않는 만성 질환이다. 양성 질환이면서도 치료가 어려운 편에 속한다.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렵다. 그러나 콜레스테롤 담석은 비만한 사람들에게 더 많이 발견되며, 고지방식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담석이 형성될 위험이 더 크다.
색소성 담석은 용혈성 빈혈과 겸상 적혈구 빈혈 같은 질환에서 적혈구가 다량으로 파괴될 때 생긴다. 담도가 좁아져 담낭에서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것도 담석 형성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세균 감염으로 인하여 색소성 담석이 생기기도 한다.

-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 단순한 간 내 담석증이라면 특이한 증상이 없고 소화 불량, 고열이 자주 발생하며 황달이 생기기도 한다.
-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결석 제거와 담즙 정체의 해소에 치료 목적이 있기 때문에 간 절제술이 근본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다.
담석이 잘 생기는 간은 한 번 치료를 한다 하더라도 또다시 담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재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화농성 담관염, 간농양, 패혈증, 속발성 간경변증 등과 같은 기타 다른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약물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은 어렵다.
간의 왼쪽이나 오른쪽 한곳에만 결석이 있으면 간 절제술을 시행하여 치료하면 대부분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는 피부를 통하여 간으로 들어가는 도관을 삽입하여 담석을 제거한다.

지방 섭취를 줄이거나 체중을 잘 조절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궁 태아 사망] Intrauterine fetal death / 子宮內胎兒死亡

자궁 내 태아 사망(intrauterine fetal death)이란 태아가 완전히 나오기 전 자궁 내에서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유산의 원인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대부분 이미 결함을 가진 배아이기 때문에 유산이 불가피한 것으로 본다. 자연 유산의 대부분(90% 이상)은 임신 8주 이내에 일어나며 그 중 과반수 이상은 염색체 이상이 그 원인이다. 그 외에 내분비 이상(황체기 이상,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면역학적 요인(항 인지질 항체), 감염(세균뇨, 클라미디어 감염), 전신성 질환(홍반성 낭창), 유전적 요인이 있다. 또한 태반 괴사, 부종, 출혈 또는 태반의 특별한 문제가 없이도 나타난다.

태아 사망 후에는 질 출혈을 보이며 절박 유산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이상 증상이 없을 때도 있다. 이때 자궁 경관은 닫혀 있고, 크기는 작아질 수도 있으며, 유방 변화는 대부분 없어지고 약간의 체중 감소가 있을 수 있다. 임신 반응 검사는 음성으로 변하지만 대부분 환자들은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간혹 태아가 자궁 속에서 현저한 퇴행성 변질을 가져와 임부에게 비 출혈, 치은부 출혈, 경미한 외상 부위에서의 출혈 등이 나타나는 파종성 혈액 응고 장애(DIC)가 있을 수 있다. 침연이나 태아 전체가 연화되는 것이 가장 흔한 태아 변성이며 때로는 미이라가 되기도 하고 아주 드물게는 석회화되어 화석 태아로 변화된다. 임신 1~3개월 사이에 사망한 태아는 흡수되며 4개월 이후의 사산아는 몇 일 내에 만출된다. 자궁 내에 그대로 남아있는 계류 유산이 되기도 한다.

임신 후반기쯤에는 임신의 징후가 관찰되지 않고 엑스선이나 초음파 상으로 태아를 관찰함으로써 진단을 내릴 수 있다. 태아 사망이 확인되면 만출시킨다. 보통 자연적으로 만출되나, 때에 따라 피토신이나 프로스타글란딘 질정을 투여하여 유도 분만하거나 소파술을 하기도 한다. 파종성 혈액 응고 장애로 저 섬유소원 혈증이 속발되어 소파술을 할 때 많은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족지 보행] Toe in gait / 內足指步行

일반적으로 걷는 방향과 발의 진행 방향이 이루는 각도를 보았을 때 바깥쪽으로 20도, 안쪽으로 5도까지를 정상 범위로 보고 더 안쪽으로 돌아간 경우를 말한다.

태아는 태생 7주에 엄마의 뱃속에서 다리 회전을 한다. 회전은 대퇴부의 뼈와 정강이 부위의 뼈에서 발생하고, 성장과 더불어 그 정도도 변한다. 회전의 정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소와 자궁 내에서의 자세가 있다. 특히 자궁 내에서의 자세는 대퇴골보다는 경골의 회전 정도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 뇌성 마비가 있는 경우에는 대퇴골의 전염각 증가로 내족지 보행을 보일 수 있다. 미숙아인 경우 간혹 신생아실에서 수주 동안 엎드린 채 지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오히려 외족지 보행이 생길 수 있다. 영아기에서 내족지 보행을 보이는 경우는 대퇴골과 경골의 회전 변형보다는 발의 앞부분이 국소적으로 안쪽으로 돌아가 생긴 변형에 의한 원인이 대부분이다.

- 보행하지 않을 때는 알기 어렵다.
- 보행할 때 발이 안쪽으로 돌아가고 무릎이 안쪽을 향한다.
- 빨리 걷게 되면 발끝이 서로 부딪쳐 넘어지기도 하며, 오래 걸을 때 쉽게 피곤함을 호소한다.
- 신발의 바깥쪽이 안쪽에 비하여 심하게 닳는다.
- 앉을 때는 양반 자세보다는 ‘W’ 위치로 앉는 것을 편안해한다.

대다수의 경우 별다른 치료 없이 성장함에 따라 좋아지므로 안심하고 기다리는 것이 좋은 치료 방법이다. 억지로 보조기를 채우거나 누워 있게 하는 방법은 별로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자극만 줄 뿐이다. 또한 특수 신발이나 특수 보조기 등을 포함한 보조 장치는 장기적으로 볼 때 효과가 별로 없다.

- 다리를 ‘W’ 자세로 한 채 텔레비전을 보는 습관을 고친다.
- 의식적으로 외족지 보행을 하도록 한다.
- 스케이트와 같이 발이 바깥으로 향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 스키처럼 발이 안쪽으로 향하는 운동은 좋지 않다.

[비구의 골반 돌출] Intrapelvic protrusion of the acetabulum / 髀臼-骨盤內突出

비구 안쪽으로 대퇴 골두가 상대측 골반 안으로 밀고 들어가는 병적 상태를 말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와 2차성인 경우로 나눌 수 있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 오토 질환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양쪽에 발생하고 여자에게 많이 생긴다.
- 2차성인 경우 : 인공 관절 치환술 후 비구 부위 인공 관절 부위가 위쪽으로 이동한 경우, 화농성 절염, 중심성 골절 탈구 등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다. 양쪽인 경우 마르판 증후군,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골 연화증 등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다.

임상 증상은 다양하여 전혀 증상이 없을 수 있고 통증, 관절 경직, 운동 장애, 파행 등이 관찰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젊은 환자는 보존적 요법을 시행한다. 체중을 줄이고, 지팡이를 사용하며, 생활 습관을 바꾸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를 투여한다. 2차성인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함께 치료한다. 진행된 퇴행성 변화가 동반된 경우에는 관절 고정술, 인공 관절 치환술 등의 수술을 한다.

류머티스 관절염이나 화농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경우 합병증으로 인하여 생길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좋다. 환자가 관절염과 관련된 병을 앓고 있는 경우 고관절 주위에 통증이 생기거나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든다면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자궁 성장 지연] Intra uterine growth retardation / 子宮內成長遲延

출생 체중이 해당 임신 주수 체중의 10%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인종, 국가, 지역에 따라 신생아의 평균 체중에 차이가 있으므로 기준도 다르다. 그러나 보통 해당 자궁 내 성장 지연에 대한 기준 체중으로 임신 28주에 860g, 임신 32주에 1,290g, 임신 36주에 2,050g, 임신 38주에 2,430g, 임신 40주에 2,630g, 임신 42주에 2,720g 등을 기준으로 한다.

태아는 전적으로 태반에 의지하여 성장과 발달을 한다. 건강한 태반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임산부의 자궁에 있는 혈관에 산소와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한다. 자궁 내 성장 지연아의 발생 요인은 임산부의 문제, 태아의 문제, 태반의 문제, 원인 불명 등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 임산부의 문제 : 임산부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고령인 경우, 체격이 왜소한 경우, 영양 섭취 불균형, 흡연, 음주, 신장 질환, 임신성 고혈압, 빈혈, 자가 면역 질환 등
- 태아의 문제 : 유전적 이상, 염색체 이상, 기형, 자궁 내 감염 등
- 태반의 문제 : 탯줄의 이상, 태반의 형태학적 이상 등

임산부의 체중이 너무 조금씩 증가하거나 배가 다른 임산부보다 작거나 배가 어느 일정 기간 동안(주로 임신 30주 이후) 별로 커지지 않는다. 임산부가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자궁 내 성장 지연아는 임상적으로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제1형(대칭성 성장 지연아) : 체중과 신장 모두 감소한다. 유전적으로 체격이 작거나 염색체 이상이 있거나 기형과 같은 태아 자체에 원인이 있다.
- 제2형(비대칭성 성장 지연아) : 태아의 머리 크기와 키는 정상이거나 약간 작고, 몸통과 사지 근육, 피하 지방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 체중 감소만을 보인다. 태반 또는 태아로 가는 영양 공급의 장애와 같은 외부적 원인에 의하여 나타난다.
- 제3형 : 제1형과 제2형의 중간 형태이다. 임산부의 영양 부족이나 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다. 비대칭성 성장 지연을 보이다 태아의 머리 신장, 체중 등이 모두 감소한다.

가능한 치료 방법은 조기 출산으로 태아의 건강에 위험이 있을 경우에만 시행한다. 자궁 내 성장 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우선 임신 주수와 태아의 성숙 정도를 확인하고, 원인 요소인 흡연, 음주, 고혈압, 빈혈, 영양 부족 등을 바로잡는다.

임신 초기에 정확한 임신 주수를 알아 두는 것이 바람직하며, 흡연이나 습관성 약물은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에 대한 효능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산전 진찰은 1주일에 한 번 이상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궁 내 태아의 건강 상태를 잘 감시한다. 태동 감소, 태아 심박동 양상의 이상, 양수 감소, 제대혈류 양상의 이상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분만 여부를 신중히 결정한다.

[선천 사시] Congenital esotropia / 先天內斜視

생후 6개월 이내에 눈이 안으로 몰리는 사시를 말한다. 영아 내사시라고도 한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종종 있다.
두 눈이 함께 움직이는 능력의 발달이 개인적인 원인에 의하여 제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중추 신경은 이상이 없지만 사시 각도가 매우 크다. 교차 주시(눈이 안으로 몰려 있어 왼쪽을 볼 때는 오른쪽 눈으로 보고, 오른쪽을 볼 때는 왼쪽 눈으로 보는 현상)를 하고, 한쪽 눈의 약시(한쪽 눈의 시력이 낮은 경우)를 동반할 수 있다.
다른 형태의 사시를 잘 동반하며, 기타 눈 운동 이상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안과 의사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가장 확실한 치료는 수술이다. 생후 12개월 이내에 수술하는 것이 좋다.
약시가 있을 때는 가림법이나 아트로핀 점안 등으로 사시와 약시의 치료를 병행한다.

원인 불명이라 아직까지는 예방법이 없다.

[이럴 땐 의사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안과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 생후 4∼6개월이 지나도록 아기가 엄마와 눈을 맞추지 못한다.
- 모빌이나 주위를 환기시키는 자극에도 반응하지 않는다.
- 육안으로 보아도 눈이 몰려 있다.

[후천 사시] Acquired esotropia / 後天內斜視

내사시란 눈이 안으로 몰리는 경우를 말하며, 생후 6개월을 기준으로 하여 영아 내사시와 후천성 내사시 로 구분한다. 생후 6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사시를 후천성 내사시 라 한다. 미간 사이가 넓거나 몽고주름이 있어 내사시처럼 보이는 가성 내사시와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천성 내사시 는 조절성과 비 조절성으로 나눌 수 있다. 조절성 내사시는 원시가 있으면서 물체의 상을 정확히 보기 위하여 수정체가 조절을 할 때 두 눈이 몰리는 경우로 원거리보다 근거리를 볼 때 눈이 더 안쪽으로 몰리는 경우가 있다. 비 조절성 내사시는 원인이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일부 아동에게 열병, 심리적-육체적 충격이 있은 후 발생하기도 한다.

가끔 내사위가 나타난다. 내사위란 눈이 안으로 몰리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안과에서 사시 검사를 시행하면서 한눈을 가릴 때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항상 나타나지는 않지만 가끔씩 나타나면 간헐성 내사시라 하고, 항상 눈이 돌아가 있는 경우를 항상 내사시라 한다.
사시를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한쪽 눈의 시력 발달이 잘 되지 않아 시력이 나빠져 약시가 될 수 있으며, 입체 시력의 저하, 망막 이상 대응, 한쪽 눈의 억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조절성 내사시는 조절 마비 굴절 검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고, 약 6개월마다 안경 도수를 검사 결과에 따라 줄여 나간다. 대부분 원시를 나타내어 원시 안경을 착용하게 되며 또 일부에서는 노인의 돋보기처럼 이중 초점 안경을 쓰게 된다. 안경 착용이 힘든 아동은 약물 치료를 하게 된다. 비 조절성 내사시는 수술을 주로 시행하며, 시력 검사를 해서 이상이 있으면 안경 착용을 하고 약시가 있는 경우는 한쪽 눈 가림 치료를 하기도 하며, 사시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프리즘 안경으로 시력 발달에 지장이 없도록 해준다. 조절성 내사시의 경우 안경을 착용해도 완전히 사시가 치료되지 않고 일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부분 조절성 내사시라 한다. 이럴 때는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보이는 사시 정도만큼 수술로 교정해 주고, 나머지는 조절성 내사시와 같이 치료한다.

사시의 특별한 예방법은 없으며, 가능한 빨리 발견하여 시력 및 눈의 감각 기능이 잘 발달되도록 적절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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